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도 뜨거워서 어제 부터 앞에 것 가지 다 읽게 되었거여..
그리고 많이 생각 이란걸 하게 되더 라구요.
저도 지금 겨런 8년 정도 되구요 애가 둘입니다.
개인적으로 멜로 보낼까도 하다가, 오해도 걱정되고 이렇게 글을 올려요.
혹은 이글을 읽으시느 분들이 또 어떤 편견 내지
'아가뇬'의 작당 으로 오해 해 욕 리플을 달까?
염려도 되지만 욕을 먹으면서 제 수명을 늘릴 생각 입니다.ㅋㅋ
하지만 너무도 공감이 되서, 그리고 혹은 님이 측은 하기도 해서 입니다.
내 글 또한 님한테 어떤 영향력이 있기를 바라는건 아닙니다.
그러면냐 좋겠지만 대단 하달 만큼 , 남을 잘 믿지 못하고,
많은님 들의 관심과 배려의 기우 조차도 그리 큰 공감을 얻어 내지 못하는걸
보고는 아직도 다른 사람을 신뢰 하기에는 본인이 겪은 상처가 너무 커 보여서요.
세상이 좋긴 하네요.
전혀 알지못하는 님의 사생활을 내가 알기도 하고
그를 위해 이리 큰 시간을 투자 하기도 할수 있는 지금의 세상이...
저도 한 남자를 사랑 해서 겨런이란걸 하고 부터
참 많은 갈등과 상처들이 전혀 예상치 몬 한 곳에서 생겨 나더 라거여!
님의남편과 거의 흡사한 여동생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진 남편!
제 남편은 둘째구요 ,위에 형 밑에 여동생이 있죠.
저 보기에 시부모님 또한 유별 나달 만큼,
'가족 이기주의'에 거의 중증 이다 싶을 정도 였구요.
겨런이란걸 하기 전엔 시부모님 될분들이 셨던
그분들이 저를 참 많이 아껴주셨는데요
연애를 2년정도 해서 겨런 전에 집안 왕래가 잦았죠.
겨런 이란걸 하고 나서 부턴 시부모님이 되셨어요.
그냥 남편 부모님이니까 시부모가 당연히 되는게 아닌,
'시' 자 붙인 사람들이 되더란 얘기죠!
정말 180도 거의 달라 지셨죠.
일년 정도를 신혼을 시부모님과 같이 생활했는데요
일례로, 밥상에 같이 앉아 밥을 못먹게 하시구요
첨엔,
남자들 먹고 나면 먹자 시면서 남편과 아버님 과 시누,
어머니가 같이 밥을 먹더 라구요
전 그때 참 황당 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했죠.
"어머니! 아가씨도 여잔데요"
우리 어머니 못 들은체
"강아지 많이 먹어"
아...거의 똑 같네요.
우린 막내 아가씨를 '강아지'라 불러요
저도 저의 집에선 막내구요.
둘도 없이 귀하게 자랐죠.
헌데 겨런 이란걸 해서 이런 대접을 받으니
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왕따 당한 느낌도 들구 .
겨런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얼마나 회의가 드는지 참 많이 외롭더라구요
남편 한테 "자기 엄마 왜그래?"
울실랑
"뭘?"
"왜 나만 나중에 밥을 먹어야 되는데..."
" 그럼 너도 같이 먹어"
"어머니가 나중에 먹어래잖아"
"같이 먹겠다 그래 그러믄 되지.. 성질은..."
그게 끝이에요.. 그리 남자들은 단순하죠.
그리고,또 한번은
울 시누가
화장실에 들어 가서는 "오빠!떡 하나만 갖다줘"
"알따~~~~~~"
"너 그거 하냐?낄낄 요번 에는 배 안아프냐? 빨 나와 배 만져줄께!"
하면서 생리대를 하나들고 화장실가서는
빼꼼 얼굴을 들이 밀고는 동생이랑 농담을 따먹고 있더라구요.
아마 보통에 남자들이 라믄
여동생이
그걸 심부름 이라고 시켰다면 도끼가 날아 다녔지 싶은데요.
남자분들 어떠세요?
변기에 앉아 있는 여동생이랑 얼굴 디리밀고 얘기
할 사람이 상식적으로 몇명이나 되겠냐구요.
나 역시 그때 기절 했죠!
그꼴을 보고..
"오빠 지금 뭐 하는거야?"고함을 꽥 질렀더니..
"뭐가?"
"이상 하게 생각 하는 니가 더 이상 하다"
햐~~~~
내가 고함 지른 이유와 상황을 다 아신 우리 아버님과 어머니
도리어
내가 사소한 애정도 못 받고 자란
애정 결핍의 가여운 애로 낙인이
"꽝"
이건 이해가 되나요?
소설 같지 안나요?
에피소드는 무수히 많은데..
또 하나..
울 실랑 샤워 할때, 울 시누 아무렇지도 않게 욕실문 열고 들락 거려요.
울시누..자기 화장품을 욕실에 두고 사용 하거든요
세수 하고 바로 스킨 발라 줘야 된다면서..
들락 거리면서 자기 오빠 힙을 뚝뚝 때리고 "오~~~~` 탄력 좋은데... "
라며 장난 칩니다.
울 실랑 "저번 보다 좋냐? 지금 힘줬어야~ㅋㅋ"
이건 엽기 '시누 올가미 '아닌가요?
