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가 사용하는 문장의 형태를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단어를 어떤 문장의 형태로 갖추어 표현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언어 발달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아이가 더 바람직하고 능숙한 언어를 구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풍부한 단어를 올바른 문장의 형태로 사용하는 것을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의미있는 수다쟁이가 되어야 합니다.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비고츠키라는 학자는 언어가 없는 사고는 그림자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좋은 언어 능력을 위해서는 의미있는 언어적 자극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는 부모에게서 자녀는 깊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배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매우 영향력있는 언어의 모델입니다.
특히, 자녀에게 화가 날 때 잠시 멈춰 어떻게 말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부정적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이 때 사용한 언어가 어떤 질의 것이었는지가 자녀의 의사표현 형태는 물론, 자긍심과 자신감, 사회적 능력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세요.
아직 말하는 것이 충분히 익숙하지 않은 자녀들의 이야기도 애정 어린 태도로 들어주고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애정 있는 따뜻함이 느껴지고, 끊임없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 아이는 최선을 다해 자기 표현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서 말을 배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의사소통의 상호 작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아기 아이들의 언어나 행동의 발달은 끊임없는 외부로부터의 자극과 반응으로 이루어집니다. 보통 아이들이 TV를 통해 말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실제로 구체적인 자기 행동. 만져보고, 냄새를 맡는 것 등을 통해 배우고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아이가 TV를 혼자 볼 때, 언어적 자극은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반응할 수 있는 기회, 즉 말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 스스로 말을 해야 될 필요나 욕구를 발달시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문장이 말로써 표현되기까지는 아이와 부모, 혹은 주위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상호 작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말이 느린 것이 다른 신체적, 정신적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 6세에 전반적인 발달의 70-80%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특징을 지속적으로 보일 경우에는 전문기관의 진단을 통해 가능한 빨리 교육이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언어 발달이 보통 아이들보다 매우 느립니다. 간단한 사물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크다, 작다, 많다, 적다 등 조금만 어려운 말을 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발음이 나빠서 말의 뜻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전반적으로 성장 속도가 또래에 비해 늦고 2-3살 정도 어린 아이와 수준이 비슷합니다.
신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혀가 위, 아래, 옆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침을 흘립니다. 걸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자주 넘어집니다. 말을 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며 발음이 매우 부정확합니다.
자폐 경향이 있는 경우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좋아하는 과자 이름 등 극히 제한된 부분만을 이해합니다. 언어를 대화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주로 혼잣말을 많이 합니다. 어른의 억양을 그대로 말하며, 상대방이 하는 말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따라합니다.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간단한 지시나 심부름을 잘 하지 못합니다. ’응?’, ’뭐라고?’ 하고 자주 되묻습니다. 말로 표현이 잘 안될 때에는 손짓이나 몸짓을 많이 씁니다. TV를 크게 틀어 놓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입술에 주의를 기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