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야~~밥을 먹었으니 힘을내서 또 써볼까요?
뭐 과중한 업무는 업는 관계로 전 회사에 있는시간에 이글을 올립니다.
열분께서 저의 글에 중독 되셨듯이 저도 글을 올리는데 중독이 되었나 봅니다.
님들의 리플을 보면 부쩍부쩍 힘을 얻어서 또글을 쓰게되는거 있죠...![]()
우리의 황당무게 그녀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죠?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모처럼의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J와의 사이도 정리를 하고 B의 접근도 해결할수 있는 일거 양득의 기회였지요. 물론 K도 동감했구요. 뭐 그때까지는 그렇게 그녀에대해 악감정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과거에 그랬듯이 그녀의 남자들을 또한번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있었으니까요.
여기서 잠깐 그녀와 저의 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그녀를 좀 많이 사랑한점은 있었으나 저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은 아니었다는것을 믿어주십시오.
저 그녀에게 흑기사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녀가 눈물흘리면(무지하게 잘울었습니다. 제가 수도꼭지라고 맨날 놀렸지요.) 달래주고 굉장히 광분합니다. 그러고 사건을 해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녀에게 힘이되줄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습니다.
과거의 T가 기억나십니까?(이넘이 여기서 또나옵니다.) 떨어지지 않는 T때문에 맨날 우는 그녀때문에 보충도 떼먹고 그녀 T와의 결별장소에 함께 같었습니다. 물론 저는 조용히 일을 끝내고 나오는 그녀를 기다렸고 그녀를 호위해서 집까지 갔습니다. (T가 한 동네니까 헤꼬지 할까봐 그녀가 그럴거라고 무섭다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러나 나 지금까지 그넘의 T본적도 없습니다. 애기만 들었지. 한번 어떤 얼굴인지 보고 싶고 정신상태가 어떤건지 애기좀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직간접적으로 그녀의 남자 정리는 저의 몫이 되었고 제가 만나지말아라하는 남자는 그녀도 수긍하고 멀리하더군요. 마치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와 같고 저는 그아이에게 바른길을 인도하는 부모와 같다는 착각을 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착각이었습니다.
물론 불효자식들은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모를 그렇게 기만하는 그런 자식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그녀는 제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것같고 여리기만 하다고생각 했으니까요.
간혹 함께 아는 사람들과의 술자리에 있으면 그녀가 술을 못마시니까 제가 흑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보면 그녀가 명백히 날 이용한 것이 었으나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런 폭로의 현장을 만들려고 했으나 이 J란놈 너무나 가련하게 그녀를 보호했습니다.
얼굴은 반쪽이 되어서 까칠해가지고는 어딜봐도 시련당한 놈이라는걸 줄줄 티를 내고 다니더라구요.
J는 절대로 그들 앞에서 그녀의 험담을 하지 않았고 힘든 내색도 하지않았습니다.
흐리멍텅한 J의 눈과 대조되어 한층 반짝이고 활기 넘치는 호기심의 눈을 한 B...
B는 너무 잔인하게도 J에게 정말 헤어졌냐는 확인사살을 가하고 J는 모든것을 포기한듯한 힘없고 풀죽은 목소리로 씩웃으며 "예" 그랬습니다. 당시 J는 B가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또 주도 면밀한 그녀의 관리상태를 알수 있습니다. 그녀는 수시로 수신자로 남는것을 체크하고 증거를 남기지않게 주의하고 멜주소도 여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소들이다 pretty뭐 이런걸로 시작하는...)
이리하여 저의 그녀의 실체 밝히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J는제게 나중에 조용히 계속 연락해도 되냐고 그녀가 자기하고는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전 그러라고 했지요.
이때부터 그녀가 미워지면서 그녀의 모든 행동의 이중성을 예의 주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녀 아직까지도 저의 이런변화를 감지하지못하고 언제나 사건만있으면 자신의 편에서 걱정해주고 자신을 위로해주는 참견잘하고 이용하기 쉬운상대로 절봤지요.
그러던 어느날 별희안한 사건이 하나 터녔더랬습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던 그녀 사무장과의 트러블이 전에도 있었으나 그냥 고지식한 상사와의 트러블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터진것입니다. 그녀 왕얌전떨고 술도 잘못마시는척하지만 어느때 부턴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림을 그리는 학생이라 담배를 학교다니면서 피워서 뭐 그런일가지고 수선떨지는 않았으나 속으로 놀라기는 했습니다. 그녀 카페고 술집이고 아무데서나 화장고치고 담배피고 그럽니다.(여자 친구들이나 맘에 별로 없는 남자를 만날때는...) 그러나 좀 신경이 쓰이는 상대를 만나면 절대 그런행동 안합니다.
사무실언니들과 옥상에서 담배를 피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더랩니다. 그런데 사무실 아가씨들이 하나도 없자 그녀와 사이가 않좋은 사무장이 혹시나 하고 옥상에 올라왔고 그현장을 녹격하게 됩니다. 그사무장 그냥 지나치지않고 그렇게 않봤는데 호박씨깐거냐고 아주 심하게 쌍스러운 욕까지하고 그랬더랩니다.(호박씨 깐거는 맞죠.) 그녀 참다가 너무 분하더랩니다. 그래서 그사무장한테 같이 욕하면서 이가 담배값대줬냐고 한바탕 했더랩니다. 사무장 더열받아서 그녀 뺨을 갈겼고 머리채를 잡을려는 순간 그녀가 도망쳐 왔더랩니다. 하루종일 사무장은 그녀 보기싫어서 사무실에 않들어오고 그녀는 놀랜 가슴 진정이 안되서 집에다 울고 불고 전화하고 집에서 난리가 나고 몸이 성치않아 요양하고 있는 그녀의 아버지와 엄마 동생까지 대동해서 사무실에 왔더랩니다. 그래서 변호사랑 애기하고 그러고 갔다고 합니다.
물론 그녀 나에게 위로 받기위해 전화를 해서는 미주알 고주알 다애기했죠. 전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녀에게 그런 숨겨진 모습이 있다니. 전에 좀 놀았다해서 간혹 거친 모습을 보인적은 있었으나 사십이 넘은 성인남자가 같은 사무실 여직원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을려고 까지하는 상황을 만들다니 내가 6년동안 보아온 그녀의 모습이랑은 사뭇달랐습니다. 그녀 결국에는 그사무실을 그만뒀으나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아마도 그녀 놀라고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받고 이해 받고 싶었겠죠. 그래서 있는데로 J다 K다 죄다 애매모호한 문자들을 날려서 그들의 맘을 흔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래놓고는 전화를 아예끊어 놓았습니다.
그러니 저의 전화 통은 불이나죠. 뭔일인지는 모르나 너무 걱정된다는 J, 만날 약속까지 해놓고 연락이 않된다는 B, 무슨사연이 있는거냐고 묻는 K까지 와~ 미치겠더군요.![]()
도대체 일을 얼마나 벌려놓고 어떻게 수습을할려고 하는지...
그러던 그녀 한 일주일쯤 잠적을 하더니 연락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