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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싸우고 몇일 후 .. 남자친구 생겼다는 그녀 ..

柳璋鉉 |2007.01.24 07:30
조회 406 |추천 0

 

저에게는 벌써

일년이나 지나버린 일입니다만 ..

 

톡에 계신분들은 그래도 개념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 이 일에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고싶어 ..

이렇게 써봅니다 ..

 

조금만 느긋하게 읽어주세요 ~~ '-^

 

 

 

 

 

 

 

제가 고3 2학기 때 쯤이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

제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분과

제 친구의 친구의 친구 - 이분도 여자.

 

이렇게 네명이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어요 ㅋㅋ

[ 얼굴 민증이 되던 저와 제 친구때문에  ]

 

저의 집앞에 있는 꼬치구이 전문점

'투달이' .. 에서 [가명쓰겠습니다 ㅋㅋ]

 

하여간

제 친구가

워낙 순진한 녀석이라 .. ;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와

그저 친해지기 위한 목적으로 술을 먹자 한거였어요

 

네명모두 술자리를 좋아하기에

그 멤버 넷이서 자주 술을 먹었구요 -

 

 

그런데

제 친구가 좋아하는 그녀 ..

의 친구분에게서

 

한밤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

 

역시나 그날도

같이 술을먹고 각자 집으로

헤어진 뒤였구요

 

막상 통화를 하는데

동문서답에 난데없는 얘기들을

갑자기 하더군요 ;

'나를 어떻게 생각해 ??' 라면서

애매모호한 말들을 갑자기 하는겁니다

사귀자는 말 하고 싶은거구나

라고 눈치챘고 ..

 

 

결국

사귀기로 하였습니다

 

몇번 술자리 하면서

귀엽다고 느꼈고

저도 호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저도 흔쾌히 사귀자 하였구요 -

 

막상

제 친구는 아직 고백도 못하고 ..

참 힘들어 하기만 했구요 ;;

 

반면에

저희 커플은

잘 사귀었습니다 ㅋㅋ

 

 

그 전에 .. 제가 여자친구를 세명사귀어 봤는데 ..

솔직히 사랑이라는 감정은 못느꼈습니다 .. ;

아직 .. 어려서 그랫는지 ..

아니면 그렇게 오래 사귀지 못하여서 .. 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그녀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것 같았고 ..

그녀가 다치기라도 하면

정말 저도 같이 아픈것 같았구요 ..

말로는 표현 못하겠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

 

그러다 ....

몇번 여러가지 일로 싸운적도 있었지만

정말 무릎꿇고 빌기도 하고 ..

대부분 제가 사과해서 끝내고 그랬었구요 -

 

 

그런데 

그 여자친구는 심하게 싸우면 ..

헤어지자는 말을 하곤 했어요 ;

자기가 너무 멋대로여서 너 힘들게 하는거 같다고 ..

너만 맨날 미안하다고 하고 .. 난 화내기만 하고 .. 이러는것도

이젠 힘들다면서 ..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정말 좋아한다면 .. 사랑한다면

그런말이 소용있을까요 ??

 

그래서였는지 .. 전 사과하고 져주는 편이었어요 ..

 

 

어느날,

정말 심하게 다투었어요 ;

그날은 그녀도 정말 화가 났었고 ..

제 사과에도 아무말 않더군요 ....

 

그녀는 더 이상 할말이 없다고 하길래

전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

이젠 정말 헤어지는건가 보다 .. 하구요 ....

그런데 그녀는 택시를 타고 먼저 저의

집앞에 와 있더군요 ..

 

그녀는 울고있었습니다

내가 잘못했다고 ..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그러니까 나 버리지 말라면서 .. 제 품에서 울었습니다 ..

 

집 앞이라지만 .. 길 한복판이니 무슨 영화찍는거 같아

일단은 사람없는 곳으로갔어요 ..

자기가 다 잘못한거니까 한번만 용서해달라는 그녀모습에 ..

안타까웠습니다 .... 평소에는 화만내던 그녀인데 ..

그런 그녀때문에 힘든게 많았나 봅니다 ...

괜히 눈물이 났어요 .. 나 너무 힘들었었다고 ....

나 이렇게 힘들었었는데 .. 이제야 아냐고 ..

 

어쩌다 .. 반대 상황이 되버렸네요 ...

그녀는 결국 ..

너 이렇게 힘들게 하면서까지

계속 사귀는건 .. 내 욕심인가봐 ..

