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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놔죠야 맞는건가요? 전 너무 사랑하는데..

맘이너무아퍼~ |2007.01.25 11:01
조회 3,770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어제 와이프와 법원에 이혼서류를 내고 온 아주 슬픈 넘입니다.

와이프 나이 23에 시집와서 지금 26...전 29에 결혼해서 지금 32..


정말 이렇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남자인 저로써도 더 이상 흘릴 눈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마눌만 생각하면 너무나 서글프게 눈물이 나네요...

너무나 불쌍해서....


와이프는 지방에서 올라와 결혼 3년차를 맞고 있답니다.

전 원래가 여기 경기 사람이구요..

연애기간 7개월에 울산과 경기를 한주도 빠짐없이 만나면서 우리의 사랑을 만들다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첫 신혼 초 정말 누구도 부러워할 만큼의 우리부부사이가 너무 좋았답니다.


이별의 시작점은 작년 8월부터 잦은 다툼과 와이프의 늦은 귀가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제가 조금 고지식한면 많다보니 와이프가 12시를 넘어서 들어온다던가 하면 좀 참지를 못해 그 자리에서 화내고 그랬던 게 지금현재 너무 많이 곪아 법원에 까지 가는 결과가 나온거 같네요..

지금은 하고 싶은거 다 해주고 늦은귀가 든 머든 다 이해할테니 옆에만 있어달라는데도...

싫다네요...


와이프는 젊은 나이에 시집와서 다른 친구들이 놀러다니는 것과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다니는것이 소원이랍니다.

제가 곁에 있으니항상 신경이 쓰이고 눈치가 보여 도저히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놔달라고만 합니다.

지금은 하고 싶은거 다 해주고 늦은귀가 든 머든 다 이해할테니 옆에만 있어달라는데도...

싫다네요...


상황은 위에 설명 드린것보다 훨씬더 심각하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본론으로 말씀드려서 제가 하염없이 슬픈이유는요...


정말 우리 가진것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5년뒤 분양전환되는 임대아파트도 당첨되어 지금 3개월째 살고 있답니다. 아이는 없구요...마눌 생각엔 앞으로도 절대 아이 안갖겠다는 신념도 강하게 내 비추었고. 빚은 좀 있지만 ..나름데로 새간 살림도 새로이 구입도 하고..

한참 즐겁게 앞날을 보고 살아야하는데..

마눌이 정말 이생활 너무 지겹고 구속받는게 싫다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최종적으로 법원에 서류까지 내는 결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저 가진것 너무도 없고 어디 돈 구할데도 없는 놈입니다.

잡아보고 잡아보려고 아무리 노력도 해봤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간 마누라를 생각하는 맘에 그렇게 하자고 맘을 먹었습니다만...

이혼하면서 천만원을 주었습니다. 카드대출에 저축담보대출에 마이너스 통장 다 모아서..

정말 슬픈건 와이프에게 너무 해주는게 없어서 미안해서 ..그래서 눈물이 납니다.

젊었을때 잠깐 자기 시간 갖기 위해서 한평생을 버린다는 제 마누라 자체가 미워지기도 하지만 한편 너무도 못해줘서 내보내는 내 자신이 원망 스럽습니다.

헤어지는건 아무문제 없이 받아들여 지지만....혼자 그렇게 나가서 고생할꺼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다니라는데도 이젠 늦었단 말밖에 없습니다.


와이프 가진거 아무것도 없이 나갑니다. 제가 주는 천만원 이외에...

회사는 다니고 있지만 월급도 그다지 많지 않고 그렇다고 제때 나오는것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더더욱 속상하고 눈물이 납니다.

보증금 500에 월세 30정도 하는 집을 알아보구 있는 그사람만 생각하면 맘이 너무 아픕니다.

고생길 뻔히 보이는데...

단 몇 달안에 무너질꺼라는거 뻔히 보이는데도 구속받는 삶이 싫어서 구태여 나가겠다고 합니다.

고생은 자기가 할꺼라며 나가겠답니다.

그래서 제 맘이 더 속상합니다.

그리고 이젠 나에대한 사랑마저도 다 잃었답니다.

사랑하는 맘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사냐며....


천만원중 삼백은 어제 보내주고 지금 700만원 줘야하는데 ....

아침에 잠깐 메신져로 그랬습니다. 마누라에게...

“나 너 고생길이 너무도 보이고 주변사람들 다 버리는꼴 도저히 못보겠다고...차라리 내가 드럽고 치사한 인간이 되겠다고...나머지 700만원 못주겠다고...그리고 확정판결때 법정 안나갈꺼라고.” 그랬더니.

마누라...제발 놔달라고 성화더군요....왜 그러냐고.... 맘 떠나고 당신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랑 머하러 사냐고...


어제 법원 서류 냈지만 담달 14일에 둘중에 한명 참석만 하지 않으면 이혼은 무효가 되거든요....


여러분들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

정말 너무 슬프고 불쌍해요...마누라가...



전 나름데로 직장에서 오면 빨래..설겆이 .. 집청소....

단지 제가 반찬만 못하는데 ..그게 미안해서 매번 집안일 알아서 도와주고 하는데...

여행도 우리나란 정말 안다녀본데가 없이 많이 다녔답니다.

여기저기 추억들이 뭍힌곳이 전국에 널려 있을정도로...

전 정말 이사람 너무 좋습니다.


하는 행동이 밉지 사람이 미운거 절대 아닙니다.

전 이사람없이 도저히 못살꺼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생길 훤히 보이고 앞날 분명 캄캄하다는거 보이는 마눌을 3년동안 살아온 마눌을  위해서 내보내줘야 할까요?

아님..정말 내가 사랑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친척하고 돈도 더 해주지 말고 이혼법정에도 나가지 말까요?


정말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직장에서 이럼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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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한쪽이야기...|2007.01.25 13:00
모를일이죠...남자쪽분 이야기만 들으면 여자는 완전 정신좀 이상한 날나리 여자같은데.....여자쪽에선 하루라도 같이 지내고 싶지 않고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그리고 그돈이 꼭 필요한데 그돈마저 안주는 것일수도 있고...부인이 고생할께..너무 훤해서 놔주기가 싫다....암튼 글을 읽어보면서 뭔가 내용이 빠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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