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답한 마음에 톡에 글 하나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한 2년동안 여자친구가 없었고..여자도 거의 만나지를 않았습니다..
그 전엔 여자도 많이 사귀어보고 했는데..너무 잦은 헤어짐 속에..사랑을 믿기가 어려워서 여자에 관심을 끄고 살았어요.제 외모두 가꾸지도 않았죠. (완전 평범 남 )
*그녀와 첫번째 만남
그러던 어느날.. 초등학교 반창회를 한다고 연락이와서 나갔죠..(저는 참고로 22살에 군인이랍니다.출퇴근군인 -_-..)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더군다나.. 초등학교때 사귀었던?ㅎㅎ;;그 친구도 나와있었죠..그 어린나이에 사귀었다는건 좀 이상한거 같고.. 절친하게 지내덨..머 그정도..
정말 그 친구는 정말 여성스럽게..변해있더군요.참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여성스러운 모습에서 나오는 푼수 정도라고나 할까? 정말 활달하고 잘 웃고 말도 잘 하고.외모는 완전 여자인데..왠만한 남자보다 털털해 보였습니다..
저는 정말 술을 못 마시는데.. 그날따라 술술 넘어가더라구요..그래서 계속 달렸죠..
거의 막바지에 다달았을땐.. 그친구와 저와 또 다른 남자,여자 이렇게해서 4명이 남았어여
술을 마시는데.. 제가 좋아하는 그친구는 술을 자제 하더라구요.더 이상 먹으면 안된다고..
그 절제심에.. 뿅갔어여.완전 요조숙녀 ..
그 날은 시간이 늦은지라 헤어질 시간이 되서.. 저랑 제가 좋아하는 그친구(이제 그녀라고 할게여)와
같이가고 나머지 둘은 술을 더 마시겠다고 갔어요.저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줬죠..가는길에 계속 춥다길래 목도리해주고..그래도 춥다길래..(나보러 어쩌라고 나도 추운데 -0-)걍 갔죠 ㅎㅎ
가는길에 손도 잡았어요. 계단을 올라가는데 그녀가 넘어질뻔 해서..반사신경에 잡은건지..서로 통한건지..쭉 잡고 집까지 데려다 주었지요..그날 밤..잠을 못잤어여..
어렸을때 부터 알았다고 하더라도... 거의 10년이 지난지금..만난건데..정말 어색하면서도 좋았지요.
이날 부터 짝사랑의 시작이라고나 할까. ?
*그녀와 2번째 만남
그때 모였던.. 친구들 중에..여자친구가 생일이여서 모였어요.(이날 몸이 무지 않조았어요.몇일 동안 밥두 못먹고..몸살 감기에.. 토는 계속하구. 그래도 그녀 생각에 나갔죠)역시나 그녀도 ..
엇..근데 반창회때 끝까지 남은 그 두친구 있자나요..술 더먹으러간.. 그놈들이~!서로 사귄다고 하네요
(사고를 친건지 )정말 부러웠죠..나도 저렇게 될수 있을까 하고..
이상하게도 그날 모였던 애들은 다 애인이 있었어요.두 커플이 있고.. 두명의 여자애가 더 있는데
그둘도 남자친구가 있었죠. 그자리엔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저하구..그녀만 애인이 없었어여.
왜 술먹다보면 게임도 하고 벌칙도 있고 그러자나요..커플들 걸려서 키스 시키고 ㅎㅎ 그러구 놀았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제가 워낙술을 못 마시는데 제가 걸린거에요.그래서 친구가 대신마시고..
벌칙이.......그녀를 부르더니. 제 옆에 앉히고는 뽀뽀를 하라네요. (속으론 정말 좋았죠..여기서 해뻐려?여기서 끝장내?)그 잔깐의 시간에 정말 많은 생각이 오고갔죠.친구들은 하라고 난리.입술이 힘들면
볼에 다가도 하라구..그때 계속 그녀는 제 옆에 앉아있었어요..어떻게 하냐는둥.. 웃으며 우리 친군데 어케해~라는둥..솔직히 아까 벌칙으로 키스한 애들은 다 커플이였거든요..결국 안 했죠. 솔직히 어케해요 그냥 친구일 뿐인데.. 그래서 그냥 포옹만 했어여 .두번~~그녀가 자연 스럽게 하더라구요.
