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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먹으면 개되는 내 남자친구의 행동...ㅣ

술꼬장증오 |2007.02.03 10:16
조회 454 |추천 0

사건의 전개는 이러합니다..

어제 저녁 10시쯤 친한친구들끼리 모여 삼겹살에 밥을 먹으며 소주한잔씩들 하다보니,

5명이 모였는데 남자둘에 여자3명. / 저는 원래 술을 잘 못하는 편이라 2잔먹었는데 나올때

계산해보니 소주 8병 먹었더라고요 그러니깐 1인당 거이 2병꼴정도 먹었던거 같습니다.

저를 제외한 남자2 여자2의 주량은 보통 1병씩 정도인데 ,어제는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다들 기분이 들떠서 소주가 잘받는다 잘받는다 이러면서 계속 먹어댔죠

그 남자 2명 중 1명이 제 남자친구였습니다.

1차로 삼겹살집에서 소주8병을 먹어치우고 다들 집에 들어갈까 하다 아쉬워서

노래방에 가기로 했죠 . 전 그때 솔직히 다들 웬만큼 자기 주량들 넘어서고

해서 각자 집에 들어갔음 하고 생각했죠.. 친구중 1명이 약간의 자기 성격이 강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가 계속 노래방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노래방에 갔습니다.

휴....  또 뭐가 부족했는지  맥주한잔씩들할까? 이러더니.. 한캔이 두캔되고

두캔이 세캔되고... 점점 친구들은 망신창이가 되고..

그치만.. 가장 액기스는 제 남자친구였죠

제가 남자친구를 알게된게 중학교 1학년때였는데 그후에 제대로 만남을 시작한건

고2부터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나이보다는 약간 삭아 보이는 편이라

고등학생시절때부터 술집에 가서 술을 잘 마시기도 했는데 , 공원이나 놀이터, 친구들 집에서도

잘마시기도 하잖아요~ 그 나이때는.. ( 참고로 전 현재 22살입니다..)

그때 부터 술버릇이 안좋았어요 .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사격을 했는데

성격이 그리우락부락하지는 않는데 술을 처음에 배울때 잘 못배운거같아요

평소에는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말도 그리 많지도 않고 제스처도 큰편이 아닌데

술만 먹으면 이세상이 자기꺼인줄 아나봐요 . 자기가 하고 싶은건 다해야되고

누군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못하게 막으면 손이 먼저 올라가고

욕이란 욕은 다 나오고, 그때는 친구도 뭐고 없습니다.  물론 제가 백번 천번

술먹지 말라고 그만 먹으라고 무슨 행동을 할때도 하지말라고 해도 씨도 안맥힙니다.

어제는 노래방에서 술이 만취가 되어서 노래를 부르다 다들 흥겨운 상태였죠

저만 빼고... -_- 분위기 흐리기 싫어서 집에안가고 그냥 쫌 노는척 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어제 같이 있었던 친구들은 모두다 중학교때부터 같이 어울렸던 절친한 친구들이어서

친구들 모두 제 남자친구의 술버릇을 알고 있었죠 .

남친이 술이 취하자.. 곧 제가 정말 싫어하는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죠

바닥에 침 막 뱉기 , 담배피다 제대로 안끄고 아무대나 벽으로 던져서 끄기,

속아파서 가슴 손으로 문지르면서도 술먹기, 등등..

참고로.. 제 남친은 술을 먹으면 안되요. 아버지가 간암인가 간염인가,, 그 병있자나요

간때문에 죽는병... 그병으로 남친이 고3때 돌아가셨는데, 남친의 작은 아버지도

그 병으로 예전에 먼저 돌아가셨구요.. 그게 유전이라는데 남자친구도 검사결과

그런게 있다고 나와서 간에 술이 좋지 않잖아요. 그래서 일찍 죽지 않으려면

술이라도 안먹거나 줄이거나 해야되는데...