라면서 돌아섰어요 ..

 

그때 왜 잡을 수 없었을까요 ......

정말 너무 힘들어서 였을까요 .. ?

그 후론 서로 연락하지 않다가

그렇게 몇일이 흘렀는데 .....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 -

'나 남자친구 생겼다'고 ........

 

.... 정말 저로써는

헛웃음도 안나오더군요 ..

뭐 .. 나랑 헤어지기로 마음 먹엇나보다 .. 그랬죠 ..

그때까지도 .. 미련이랄까 .. 감정들은 남아있었는데 .......

 

또 몇일이 지나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왜 나 붙잡지 않았어 ?'

'너 남자친구 생겼잖아 .. 그런데 내가 뭘 어떻게 해 ?'

라는 제 말에

'남자친구 생기면 니가 나한테 다시 올줄 알았어 ..'

'....'

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

 

나를 좋아한다면서

어떻게 다른 남자와 사귈 수 있는지 .. 배신감도 느꼈구요 ..

그런데도 전 그때까지 감정이 남아있었나 봅니다 ..

그녀의 새 남자친구 몰래 만나기도 했고 ....

 

하지만 예전처럼 .. 그렇게 행복하다 생각될 정도로

사랑을 느낄순 없었습니다 .. 아직 그녀가 다른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서 였을까요 ..

 

그녀도 새 남자친구에게 다 말했다고 했습니다 ..

아직 좋아하는 남자가 있고 .. 뭐 그런 얘기들을 ..

결국 그녀는 새 남자친구와 금방 헤어졌고 ..

 

저와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다시는 다른남자에게 가지않기를 바라면서요 ..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좋았죠 -

정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1일부터 세기로 했어요 -

대학때문에 서로 장거리 연애였지만

그래도 좋기만 했었어요 ~~

 

 

그리고 30일째 될쯤이었나 ..

다시 싸우게 되었어요 ..

 

장거리 연애다 보니 ..

할 수 있는거라고는 편지 .. 전화 문자 메신저 .. 싸이정도 ..

그녀가 워낙 외로움 잘타는편이라 ..

느끼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

 

그런데 대학생활해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1학년 1학기 초에는 정말 정신없지 않나요 - -?;;;

거기다 4년제다 보니 .. 과목 일일이 신청하고 .. 과모임하고 ..

선배들한테 불려다니고 .. 참 정신없었죠 ㅜ

 

그러다 보니 편지도 한두통정도 쓰고 못썼고 ..

전화도 하루에 한번도 못하고 .. 일주일에 2-3번정도 ..

그런것때문에 그녀가 또 힘들었나 봅니다 ..

술자리 도중에 전화한 그녀가 그러더군요 ..

'나 너무 힘들어 .. '

역시나 미안하다 했고 .. 편지도 쓰고 신경도 더 쓰겠다고

그랬습니다 .. 그랬는데도 그녀는 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

너무 힘들다고 그랬어요 .. 헤어지고 싶다고 ..

 

울컥하긴 했지만 ..

힘들면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것을

알고 있던저는 ..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말라고 ..

취소할 기회 줄테니 취소하라고

화를 냈는데도 .. 술김이어서 그런지 막무가내더군요 ..

 

그냥 힘이빠져 끊어버리고 .. 몇일 연락 안했습니다 ..

 

그러다 몇일 후

잘못했다는 그녀 전화에도

화만내고 끊어버리고 .. 했어요

 

그러다 몇일 후

또 남자친구 생겼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

저는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

 

 

그 후로

나 못 잊어서 힘들다면서 ..

전화오곤 했었어요 -

 

그땐 정말 배신감에 건성으로만 통화하고 ..

결국 전화오는 횟수는 줄다 ..

너 정말 잊겠다고 했던 전화가

기억이 나네요 .. ;

 

그리고

일년이 지난 지금

연락안하고 지내요 -

바뀐 폰 번호도 모르고, 재가입한 싸이도 일촌조차 안했구요 ..

 

 

 

 

 

 

너무 그녀가 나쁘게 보이지 않으려 쓰기는 했는데 ..

저만 착하고 그녀는 나쁘게 보일거 같네요 -

제 친구들중 남자에게 물어보면 .. 거의 여자 잘못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듣고 싶네요 -

남자친구와 심하게 싸우거나,

헤어지고 몇일 후에 감정은 남아있으면서도 

다른남자를 사귈 수 있는지 .. 그럴 수 있다면

어떤 의도인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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