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에 더 상처받네요..
초봉 4천이 힘들것 같아보여도 저 그만큼 받을 가치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찾아보세요. 초봉 4천이상 받을 수 있는곳 생각보다 많습니다.
말했지만 학교도 괜찮은 학교졸업했구요. ( 학점 만점이 4.3인 학굡니다.별로 없는걸로 알아요..)
학점관리도 잘했구요.
매번 장학금 탔다면 새빨간 거짓말이구요.. 성적장학금 3번은받았습니다
가정형편 장학금이야 매번 받았지만요.
토익.토플.텝스. 모두 어디가서 명함은 내밀수 있을 수준은 되구요
학교다니면서 공모전입상 경력도 2번 있었구요.
JPT도 꽤나 높은 급수 소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는 일본어과가 없었지만 제가 어렸을때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고 제2외국어도 해놓는게
좋을 것 같아서 공부한거에요.
그리고 다른학교라면 입학할때 장학금받고 입학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그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남자친구가 그 학교 학생이었거든요..
저도 CC라는것도 해보고 싶었기도 하구요.
저 정말 머리도 나쁘고 공부와는 중학교때 부터 거리가 멀었었고
성실한거랑도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저 알던 사람들은 제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것 보고 다들 놀랍니다.
정말 어찌보면 너무나 한심할 정도로
정말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애인이 되고싶어서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7년동안 절 계속 속였지만 전 정말 모르고 있었기때문에
저를 정말 처음에 보잘것 없던.. 저를 사랑해주던 그 사람에게
보답하고 싶어서 남들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 정신차리라고 용기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착한 마음가지신 분들 덕에 조금이나마 기운이 납니다. ^^
제가 7년을 사귄 애인
혼자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척 착한척 고결한척 고상한척은 다해놓고
뒤로 호박씨까고 완전 이중인격이었습니다.
7년동안 저를 속였어요
그래도 저 그 남자 너무 사랑하긴합니다.
이제 저희도 결혼할 나이도 되고 결혼하기로 양가 인사도 다 마쳤구요
하지만 그 남자가 했던 짓들은 정말 쓰레기 같은 짓이었어요
네이트에 한번 올렸었는데
12개의 리플들이 모두
그런남자 절대 만나지 말라고 하더군요
완전 쓰레기라면서
저도 압니다
바보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일단 그남자가 너무 좋습니다
제 청춘을 다 바쳐서 사랑했구요
그 남자가 원하는 여자가 되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정말 피눈물 흘리면서 노력했습니다.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고
센스있고 옷잘입는 여자가 되기 위해서 코디학원도 다니구
화법이나 에티켓에 대한 서적도 많이 읽고
제 학벌에 불만이 많을까봐 그렇게 공부 안했었었는데
미친듯이 공부해서 대학도 좋은곳으로 옮기고
그남자가 데이트비용으로 부담스럽지 않기 하기위해
아르바이트해서 항상 더치페이하자고 했고
여자는 공무원하는게 좋다고 해서
졸업하자마자 연봉 4000만원짜리 직장에 취직했는데
다시 공무원시험봐서 대기발령중입니다.
그 남자가 9급은 싫다고 해서 7급으로 공부했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직장을 안 다닐 수는 없어서 직장생활하고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공부했습니다.
모두 다 그남자가 자기는 이런여자가 좋다고 하는데로 맞췄었고
질려할까봐 사귄지 7년동안 단 한번도 정돈되지 않은 모습 보여준적도 없고
가끔씩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중인격적이고 정말 쓰레기같은짓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까
정말 제가 왜 그 노력을 했었는지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시켜줄 수 있는 그런 애인이 되기 위해서
항상 절 갈고 닦았고
그동안 저 좋다고 했었던 남자들한테 눈길 한번 안줬는데
그 남자는 7년동아 계속 절 속였네요
그 남자랑 헤어져야 한다는것 너무나 잘 압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미쳤나봅니다.
그 남자 사랑합니다. 그래서 헤어지면 제가 견딜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도 쓰레기 같은게
그 남자랑 사귀면서 제 눈이 높아질데로 높아졌는지
그 남자같은 조건을 가진 남자 다시는 못만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서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러면 저도 사람들이 말하는 된장녀가 되버리는거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여자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제가 노력했으니까 조건좋은 남자 만낧 수 있지 않겠냐구요?
그 남자랑 헤어지기로 하고 2일뒤에 빨리 새짝을 만나야한다는 생각에
결혼정보회사에 갔었죠. 나이도 너무 많고 그남자같은 조건을 가진 남자
그런데 가면 저도 만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키크고 몸매좋고 얼굴도 예쁘고 학벌도 좋고 직업도 안정된 직업이고
전부다 제가 피눈물 흘려가면서 그 남자가 자랑스러워 하는 애인이 되도록
노력해서 만든겁니다.
원래는 뚱뚱하고 평범하고 원서만 내면 아무나 갈 수 있는 그런대학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원분이 그러시더군요
제 나이와 제 집안때문에 솔직히 아주 좋은 남자는 만나기 힘들거라고
결혼은 결혼하는 당사자만 괜찮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부모님 고졸이십니다.
직업도 별로십니다
집 한채도 없습니다
게다가 부모님 장애인이십니다..
이런 조건이면 남자쪽 집안에서 다 싫어한다는군요
부모님이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아니고
사고로 인한 장앤데 일단 장애가 있다고 하면
무조건 유전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기피한다네요
참.. 이런얘기 듣고 나니까
더 그남자랑 헤어지는게 무섭습니다.
제가 노력한만큼 제가 이룬만큼 괜찮은 남자 만나고 싶습니다.
그남자의 조건 절대 무시 못하겠습니다. 사랑하는것도 사실이구요.
처음에 조건보고 사귄것도 아니구요.
처음엔 그냥 젊을때라서 아무 생각없이 만났는데
만나다 보면서 한해가 지나갈수록 친구들의 부러운 눈초리
훌륭한 조건 이런것들도 자랑스러워 지더군요
저한테 그 남자랑 헤어질 수 있도록 한마디만 해주세요
제가 정신차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된장녀가 되어서
조건때문에 그 남자와 헤어지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그런 여자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