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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호_ 작작 좀 하세요_

203호 |2007.01.24 22:46
조회 867 |추천 0

 

저는 학교근처 원룸에서 생활하는 20대 여학생입니다_

 

다들(?) 아파트 층간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뭐 뉴스에선 살인 사건도 일어나고 그랬다더만_

 

저희집은 아파트도 아니구 평수도 좁아서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_ 그렇지만,

 

저희집 윗층 303호는 정말 너무 합니다_

 

밤마다 뭘하는지 쿵쿵거리는 소리가.. 너무 자주 들려요_

 

쿵쿵 쿵쿵 쿵쿵 쿵쿵

 

이거 뭐 책을보고 있어도 쿵쿵. 컴터를 하고 있어도 쿵쿵. TV를 봐도 쿵쿵.

 

첨 이사왔을땐 운동을 하거나 발걸음이 조심스럽지 못하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좀 지나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_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학교 수업이 없는날 대낮에도 들리던 그 소리_

 

제가 얼마전에 그소리의 정체를 밝혔다는거 아닙니까요_

 

 

얼마전이었어요_ 야심한 시각에 잠도 안오고해서 컴터로 열띠미 싸이질을 하고 있는데

 

또다시 그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는 자주 들리기 시작하고.. 

 

문득 궁금증이 발동하는 겁니다.  도대체 무슨소리기에 날 이렇게 괴롭히느뇨_ ㅋㅋ

 

그래서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두고 그소리에 집중을 했죠_ 한 오분쯤 지났을까?

 

계속 쿵쿵쿵쿵거리더니 갑자기 들리는 여자분의 비명소리_ 악~

 

헉_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혹시 잘못들었나해서리..

 

허나_ 곧이어 또다시 들리는 그 소리..

 

그 소리가 그 소리였던 겁니다_  민망민망--

 

 

 

그일이 있고난 후,

 

우연히 303호우편함에서 우편물을 빼가는 커플을 만났답니다.

 

아는척하기도 뭐하고_ 얼굴 보기도 민망해서 언능 고개를 돌리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이윽고 들리는 그 소리  쿵  쿵  쿵  쿵  쿵  쿵  쿵

 

 

 

303호!!  아 제발~ 작작 좀 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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