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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쩌죠??

TM이라오 |2007.01.27 18:00
조회 142 |추천 0

저는 TM일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한 통신사에서 번호이동을 하시라고 전화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입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전화를 걸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받으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멘트를 했는데

자기는 벌써 타 통신사에서 많이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고

그렇게 통신사를 옮기게되면 너무 미안하니까 그냥 사용하겠다고 하며 저한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자기가 한대를 신규로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더니

주변에 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줄테니 자기 번호로 문자를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소개건으로 개통시키는 경우도 많기에

별 의심없이 제 번호로 찍어서 문자를 보내놨습니다

그랬더니 몆일동안 이 통신사 쓰는사람이 바꿔도 학생한테 도움이 되냐고

기계만 바꿔도 도움이 되냐면서 여러방면으로 도와주려고 하시기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 맨날 문자와 전화를 하시면서

몆학년이냐 형제는 뭐냐 학교는 다니냐 이런걸 묻더니

자기는 돈이 많다며 그리고 얼마전에 복권도 당첨되었다며

학생이 이런일 할 정도면 많이 힘든거 아니냐며

어려우면 말하라고 자기는 많이는 아니더라도 사업도 하고 돈도 벌만큼은 버니까

매달 50정도씩은 지원해줄 수 있다고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거부했습니다

꼭 뭐 원조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러면 안되겠단 생각에 계속 거절했는데

자기는 그런사람아니고 자기 얼굴 평생 안봐도 된다고 했습니다

계속 연락이 오고 저 역시도 그때 재정적으로 너무 힘든때라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저도 그래도 다음달이면 월급이 나오고 하니까 40만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주겠다고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무서워서 그러면 됬다고 그러니까

그럼 어떻게 주냐고 해서 은행계좌로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은행으로 돈이 들어왔습니다

근데 그 후로 맨날 문자가 오고 연락을 왜 안하냐는둥

마치 연락을 맨날 하는 사이였던것 처럼 말을 하는겁니다

이렇게 도와주고 생색 낼 줄은 몰랐습니다

문자보내는거는 꼬박꼬박 답장을 보냈는데

어느날은 저희 팀장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거시는 겁니다

제 상담전화가 팀장님 번호로 연결되있어서 그때 저장을 해논듯 합니다

그래서 저를 바꿔달라고 해서 저랑 통화하고

팀장님은 누구냐고 묻는데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또 팀장님 전화로 와서 저를 바꿔달라고 해서

전화를 받았는데 사무실 사람들이 다 왜그러냐며 무슨일이라고 묻더군요

그냥 아무일도 아니라고 하고 넘어갔는데

생각을 해보니 너무 불쾌하고 꼭 꼬박꼬박 고하는것같아 기분이 나빴습니다

회사사람들두 대충 눈치챈것같구요

처음에는 어려운 저를 도와준다기에 너무 고마웠는데

하루라도 연락이 안되면 그렇게 팀장님께까지 연락해서 연락해오고

이젠 무슨 생색내고 감시하는것처럼 느껴져서

차라리 이럴바에는 그냥 제가 돈을 갚겠다고 했더니

그냥 연락이 안되서 그런것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기분이 너무 불쾌해서

그냥 돈을 갚는게 제가 마음 편할것같다고 이런식으로 매일매일 연락하는거 불편하다고 하니까

생각잘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뭘 생각잘하냐고 하니까

알아서 잘 판단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달부터 알바비 버니까 매달 10만원씩 넣겠다고 했더니

사람성의를 그렇게 오해하냐면서

매달매달 그렇게 푼돈으로 넣지말고 한번에 다 넣으라고 하더군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처음엔 순수하게 도움을 준다기에 받았는데

마지막에 이런말 들으니까 기분이 진짜 나쁘네요

오죽하면 그냥 핸드폰번호 바꿔버리고 잠수타버리고 싶을정도에요

요즘 이 아저씨때문에 노이로제 걸릴정도에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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