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22살된 여자입니다ㅡ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집이 좀 가난했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고생을 좀 많이 하셨어요//
어렸을 땐 엄마가 남들 부럽지 않게 키우신다고 이것저것 해 달라는 거
웬만하면 다 해 주셨지만 가슴 한 켠에는 하고 싶지만 포기했던 것들도 더러 있었죠.
그렇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이제 성인인데..엄만 제가 옷 사는 거 진짜 싫어하십니다.
옷 뿐만이 아니라 치장하는 거에 돈 쓰는 걸 싫어하세요.
딸이 예쁘게 보이는건 좋지만 쓸데 없는 데 돈 쓴다고 하시거든요..ㅠㅠ
어렸을 때 부터 돈에 압박을 좀 받아와서 엄마한테 손 안 벌리고 제가 알바해서 쓰려고 하는데도
돈을 못 쓰게 하십니다.
제가 아줌마도 아니고 저도 한창 꾸미고 싶은 나이라 제가 뭐 사가지고 들어오면
또 사가지고 왔다고...솔직히 제가 아무것도 안 사들고 오면 그런 소리 들을 일 없겠죠//
하지만 저보다 더한 사람도 많은데///솔직히 전 주위에서 이런 말까지 들었을 정도에요..
"젊었을 때 꾸미고 입고 다니지..나이들면 그렇게 하지도 못한다고.."
"지금 나 자신에 아끼지 말고 꾸미고 치장하라고.."
이런 말 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말까지 듣게 제가 막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는 애는 아니구요..
꾸미고 다니면 이쁘장한 편>_<; (욕하지 마세요~요즘 웬만한 여자들 꾸미면 다 예뻐요) 인데
엄마가 자꾸 못 사게 하니까 돈 아끼다 보면 저 자신도 초라해 보이고...어떨 땐 더 스트레스 받아서
먹는 거에 돈을 써 버리거든요..-_-
그럴 땐 차라리 그 돈으로 옷이나 살껄 그런다니까요..
차라리 그랬음 내 몸에 투자라도 했지..먹을 거에 써 버리니깐 돼지만 되는 것 같고..
후~엄마는 옷 안사도 많은데 왜 자꾸 사냐고 그러시니깐 너무나 답답해요ㅠㅠ
제가 터무니없이 비싼 걸 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맨날 쇼핑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저 자신에 대한
투자 정도 하는 거 뿐인데, 개념없이 흥청망청 돈 쓰는 애도 아닌데..
그냥 제가 알바해서 제 능력 껏 사는 정도인데...
다른 어머니들은 어떤가요..?
후..이젠 뭐 사들고 집에 들어오기가 겁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