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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건가여?

바보같은나.. |2003.04.09 23:14
조회 12,282 |추천 0

제가 넘 못된건지 .. 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컴앞에 앉긴했는데 어디부터 어떻게 얘길해야

되는지..

우선 전 직장다니는 23살 여자이구여 지금의 제 남친은 저랑 무려 9살차이 나져

지금의 남친을 만난건 2년전 우연히 호프집에서 일하면서 알게되었어여

첨에 봤을땐 깔끔한 이미지여서 사업하거나 아님.. 회사원?정도로 생각했어여

알바하는 호프집 사장이랑 친해서 하루에 한번은 꼭오더라구여 그래서 매일 볼수있었져

그러던중,.. 차츰 조금씩 알게됬어여 나랑 나이차이도 많이나구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거... 도박을 하러다닌다고 하더라구여

그치만 맘이 아주 여려보이긴 하더군여.. 3개월간 대쉬하길래 그렇게 만났어여

항상 같이 밥먹으러 다니구 제가 해달라는건 모든지 다 해주고 나이차가 있다보니 절 어린애처럼

감싸주고 챙겨주고...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현실이 보이더라구여 '이남잔 직업도 없고 한번에 몇백.몇천만원까지 잃고.벌고..

그치만.. 전 나이가 그때 21살이였으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여.. 만나면서도 다른남자도 만나보구.(제가 넘 나쁜거져...) 근데 나한텐 그냥 남자친구 뿐일지 몰라도 남친은 결혼상대로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그래서 아주 구체적으로 다 얘기했어여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두 내가 오빨 한심하게

쳐다보지 않아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구 헤어지자고....

그렇게 헤어졌어여...

헤어지고 술먹구 마음아프다면서 울구 힘들어 하더라구여.. 그런데 님들 전 그남잘 싫어해서가 아니라.

자로 재봤던거 같아여 저두 맘이 아팠어여 그치만... 내 사람은 아닌거 같더라구여(나쁘져?)

헤어진지 한달됬는데... 전 엄마,오빠뿐인데 엄마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여

너무 마음아팠어여 정말 죽고싶었어여 그런데 생각나는 사람은 남친뿐이더라구여...

날 정리하려 애쓰며 잘 살고있는 남친 가슴에 제가 불을 다시 질렀어여

가끔 연락하구 만나기도 하고....

제가 고민하는게 뭐냐구여?

전 결혼하지 않은 오빠옆에서 엄마노릇하고 있어여 회사다니면서 오빠챙기면서 그렇게...

그런데... 이곳이 너무 싫어여 도망치고 싶어여

제 남친은 서울에 있는데... 절 만나러 항상 전북까지 와주구 제가 해달라는거 제가 원하는거 몸만와라

내가 너 책임질수있으니 이렇게 말하네여..

그런데 전 제맘을 모르겟어여.. 지금은 사채사무실을 한다고 하던군여 여관생활하면서 그렇게 지낸대여

제가 오면 방도얻고 그럴꺼래여..

전 2년정도 제 남친만나면서 정말 안좋은 모습 많이 봐왔어여 사기맞는모습도 여러번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힘들어하는모습두...

그런데 제가 제 남친을 믿고 의지할수 있을까여? 절사랑해주는 마음만큼은 자신할수있고 믿을수 있지만... 결혼하면 현실이 보이지 않을까여?

제 친오빠는 절대 찬성하지 않을꺼에여.. 가슴아프게 할꺼같아여  모르겠어여 정말 모르겠어여

누군가가 전 남친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은대로 해도 남친은 널 좋아하니까 가만놔두니까 제가 편해서 그러는거래여.. 맘붙일 곳이 없어서 이남자다 이렇게 생각하는거래여

사랑은 아니래여... 그런걸까여?

제 남친은 누나와 동생이 있구여 어머니는 두분이시래요 재혼하셨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대여

 종손이구여.. 답답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와 헤어지는건 넘 나쁜짓인거 같구...

날 이토록 사랑해주는 사람 만날꺼같지도 않구..

믿고 따라가도 되는것인지.. 답답합니다.

너무 횡설수설했어여 저희오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데 조언구할곳이 없네여

조언부탁할께여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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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꾸물렁|2006.01.17 09:08
사랑을 할 때에는 다시는 이런 사랑 못만날 것 같지만, 또 만나게 되는게 사랑이랍니다. 평생 님 눈물 안흘리게 할 사랑이 기다리고 있는데, 무시하고 힘든 길을 가실건가요? 제 여동생이였으면 모질게 한 대 때리고 정신차리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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