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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

플라토닉 |2007.01.12 05:09
조회 809 |추천 0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

 

 

'어느 한쪽의 지독한 짝사랑'이란 말을 듣고

오랜만에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다 내 생각엔 그렇게 될 수 없다.

여자와 남자사이의 우정 나부랭이는 조금 지난 어느 한쪽의 짝사랑이거나

혹은 옛 연인, 연인이 됨을 눈앞에둔 관계

 

간혹 서로 정말 아무 감정이 없는 사이가 있다면

그 둘은 친구도 그 무엇도 아닌 그냥 '아는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말로는 '친구'라고 하겠지만 정작 동성친구들만큼 중요하지는 않을꺼다.

 

그러다가 조금씩 애정이 싹트면

그때가서 소중한 친구가 된다.

 

여자와 남자는 그냥 연애상대일뿐

동성친구들과의 관계를 따라 올 수 없다. 

 

여자들의 경우

가끔 내 남자친구보다 다정한 친구에게 더 기대고 끌리지 않는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다른형태의 사랑이고 우정이라고 결론짓지만

언젠간 그에게 사랑고백을하고 있지는 않았나?

 

남자들의 경우

친구라해도 간혹 그 여자와의 깊은 스킨십을 상상하지는 않는가?

그녀가 울며 가슴팍에 안기기라도하면 키스하고 싶지 않은가?

 

가끔 질나쁜 사람들을 보면

'친구'라는 이름으로 무장하고서

질책받지않고 '미안해'란 말또는 '실수'라는 말로 끝낼 수 있는

안정한 상대를 곁에 두는건 아닌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주위에 있는 이성친구들 정말 친구인가?

 

그가 나를 좋아하지는 않는가?

그녀가 나를 좋아하지는 않는가?

혹여 내가 그녀를, 그를 좋아하지는 않는가?

과거의 연인?

 

그게 아닌 사람들을 친구라고 여길 수 있나?

그냥 이성도 친구도 아닌 '아는사람'은 아닌가?

 

여자와 남자는 본능적으로 친구가 될 수 없다.

어느순간 사랑을 발생시키는 네가지의 호르몬들이

한쪽 혹은 양쪽의 뇌에서 화학작용을 일으키고 있을것이다.

 

내 생각에 우정이란

도파민이란 플라토닉적 사랑호르몬이 작용하면서

생기는 감정이 아닐까?

열정적이고 감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친구'라는 이름의 이성에게서

형이상학적인 사랑을 느끼게 하는게 아닐까?

 

'감정'이란건 참 애매모호하다.

이렇다고 결론을 지을 수 있는가 하면, 지어져 있는 결론은 때때로 틀린다.

 

난 정말 진심으로 묻고 싶다

이성사이에 '우정'이란 존재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정말 난 이 사람을 친구로 생각한다고

아주 조금의 사랑호르몬도 작용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 경우를 들어서도 난 그렇지 못할 것 같다.

내게 친한 이성친구들중에는 그 감정의 농도가 애매한 사람도 있다.

가끔은 이게 사랑이 아닐까하지만

'사랑'이란 이름의 관계때문에 멀이지는게 두려워 눈감아 버린다.

 

어쩔때는 나는 그냥 좋은 사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어느날 내게 고백해 온다. 연인처럼 집착하며 사랑해주기를 원한다.

 

남여사이의 우정은 보는시각이 조금만 틀어지면 사랑이 된다.

친구에서 연인이되는 커플이 많은게 그 이유가 아닐까?

오빠 동생사이도 어찌보면 나이차가나는 친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나 그 관계에서도 사랑은 쉽게 싹튼다.

처음만나서 사랑하는 것 보다는 알고 지내다가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기초에 사랑이 깔려있기때문에 그렇게되기 쉬운게 아닐까?

 

난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보지만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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