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황당하기 그지없어 이리 글을 올리네요...
전 20대 청년입니다.
요 몇개월간 빠져있는 게임에 헤어나오질 못하고 PC방에서 전전긍긍 하던 터라
심심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해서 게임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고있었지요...
헌데! 그순간 제 옆자리에 앉는 미모의 여인...전 게임하다말고 그녀를 계속 슬쩍슬쩍 도둑처럼
훔쳐보기 시작했죠 근데 이건 왠 우연?!
제가 하는 게임과 같은 게임을 실행하고있더군요 게다가 서버까지 같다니...
이건 하늘이 주신 운명이야 하는 생각에 전 찬찬히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응시하기 시작했죠
자세히는 못봤지만 딱 보니 그녀의 캐릭터는 아직 게임에 대해 많은 적응을 하지 못한상태(중수?)
더군요....그래서 전 이번 기회를 삼아 친해지려고 접근을 시도하였습니다.
왜 다들 20대에는 날라다니시고 강철도 씹어먹으시며 못하는게 없잖아요...(용감한 20대)
나 : "저기...OO게임하시나보네요 저도 그게임이데 서버가?"
그녀: "아 전 OO서버인데 그쪽도?"
나 : "아! 진짜요? 저도 그 서버인데~~"
이러면서 친해져가는 전 흐믓하기 그지없었찌요.
그녀와 같이 파티도 맺고 사냥도 하면서 한 3시간쯤 지났을까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ㄷㄷㄷ
너무 배가 아픈 나머지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말한뒤 15분간 쪼그려 앉아 그분들이 다 가실동안 기다리고 있었죠...그리고나서 다시 내자리로 와밨더니..이게 왠일!!!!
내 옆에 있던 그녀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더군요 알바생은 그 자리를 치우고있구요
그래서 제가 알바생에게 물었쬬.
나 : "저기 지금 치우시는 자리에 앉아있던 여자분 못봤나요?"
알바 : "아 방금 나가셨는데"
...쩝 전번이나 물어볼껄...하는 생각에 아쉬움을 달래며 그녀의 아이디를 아니깐 게임에서 또 만날수 있겠지...바쁜가보네 하며 넘어갔습니다..근데...왠지 허전한 이내 맘...
그렇습니다! 제 캐릭터는 온통 벗고 있더군요..인벤토리창에는 게임머니도없고 아이탬도 없고 그흔한 물약도 없더군요...그리고 제 캐릭의 호칭에는 "넌낚였다" 라고 되어있더군요....
참으로 할말이 없더군요...화장실을 다녀온사이에 그녀가 제 캐릭과 그녀의 캐릭을 서로 거래해놓고
저의 모든것을 쪽쪽 빨아 가져가셨더군요...그녀가 제게 사기를 친거 그건 후회합니다...제 잘못도있으니깐요..헌데 그 아이탬과 게임머니...현금화 시키면 족히 50~60만원정도 나오는데...그녀가 싸그리 다 가져갔더군요....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사이버경찰에 신고해도 포상을 받을수 있을까요?
네이트 여러분들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