아직 나이도 어리고  놀기 좋아하는 나이도 또 지금 세대는 음주문화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잖아요.. 그래서 아예 안먹을순 없지만 최대한으로 적게 마시고 해야되는데

처음에 쪼금쪼끔 먹는다 이러면서 자제 되는데 한잔 두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스스로 제어가 안되는거에요 . 그러면서 제가 싫어하는 행동 다 하고, 또 남자친구

몸 망가질까바 걱정하는 제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너무 화가 나서 남자친구 하는 행동 계속 말리고 화내고 하다.. 참다참다 포기해버리고

내비두고 놀았습니다. 친구들이 자기들이 말리겠다고 나는 한발자국 떨어져있으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버릇을 잘못들여놨다고.

그래서 상관안하고 신경안쓰고 그냥 노래만 불렀습니다. 무표정으로..

그러더니 과관이더라고요.  연애불변의 법칙이란 프로 아시는 분들 있으실꺼에요

제가 평소에 그 프로를 즐겨보는 편인데 볼때마다 내 남친한테도 시험해 보고

싶다 이런생각해봤었는데, 그게 신청할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저 있는데도 제 친구 (여자애) 두 손 잡고 그러더라고요 둘이 무슨 애기를 막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머리론 도저히 무슨 이유가 있더라도

그건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 여자친구가 옆에 있는데, 아무리 친구라 해도 어떻게 그렇게 손을

잡고있어요? (제 남친과 제 여자친구도 서로 친구사임..)

저는 화나서 자리에 그냥 앉아있는데 다들 일어나서 노래부르면서 춤추고

어깨동무하고, 허리 잡고 이 난리를 쳤습니다.

맥주시켜논거 제 남친이 술 취해서 바닥에 다 흘리고 노래방 안은 온갖 맥주로 바닥이

흔건한 상태고.. 단골 노래방이라서 그냥 나올수도 없고 해서

여자 세명이서 치우고 나갈테니 남자애한테 제 남친 먼저 데리고 밖에 나가있으라고

했죠. 한참을 치우고 밖에 나갔는데 제 남친은 없고 같이 나간 남자애만있었습니다.

어디갔냐고 물어봤더니 계속 꼬장피워서 발로 머리를 때렸는데 가버렸다고 그러더라고요

핸드폰도 안가져갔고 위에 코트도 안입고 가고, 정장 바지 벨트도 언제 벗어났는지

노래방 의자에 있더라고요 시계랑  다............. 휴.................

동네를 뒤지다.. 결국 못찾고... 새벽 4시쯤 다들 집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들어와서 지금까지.. 제대로 잠도 못자고 남자친구 기다리고있습니다.

어젠 남친이 만취상태에 있어서 아무말 안하고 참고 술깨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다 말할려고요 어제 손잡은거, 어깨동무하고 허리에 손가있고 술취해서 행동들 모두다요

그치만 오늘 또 어떤식으로 나올지 전 다 암니다. 사귄지 5년이 다 되가는데

 술때문에 헤어진게 수두룩합니다.. 그때마다 안그런다고 다시는 안그러겟다고

예전에는 주로 자해를 많이 했거든요, 아님 술취해서 밖에서 저랑 말다툼하다

집에 가버리면 저의 집에 부모님 다 계시는데 개념 상실하고 새벽 3,4시에 집에 와서

와이셔츠 단추 다 풀고 아빠한테 두눈 부릅뜨고 대들고 그랬으니까요

 

지금 현재는 정말 술버릇을 많이 고치긴 했는데.. 다 고치긴 어렵나봅니다..

술취할때마다 정말 지긋지긋하고 헤어지고 싶은데

워낙에 술 안먹었을때는 애가 마음도 여리고 제 생각도 많이 해주고 정말 잘 해줍니다.

그리고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구요.. 서로 그걸 아는데 술만 먹으면 남자친구가

그렇게 변하니깐 그때 마다 너무 괴롭네요..

제 남자친구가 톡을 즐겨보는 편인데 이글을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정신차리라구요.. ㅠㅠ

여러분. 저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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