난또 넘어 가구요
"오빠~~~~~~~~캭...꼬로록"
울 시누는 자기 오빠 보고 이름 부르구요, 난 울 실랑 보고 오빠 라구 하구요.
울 실랑은 울 시누 보고 귀여운 뚱땡이라 하지요.
이상한 콩까루 집안 같다구요.
아뇨 !우리 아버님 보건 전문대 교수님 이시구요.
울 어머니 교육청에 근무 하시구요.
울 실랑 산부 인과 의사에요.
울 시누 나랑 동창 이구요.
지가 지 오빠 나 한테 소개 시켜 줬어여.
첨에 진짜 부럽 더라구요.
오빠랑 너무 잘지내는게..
코딱지 뜯어서 날리믄 지 오빠가 받아 먹는 시늉 을 하며.,
장난을 쳐 대는것도 어찌나 부러운지...
한 날 집에 가서 이런 거 함 해보 자며 울 오빠한테 얘기 한것 만으로도.
울 오빠 "중증 이군" 하더 라거여
울 오빠도 나랑 장난 잘 치는 인간 인데두...
울 시누 랑 나랑 오빠랑.. 셋이 같이 포르노 비디오 봐요.
우리 방에서...그리고 셋이서 같이 잠들기도 하고..
울 실랑 을 가운데 재우면서
근데 문제는 아무일 없다는 겁니다.
우리는 성인이고..
우리 시댁이 가족 서로 간에
워낙 꺼리낌이 없이 자라게 하신 부모님의 영향 이구요.
저 역시 그걸 문제 삼을 수는 없었습니다.
더 큰 아무 일이 일어 나지 않은 관계로...
그리고 그걸로 저 역시 첨엔
질투가 나자신을 병들게 할 만큼 힘들기도 하고
이상 한 상상에
몸부림 치기도 했지만여.
어느날, 결심 했죠!
내가 나를 망쳐 가는 상황에 나 자신이 힘이 들때쯤.
부러운 오누이 이상 으로는 생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남을 잘 믿고 , 머리 아픈건 별로 좋아 하지 않는 타입이라서여.
그리고 , 또한 아무 일이 안 일어 났으니까
일이 생기고 나서 상대를 미워 해도 시간은 충분 한데
그전 에 왜 지레 짐작 해서 상대를 미워 하고,
또한 , 나 자신을 괴롭 히며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님의 남편도... 막내 동생 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진것 같습 니다.
하지만 제 가 볼땐 근친 상간 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친구나.. 형제끼리도 특히 잘맞는 짝이 있게 마련 이니까요.
매사에 딱 부러진 님 과 허영이 심하고, 일확 천금을 꿈꾸며,
나와는 좀 다르게 인생을 산 다고 해서..
그들 을 나쁘 다고 만 할수 있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히틀러 기질 ' 이라는게 있어서,
'선과 악'이 공존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어느쪽으로 더 치우 쳤느냐는 문제 겠지요.
단지, 제 생각 으로 님이
시댁 과의 마찰을 유연 하게
대처 하지 못 한것도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왜? 맞습 니까?
대들 다가 맞기라도 하면 나만 손햅 니다.
저는 욕 하고 싶을땐 나가서 오빠 한테 전화로 다 합니다.
그것도 꼭 병원으로 전화해서..
일단은 내가 스트레스가 없어야 하니까.
그래놓고..
내가 좀 속이 시원 해지면..
다시 전화해서는
"오빠~ 올 오빠가 좋아 하는 오징어 볶음 해 놨다~~~
오빠! 좀 전에 어떤 미친 여자 저나 받았지..
미친 여자가 오빠 찾길래 오빠 전번 가르쳤줬어~~~~~~`
잘했지? 오빠! 이제 그여자 갔다~~~"
울 실랑 이게 내가 스트 레스 푸는 법인거 알고 구엽게 봐줍디다.
얼굴 보믄서... 욕 하믄 잘 하믄 내가 맞을수도 있으니까여
피해야져...
어찌피... 이남자가 내아이들 아빠고..
이 남자랑 살꺼 라믄,
극단 적인 일은 스스로 피해 가야 한다고 봅니다.
뻔히 붙딪 힐줄 알면서,
극으로 치닫는다는건 어리 석은 일입니다.
님이 남편과 정리 할꺼라는 판단 이 섰다 하더라도,
님 자신을 위해 도장 꽉 찍고,
딱 돌아선 이후 에라야 했을 법 한 일을 님은 많이 하지 않으셨나요?
"질투는 나의 힘" 이아니라
"질투는 나 의 암덩어리" 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님의 시집 살이는 제 주위 에서 듣기도 하고,
제가 당하기도 하고,...
또한 그런 염치 없는 작태로 세상 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다고 그들을 다 미워 하면서 살수는 없습 니다.
혹은 무관심 하게...
혹은 따끔한 질타와 유연한 지 혜로움을 길러 보십 시요.
그리고 너무 그렇게 팽 팽 하게 당겨진 고무줄 처럼 ,
다가올 전투 에 대비해
중 무장을 하고 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무서운
긴장 감이 제겐 느껴 져서여
그러믄 님 이 먼저 지칩 니다.
지친 사람이 뭘 할수 있겠습니까?
쉬는것 외에..
지친 님의 영혼을 쉬게 해주십시요.
그리고 지혜로와 지시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