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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가슴

내사랑무덤... |2007.01.11 20:57
조회 348 |추천 0

전 현재 스물 한살의 대학생입니다.. 제 여친은 동갑내기 씨씨였고요..

저희의 첫만남은 오티였습니다.. 그 당시는 그냥 아는 사이였죠..

대학생활을 하면서 전 그녀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에 끌렸습니다..

그리고 참 멋대가리도 없는 고백을 못해서 그녀의 기숙사 통금시간전에

그녀를 기숙사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가다가 다시 그곳에 뛰어가 창문 넘어로 고백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사귄지 어느덧 263일 되던때..

학교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로 공인된 커플이었죠..

그런데 그녀 얼마전 이별을 얘기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자기는 나쁜여자라고...

자기는 날 기다릴 자신이 없다고 하더군요..

전 얼마전 휴학을 결심했고 8월에 군에 입대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차마 그녀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냥 혼자 술마시고 혼자 사진 붙잡고 울고..

혼자 삭히고 있었는데...

그녀의 싸이에 들어간 전 봐서는 안될껄 보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싸이에 남자의 글... 보고싶군...

혹시나 하는 맘에 그 싸이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 남자의 싸이 메인 사진.. 보고 전 다시한번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제가 200일때 찍었던 그녀의 사진...

웃으면서 포토샾하고 마음 속의 하고 싶지만 못했던 말들을 썼던 그사진..

그 남자의 메인사진이더군요...

그리고 그남자.. 그녀와 사귈때 초등학교 동창이라며 소개 받았던 칭구이더군요..

제가 나쁜 것이었을까요... 그전까지는 그녀가 자기가 나쁜여자라고해도

전 그녀에게 내가 아는 넌 나쁜애가 아니라고.. 내 마음속의 너는 최소한

가장 솔직하고 예쁜 착한 너라고 했는데..

그 말을 한 제가 후회스러워지더군요..

그래도 차마 그녀를 미워할 수가 없더군요..

그녀를 미워할수가 없어서 그냥 남자에게 싸이 쪽지로 사진 지우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델지.. 그냥 이대로 좋은 기억으로만 남겨야한다는걸 알지만서도..

이 찢어지는 가슴은 어떻게 해야델지...

그 남자 죽여버리고 싶은 이 마음은 어떻게 해야델지...

정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오늘도 한잔 하러 가야죠..

술이 아니면.. 잠이 오지 않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잊을수 있는걸까요..

어떻게하면 이 마음속에 남은 앙금들을 없앨수 있을까요...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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