따듯했어여 잔깐 이지만.. 그냥 친구니깐 이정도는 할 수 있는거 겠져?
그 이후로.. 저는 친구를 불러내서..말했어요. 그녀를 좋아한다고 친구한테.. 그러니 친구가 팍팍 밀어주겠다고 하더라구요~그때 알게 된거인데.. 그녀는 좋아하는 남자도 없고.남자사귄지도 거의 2년이 되었다고 들었어요.이날도 손도 잡고 팔짱도 끼었어요~ 끼리끼리 두명씩 걷는데..제가 혼자 걸어서인지 그녀가 와서 팔짱도 끼고 그러다 손도 잡고 그랬어요 .그날도 집에 데려다 주었죠.참고로 그녀의 집하고 저희집은 걸어서 10분도 안 걸려요.친구들 만나러 갈때도 같이 만나서 가고 집까지 데려다 준 셈이죠..
*그녀와 세번째 만남 (지루하죠?글이 너무 길어서..이제 시작이니 끝까지 읽어주셨음 해요 부탁 ^^;)
저는 핸드폰이 없어여. 그래서 그녀와 연락도 거의 못했죠. 그냥 싸이 방명록에 글 남기고.가끔 네이트온 쪽지나 대화이정도..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싸이 들락거리고..거의 이때부터 싸이에 완전 중독됬져.
그녀가 좋아하는건 멀까.. 관심사는 멀까..혈액형같은거도 믿지 않았는데 B형 여자는 어떤가..
다 보고.. 그녀가 써놓은 문답같은거..사진..하루에도 몇번씪 봤어요.. 정말 사랑에 빠진거죠.이때부터
고백은 어케해야 될지..계속 생각했어여..
이날은 영화를 보기로 했어여 . 제가 몇일전부터 보자고 해서 말이져 . 그리고 또 반창회가 있어서
같이가기로 했죠. 저는 아침부터 설레는 맘으로 준비를 했죠..그녀 주려고 선물도 준비했어여.뭐 고백하거나 그럴려구 산건 아니고~걍~~~아무이유 없이~주고싶었어요.우행시 DVD..
그녀가 우행시를 너무 감동적이라고 해서 저두 봤었거든여.그리고 그녀의 싸이에 우행시DVD 꼭 사겠다고 써있어서 .그걸로 선물로 정했어여..이것두 솔직히 거의 몇일을 고민한끝에 결정한거에여.
우연치 않게. 머리 묶을끈이 없어서 고무줄로 묶고있다는 말에.. 머리끈을 사줄까 생각도 해봣는데..
그건 가게 앞까지 갔다가 포기했어여 정말 못사겠더라고요. 사본적두 없고.. 머가 이쁜건지 몰라서..
아무튼 그렇게 선물을 준비하고 그녀를 만났죠!역시나 이뻐요..그날은 화장을 한게 티가나더라구요~쌩얼도 이쁘고 화장해도 이쁘고.. ㅎㅎ
그렇게 영화를 보러갔어요~선물은 준비를 하긴 했는ㄷㅔ......그냥 주면 왜주냐고 물을면 어쩌지..
괜시리 부담 갖는건 아닐까... 어떻게 줘야하지..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죠..그래서 결론은..일단 들구 있구보자 생각했는데.제가 백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선물이 쏙 빠져나왔죠.그냐가 보고 묻더라구요.
보통.. 어? 무슨선물이야~누구주려고~ 이런식으로 물어야 하는데..참 배려심 많은그녀는 다르더군요.
가방에 넣어 줄까? 이러더라구요..그냥 아니라고 하고 제가 들구갔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줄 방법이 안 떠올라서..영화보기 직전에 말했죠.. 이것좀 너 가방에 넣어달라구. ㅎㅎ 그러니 넣드라구요
ㅇㅋ~~다 싶었져 ㅎㅎ 그렇게 영화를 보고.. 반창회 가기전까지 시간이남아 커피숍을 갔어요.
