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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아르바이트생의 접근

잇힝 |2007.01.26 08:43
조회 230 |추천 0

스물한살 여자입니다!

 

친구의 권유로 얼마전부터 서든어택이라는 게임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친구랑 PC방도 몇번 갔는데

아니 매일같이 한두시간씩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근데 어느날부터 아르바이트생이 바꼈습니다!

 

그 분, 잘 생기셔서 목소리까지도 좋고. 손님 한분한분께 친절하고,

초등학생들 까분다며 그냥 무시할수도 있는데,

초등학생들까지도 존중해주는 모습이참 보기 좋았더랬죠.

 

 

 

하지만 PC방에서 게임하는 여자가 좋게 보일리가 있나요 흑흑

 

그래서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2틀후부터 그분이 안보이시는겁니다.

 

그냥 말이라도 몇마디 건내볼껄 하면서 아쉬워했어요 

 

 

근데 4일전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네이트온을 접속했는데

 

 

누군가에게 친구신청이 왔습니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다른용무중을 표시를 해놓고 저는 욕실로 씻으러갔죠. 

30분후 컴퓨터를 확인했는데  모르는 사람에게서 2개의 쪽지가 와있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
" 저기요 서든어택 그만하시고 답장좀 해주시면 안되요?ㅠㅠ "


헉... 씻고왔는데....서든어택안했는데..

 

근데 모르는 사람이 서든어택 그만하고 답장해달라고하면 당연히 무섭잖아요.

 

저는 당연히 누구냐고 추궁을했죠


자기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내가 다니던 피씨방에 2틀동안 가게 봐주던 남자라더군요;

 

 

헉! 그 남자에요 그 남자! 전 뛸듯이 기뻤지만...... 냉정하게....

 

" 무슨일이신데요? 제 아이디 어떻게아셨나요" 라고 답장을했습니다



내가 하던 자리에, 네이트온 아이디 있길래 혹시나해서 추가했답니다.

이유인즉슨. 자기도 게임 좋아하는데 2틀동안 아르바이트하면서 게임하는거 봤는데.

같은동네 사는것같고. 같이 게임이나하자고 쪽지했답니다

 

이유는 어떻건 좋았지만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던게

 

쪽지를 주고받는데 저에대해 모든걸 기억하시더군요.

 

살짝 감도는 무서움과.... 설레임이 오고갔어요 ;

 

 

 

1.게임하면서 혼잣말을 잘 한다. 그래서 귀여웠다.

 

2.같이 게임하는 친구에게 자기를 죽이지 말라면서 빌었다.

 

2.게임하는 시간보다 네이트톡과, 엽기카페  글 보는걸 좋아한다.
(카페의 이름까지 알아낸건, 피씨방 계산프로그램에 뜬답니다)

3.짜장라면 먹다가 남기고........헉-_-;
짜장라면은 친구가 먹자고 졸라서 먹은것뿐이라구요..

 

4.첫째날은 카페라테를 마셨고 둘째날은 립톤을 마셨다.

 

5.담배 연기 코에 들어온다면서 콧구멍에 휴지로 막아놓고 게임한다.

 

 

홀딱 벗겨진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다 맞췄어요 ! 짝짝짝.

살짝 무섭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흐흐

 

그 피씨방이 자기 삼촌네 가게여서 잠깐 봐준거였고  자기의 직업은 어쩌구 저쩌구~

 

그 날 피씨방 같이 가자하시길래 알았다고하고 피씨방에서 같이 게임을했죠!

 

하지만 금방 게임이 지겨워져버린 저는..

역시나 엽기카페에서 글을 읽으며 실실 웃고있었죠

옆을 살짝 돌아보니... 그 남자가 저를 바라보는 따듯한 눈빛.

너무너무 설레였지만...... 전 캐냉정하게...

" 왜 그렇게봐요 ? "


라고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얼른 제 모니터로 고개를 돌리고 오버 100개는 하면서 웃으시며


" 아니 너무 재밌네요! 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 "

근데 저를 바라보던 그 눈빛이, 뭐랄까 흐뭇하고 사랑스럽게 보던 그런 눈빛이었죠요*-_-*

두시간정도 게임하고 헤어지고

 

아직 서로의 전화번호를 몰라, 네이트온에서 얘기를 했지요.

다음 약속을 자꾸 잡으려하시고, 뭐, 제가 좋아하는 엽기카페 가입했다고 하더라구요

 

 

게임도 원래 서든어택 안하시는데 저때문에 같이 해주시고,

 

 

 

저 혼자 오해하는걸까요?

정말 같이 게임만하기위해 저에게 접근한걸까요? 흑흑 그런거면 싫은데

 

 

전 정말 그 날 이후로 설레여서 잠도 잘 못자구요.

 

자꾸 생각나고... 흑흑 아직은 그런 감정이 있기엔 이르지만.......

 

 

정말 단순히 게임만 하기위한거면 싫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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