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온지 어언 7년 -_-;
그동안 참 별의 별일이 다 있었지요..
돈 없는 학창시절 악으로 깡으로 꼬추장에 밥비벼 먹어가며
한달을 버텨온 적도 있었고.. 그러다 위에 빵꾸나서 실려갈뻔한 적도 있었습니다..ㅠ_ㅠ
혼자 살면서 좋은 점이라고 하면.. 누군가의 터치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거겠죠
술먹구 늦게오든..
아니면.. 새벽에 떡이 되어 들어오든..
너덜너덜해진 정신으로 좀비처럼 멍해가지거 해가떠서 들어오든 -_-;
비단 귀가의 문제뿐이 아니고 청소나 빨래 문제만 해도 그래여..
내방의 절반이 빨래로 쌓이든..
책상위 디스켙이 먼지속에 헤엄을 치든..
바퀴벌레를 밥주거 키우든 -_-말든~
문 걸어잠그고 있는이상.. 아무런 태클이 없다는 강점이 존재하죠..
하지만 어느순간 이것도 경지에 오르믄 이런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_-?
살짝 청소를 한번 해볼까 ㅡㅡ?
그래도 엄마가 챙겨주는 밥 먹을때가 좋았었지 ㅡㅡ? 아마도..
버튼하나 누르면 청소가 소 ㅏ악~ 되는 그런 청소기 안나어나? ㅡ..ㅡ
허엄.... 이러다.. 새벽에 혹시 아프거나.. 강도가 들어와서 변이라도 당하면
한 한달쯔음.. 지날때까지 나의 생사여부를 확인 못해서
신문한켠을 장식하는건 아닐까?
"미모(-_-; 죄성)의 20대 여성 자신의 자취방에서 변사체로 발견"
"디진지.. 한달쯤된걸로 추정됨-_-"
가끔 이런 생각을 하며 잠이 들곤 한담니다.. 흐흣
그런데 5년이 넘어가면서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떨어져 살면서.. 엄마 아빠에 대한 정이 더더욱 애뜻해 진다는 생각이죠
버스를 타면서도 전철을 타면서도..
저 뒷모습이 참 우리아빠와 닮았지 싶은 모습이 보이면
눈물이 핑~ 돌때도 있습니다. ( _ _)흑흑
무뚝뚝한 딸..
이만큼 키워주시고.. 보살펴 주셨는데..
20세에 접어들믄서 외동딸을 멀리에 두시거 두분만이 생활하시는 우리 엄마 아빠..
그 딸에 살가운 애교한번 못 보시고 -_-....(제가 원래 무뚝뚝 함다)
조신하고 여성스러운 엄마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유난을 떨어서
저뇬이 정말 내속으로 낳은뇬 맞나를 의심하시던 우리엄마..
앞으로눈.. 조금더 .... 맘속의 표현들을 밖으로 꺼내보려 합니다..
혼자 살믄여 -_-
암튼 -_- 사랑의 깊이를 좀더 느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답니당...
아직은.. 어려서.. 표현에 약하지만..
그 마음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는거..
그 사랑의 깊이가.. 전과는 다르다는거 혹시 아실까요?
아... 사람은 외로워봐야.. 진정한 사랑을 아는듯 하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