친구들한테서 연락이 오는거에여 그녀한테.. 어디냐고~ 그녀는 지금 저랑 커피숍에있다고
이제 갈꺼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서로 주고 받는 대화가 다 들리더군요.. 전화건 친구가 그녀한테
저랑 사귀냐는 식으로 묻는거에여 ..그녀는 아니라고 ~~계속이러구..그러구 말았어여
아마 이때쯤.. 모든 친구들이 다 알았을꺼에여.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걸..그냥 말을 안했어야 하는건데.. 저의 주변사람..솔직히 너무 답답해서 여기저기 털어 놓고 얘기하다보니.. 동창들도 다 알게되고..그녀를 빼놓고 모든사람이 알게되었어요..정말 그녀는 모르고 있는 줄 알았어요..그래서 나중에 멋지게 고백하려 했는데...아니나 다를까..그렇게 친구들이 설레발 떨고 하는데.. 왜 모르겠어여..
이미 그녀도 알고 있다는걸 반창회가서 친구한테 들었죠..정말 그때부터 술만들어가고 말도 못하겠고..담배만 계속 피게되고 떨고 있었죠..제옆에 그녀가 앉아있는데.. 그녀랑은 거의 말도 못했어여.바보 같이 그녀는 저한테 왜 계속 다리떠냐고 모라 하기나하고..내 마음을 알긴 아는건지....또 알게된건.. 그녀는 친구들한테 걍 제가..친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대요..그것도 친구한테 듣구...여기서 부터 정말 심란했어여.. 나는 아직 말도 못해보고...차인건가..아직 시작도 안한건데..이렇게 끝나는건가 하구..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힘을 실어주어서 포기는 안했어여..계속 술만 먹었죠..그렇게 시간이 지나고.그녀가 집에 가본다는거에여~ 일찎 들어가 바야 한다고..저는 그냥 술이나 더 먹어야겠다싶어서.
그냥 남아서 있어야겠다 했죠..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가방을 꺼내어.. 아까 제가 맡긴?..선물을 주는거에여..민망했죠.. 무안하고.. (정말 제가 좋아하는 그녀 눈치 없죠?)자기꺼인것도 모르고 다시 꺼낸거죠..친구들은 다 그거 모냐고...다들 쳐다보고있고.. 그녀는 자 너가 맡긴거..하면서 주려하고
저는 거기서 그랫죠.. 그거 "너꺼야" 그러니깐 굉장히 놀라더라구요.. 정말 몰랐나봐요.정말 바보도 아니고 ㅡ.ㅡ;; 정말 웃음꽃이 활짝 피더니.. 친구들을 선물 뜯어보라구 하니깐 바로 뜯더라구요.선물을 보더니~~ 와 이거 정말 갖고싶어 했던거라고.. 다른친구들도 그녀가 그거 갖고싶어했는데 어케 알고 선물했냐고..막그러면서.. 그녀는 정말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 그런데 전 아까 "너꺼야" 이말 이후로
아무말 못하고. 그냥 뻘쭘하게 계속.. 술만 마시고.. 담배만 피고 있었어여 그런데 친구들이~~ 아 모야 너네~~~ 이러믄서~ 오늘부터 1일째냐고 다들 설레발... ;; (아 내가 생각했던건 이게 아닌데..걍 집에데려다주는 길에 말할려고 했는데..)어찌 됬든 선물은 잘 전달은 된거져.. 그렇게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저는 걍 씁쓸한.. 눈빛으로 그녀에게 인사를 했죠.. 솔직히 그자리에서 일어나서 데려다 주고싶었는데.. 용기가 안났죠...아까들었던 친구로 생각한다는 말에..
이렇게 그날도 흘러갔어요.. 그 이후로 네이트에서 대화를 했어요.. 제가..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고있지 물으니깐.. 알고 있대요.....그리고..미안 하다구 계속 그러네요..저는 뻘쭘한표정 몇번 날려주고..
있는데..그녀의 말... "아직은 친구로 밖에 생각이 안든다고"
그래! 내가 너무 일렀다 생각하고. 그녀한테~내가 너무 성급했던거 같다고..그냥 내맘 전했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몇일간 잠수를 탔어요. 전 싸이만 닫으면 잠수에요 ㅎㅎ핸드폰이 없으니.. 그렇게 몇일 잠수를 타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그녀와 대화하고.. 그랬어요. 그후론..
