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이런 얘기가 쓰고 싶어서 경험담입니다^^
2001년 여름의 얘기로군요^^
(참고로 이 글을 쓰는 요지는 부디 임자있는 사람은 건들지 말라는....후후후후후 협박--^)
제 전 남친은 두살연하로 누구나 인정하는 미남입니다!!!!!
(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지만요......^^)
그에 비하면 전 좀 평범한 얼굴이죠^^
그래도 이상하게 쟤 남자친구는 저에게 반했지요.....!!!!!
(실은 제가 호감이 좀 있었는데...그에도 절 좋아한다는 아랫것들의 소식통을 통해....
점점 작업에 들어가서....사귀자는 말을 유도했습니다....흐흐흐흐)
같이 아르바이트 하다가 저의 근면성실함과 쾌활함에 반하여.....ㅡㅡ^
우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모든 연인이 그렇듯 가끔....사랑의 방해꾼들이 찾아오기도 하지요^^
우리가 일하던 곳은 동네의 술집으로...
제 남친이 모가 잘났다고....
이애를 보러 오는 여자애들만 해도 한둘이 아니었죠...하하하하하하
처음엔 그냥 "모~어때"하며 지냈는데....헉....
본격적으로 접근해오던 여자가 있었어요....^^(아,지금은 웃으며 얘기할수있구나!!)
그걸 알게 된건 우연히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남친과 생맥을 홀짝이며 인생얘기를 하다가....
제가 그랬죠~"넌 아직 군대도 가지 않았고 학생이니까...앞으로 많은 사람을 만날꺼야.
그게 남자일수도 있고 당연히 여자도 만나겠지. 그런건 상관없으니까....좋은 사람들 마니 만나서
인간관계를 잘해놓는게 좋아..."
"누나,그렇게 생각해요?"(짜식...기뻐하긴...)
"그렇게 얘기해주니까...고마워요...실은 나한테 어떤 여자가 연락이 왔는데...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라고요...누나한테는 미안해서 말도 못했는데...."(그래,네가 다 부는구나...후훗)
실은 제가 저 얘기를 거낸 이유는 제 성격상 전 친하게 지내는 남자들이 많았거든요...
선배며 동갑 후배...암튼...이성친구가 많은 편이라....
그런거에 대해서 반감이 크지는 않았죠....
그런데...별로 알지 않아도 될일까지...알아버리다니....
사람인 이상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구요~~
그런데...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보니까...그 여자애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거더라구요....
꼬박 꼬박 문자보내고....
제 남친은 새벽타임에 알바하고...전 12까지만 알바라....
전 같이 일하는 시간이 딱 1시간이었는데....^^
이 여자애는 일부러....남친 알바끝나기 한두시간전에 와서
꼭 술을 먹고 들어갔지요^^
제가 이런걸 다 알게 된건 제가 워낙 마당발이고....
그리고 제가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사장님하고 저의 친분이 워낙 막역하여...
다 알려주시거든요~~
한번은 제가 휴학하고 시험준비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동안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남친이 보고싶어서...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전화해서 만나려고 하니까....
술을 먹고 있다고...나갈때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기다리다 연락받고 나갔는데...
그 여자와 칭구칭구해서 걸어오더군요^^
나와 제대로 눈도 안마주치는 그녀....호호호호(왜 찔리니??)
잘 걸어오다가 빨리 들어가야 한다며 친구를 이끌고~~휭~~
(빨리 들어가야한다는 아이가 4시까지 술을 먹기는....)
남친은 술이 들어가서...볼개져있고....미안한지...아양에....
(이 녀석은 술을 저보다 잘 못해서....제가 항상 뒤치닥거리해주고 집에 던져주고...
throw up을 본게 한두번이 아니군요.....쩝)
암튼...머리가 띵하다며...벤치에서 얘기좀 하다가...가자고....
해서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는데....전화가 오던걸요^^
근데 이녀석이 슥...보더니...집이라고 안받아도 된다고 뻥을 치네요....
(집 아닌거 내가 다 아는데....쩝....날 바보로 아나...)
헤롱거리는 그넘을 살살달개어 핸드폰을 갈취해 보니...(이미 녀석은 제 3차원의 세계로..)
그 여자애더군요^^
어랏!!!!음성까지...
한번 들어볼까.....후후후후
전 진짜 그 음성 듣고 전화기 깰뻔 했어요....
그여자애 얼큰히 술 취한 목소리로 애기소리에 콧소리까지 내며(그런건 어찌 하는지...)
"왜 전화안받어...오늘 너무 재밌었고...나....저번에도 얘기하려다가 못했는데....나 실은....
아냐...못하겠다...잘자구....내일 전화해..."
전 이 여자애가 여자친구가 제가 짝사랑하는애로 잠시 착각.....헉....
그 여자애가 못한 뒷 얘기는....당연히 짐작이 되더군요....
실은 전 그여자애를 알고 있었습니다....
제 여동생 동창이었어요....
당연히 사진도 봤죠....^^
제 남친과 외모상으로 아주 어울리는 미인형에 .....^^
이미 동생을 통해서 어떤 앤지도 다 알고 있었죠^^
안그래도....불안했는데....그게 현실로 다가오니....좀.....
정신이 깬 남친과 다음 날 진지하게 얘기하니....
그냥 친구라고....(그애는 아니라니까....)
난 누나밖에 없으니....신경쓰지 말라고....하더군요...
하지만....그게 말처럼 되지 않되죠....
그 이후로 그 걸때문에....
싸운게....우리 다툼의 절반은 됐을겁니다....쩝....
결국은 성격차이로 헤어졌지만....
사귀는 동안 좀 더 그애와 좋은 추억을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부분에서 씁쓸하기도 해요^^
제발.....임자있는 사람은 건드리지...마세요^^
그렇게해서 사귀면 행복한가요????
그정도로 넘어올 사람이면....사귄후에...또...
다른 사람을 만날수있는 거 아닌가요^^
이 자리를 빌어 ...그런 마음을 쪼금이라도 품고 계신 분들은...
반성하시고....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