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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어머니의 교회 문제.. 저의 욕심인가요??

흠. 걍 우울해 |2007.01.26 13:18
조회 1,801 |추천 0

맨날 눈팅만 하다 올려봅니다.

 

이제 결혼한지 4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제가 직장이 서울이라 서울서 살고 있구요. 저희 친부모님은 대구에 사십니다. 대학때부터 제가 좀 무심한지라 일년에 설날, 추석날 이렇게 딱 2번 내려갔구요.

 

결혼 후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결혼 후 추석 한번 내려갔고 앞으로로 일년에 2번이 맥스일듯합니다..;;

 

딴게 아니라. 저희 어머님이 교회를 다니시는데,(그냥 일반적인 교회입니다.) 어머님 입장에서는 저희 결혼식 서울에서 함에도 불구하고 교회분들 서울까지 많이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해서,, 결혼 후에 명절 때 교회 분은 저희들 안 왔냐고 물으시기도 해서 교회 다닐 필요는 없고 이번 설에 내려오면 설이 주일이니 가서 한번만 인사 드렸으면 좋겠다라는 눈치입니다.(와이프에게 직접적으로 말한 적도 없고 너희들이 너희 좋을데로 하려무나 ^^ 라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저도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저희 결혼식 멀리까지 와서 축하해주신 분이고 사이비 종교도 아니고 매일 가는 것도 아니고 명절 딱 2번 중 일요일 겹치는 날이면 대구 간 김에 인사드리는 건 어머님 입장을 생각하면 그렇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교회에는 단 1분도 앉아있고 싶지 않다고.(와이프는 무교입니다.) 그런건 안된다고, 일년에 단 한번이라도 그건 양보 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하네요. 단호하게 말을 하는군요. (그래서 결혼식 후 추석때는 저희는 그냥 방에서 자고 부모님만 다녀오시고...그때도 별 말씀 없으셨습니다.) 이번 설날엔 미리 오전에 올라오는 걸로 예매하고.......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나, 제 입장에서는 일년에 한번 1시간 정도 어머님 입장 생각해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그렇게 힘들까 생각이 들면서,,, 그렇게 매사에 본인이 싫은건 너무 단호하게 거절하는  와이프에게 섭섭합도 느껴지고 너무 차가운 사람을 만난게 아닌가란 걱정도 들고..(저라면 처가에서 그 정도의 바램은 충분히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욕심이 과한걸까요? 생각이 잘못된 걸까요.. 여러분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괜히 저 혼자 과하게 생각해서 의기소침해지고 싶지 않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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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유로|2007.01.26 16:13
제생각엔 어머님이랑 단1분을 앉아있기 싫은것보다 교회자체가 싫은거 같은데요..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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