좋아하는 그런 감정 그냥 계속 속으로 삭혔죠 표현안하고. 그녀도 별로 그런쪽으론 대화를 안하더라구요..밥사줄게 만나자고도 몇번 말했는데..잘 안됬져.. 왠지 피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그냥 그랬어요.그래도 담에 만날수도 있다는 항상 여운을 주는건 먼지..눈 오면 만나서 놀자했는데..눈도 안오고 머...그리고..그녀가 쓴 문답을 우연히 봤어여..제가 그녀한테 좋아한다고 난후에 쓴거였어여..
문답중에...답변이.. 남자친구 갖고 싶다는둥..모든 남자들 내게로 오라는둥..이런게 좀 있더라구요..
좋아하는사람있냐는 질문에 글쎄..이고.. 정말 짝사랑하면....상대방의 행동 말한마디에.. 의미부여를
하게 되자나요... 수도 없이 생각했죠....저한테는 분명 친구로 생각한다고 했는데..저런식으로 써놓은건 멀까하고...난 안되고.. 다른남자는 되는건가 하구선요...정말 그런걸까요????
주변에선...자꾸 잘 되어가냐고 묻는데...부담이 너무커요..어쩌죠....
*네번째 만남 (오늘)
12월 셋째주부터.. 2주에한번씪 만나고 있어요..지금까지..
오늘은..아.. 지금은 일요일이니.. 어제는 저의 생일이자.. 동창여자애의 생일이여서 같이 생일을 했죠.
어제도.. 먼저 그녀를 만나서 같이가려구 했는데 전화를 해도 안받아서 걍 혼자갔어요.
안온애들이 몇있어서..먼저 술을 마셨죠..근데 제가 하두 낯을 가려서..모르는 사람있으면 굉장히
조용해지거든요..그자리엔 모르는 사람도 있고...그냥 기분이 별로였어요..그녀랑 같이 못온게 컸나바요 ..할말이 많았는데...
주변친구들도 저한테 그녀에 대해서는 묻지 않더라구요...이미 다알아버린건지..저를 생각해서 별 얘기를 안하더라구요.. 어쨌든.. 그러다 그녀가 왔어여 .친구 안 좋은일 있어서 좀 늦었다구.
인사 건네기도 참 뻘쭘하고 긴장되었어여.정말 쳐다보기도 힘들었죠..왠지 모를 압박감에...말도 못하고...왜 이렇게 용기가 없는건지...왜 그날따라 그녀와의 거리가 그렇게 먼지...별 대화도 못했어여
걍 그녀가 저한테 술한잔할래? 해서..받아서 마시고 그정도....그렇게 케잌에 촛불켜고.. 축하받고
사진찍고..생크림 얼굴에 쳐발리고 ㅜㅜ 그랬죠..분위기는 좋았는데 저만 기분이 따운 이였죠.
그래서 걍.. 자리를 뜨자.. 생각했어여... 그냥 피하고 싶었어요... 친구들 한테 친구를 팔아먹었죠.
친구가 입원해 있다고 가바야한다고..하구선 나왔어여...가볍게 그녀하고도 인사를 나누고...
집에 와서 걍 누워서 잤어요. 일어나니 새벽 2시....그녀는 집에 들어갔는지..아직 놀고있는지...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집 앞에가서 기다려볼까.... 다른친구 한테 연락해서 물어볼까... 이런저런 고민하다가...걍 접고...이렇게 네이트톡에 들어왔답니다.
그녀를 본후 ..하루 하루가 행복해요.. 그녀 생각에..아침에 일어나...창문에 이름 석자를 적어보고..
저녁에 퇴근후.. 샤워를 하고 거울에 그녀 이름을 다시 적어보고.....그렇게 혼자 사랑을 하고 있답니다..그냥 마냥 기다려야 할까여?...급한건 아닌데...천천히 생각해두 되는데.. 가슴이 터질것 같고.. 머리가 깨질것 같습니다... 어제의 저의 모습은 너무 처량해보였고 너무 한심해 보였습니다..
저의 생일은.. 2월 14일입니다.. 전에 그녀한테 초코렛을 사달라고 말한적 있는데.. 사준다고 했는데
그냥 지나가는 말이였는지. . 그녀도 그걸 생각하고 있을지.. 참 궁금도 하네요...
언젠가는 이루어 질까요?
오늘도...거울에 그녀의 이름...세글자...김효은 적어놓고...자려합니다...
지금까지 재미없는 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