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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우리'에서 벗어나라'

푸른하늘 |2003.04.10 11:40
조회 203 |추천 0

강철 왕 카네기는 직원 채용시험에서, 포장된 물건의 끈을 푸는 문제를 냈다. 시험이 끝난 뒤 카네기는 포장된 끈을 손으로 차근차근 꼼꼼하게 푼 사람은 불합격시키고, 칼로 단번에 잘라낸 사람들을 합격시켰다. 카네기는 지식보다는 지혜, 즉 사고의 유연성을 테스트해 본 것이다.

중국 송나라 때 있었던 일이다. 어른들이 모두 일터에 나간 사이에, 동네 아이들이 물이 가득 찬 큰 독에 올라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실수로 그만 독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같이 놀던 아이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소리를 쳐댔으나, 마을 어른들이 모두 일터에 나간 터라 도움을 받을 길이 없었다. 아이들은 발만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앞으로 불쑥 나오더니 큰 돌을 집어 독을 힘차게 내리쳤다. 그러자 독이 깨지면서 콸콸 쏟아지는 물과 함께 아이도 함께 밖으로 빠져 나왔다. '독을 깬다'는 남다른(?) 생각을 했던 이 소년이 바로 송나라의 유명한 대학자 사마광이다.

옛날 그리스에 유명한 애꾸눈 장군이 있었다. 그런데 장군은 화가들이 그린 자신의 초상화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 어떤 화가는 애꾸눈 그대로의 장군 얼굴을 그렸고, 또 어떤 화가는 장군을 배려해서 양쪽 눈이 성한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장군은 애꾸 눈이 있는 자기의 초상화도 못마땅했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그리지 않은 초상화를 보고 더욱 화를 냈다.
이때 마침 이름 없는 한 젊은 화가가 장군 앞에 나타나 자신이 초상화를 그려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장군은 그 젊은 화가가 그린 초상화에 매우 흡족해 했다. 왜냐하면 그 화가는 장군의 성한 눈만 보이는 옆모습을 그렸기 때문이다.

1980년대 NASA는 몇천 파운드에 달하는 우주왕복선 연료탱크의 무게를 줄이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었다. 이 무게를 줄이는 시도는 마지막 8백 파운드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봉착하고 말았다. 당시 많은 연구원들이 색다른 경량물질에 관심을 쏟고 있었다.
그런데 그 라인에서 일하는 한 근로자가 연료탱크에 페인트칠을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연료탱크에 2백 갤런의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은 낭비인데다 8백 파운드의 무게를 추가시키기 때문이었다.

어느 마을의 한 스승이 제자들을 불러모아 놓고, 한쪽 벽에 선을 긋고 나서 이야기를 했다.
"이 선을 건드리지 말고 조금 더 짧게 만들어 보아라."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벽에 그려진 선을 보면서 궁리를 했으나 어떻게 할 줄을 몰랐다.
그 때 한 제자가 벌떡 일어나 벽에 그려진 선 밑에 또 다른 선 하나를 더 길게 그렸다.

이 사례들의 결과만 놓고 보면 너무나 간단한 것들이다. 자, 어떻게 하면 우리도 '생각의 우리'를 깨고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을까?

♠ 우선 의문을 가져라. 창의의 출발은 'Why'부터 출발한다.
♤ 기록하는 습관을 키워라. 아이디어의 90%는 망각의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자료를 수시로 참고하라. 새로운 창조의 발판이 된다.
♤ 표현력을 키워라. 타인을 설득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는 소용없다.
♠ 항상 How를 생각하라. 목표에 이르는 길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다.
♤ 현실에 안주하지 마라. 창조력의 보약은 낙관적인 투기다.

♠ 자포자기하지 마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누구나 창의력을 갖고 있다.
♤ 창의력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에디슨이 말한 '1% 영감과 99%의 땀'은 과장이 아니다.
♠ 당신 주변의 창조적 괴짜를 포용하라.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자신의 잠재력의 25%∼35%를 발휘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한다. 천재 아인슈타인 박사도 자기 잠재력의 15%만 사용했을 뿐이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람에겐 계발되지 않은 채 잠자고 있는 잠재력이 많게는 70∼80%나 된다는 이야기다.

우리 행동의 95%는 습관이라고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발상과 생각을 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다. 이제 생각을 달리 해보자. 생각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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