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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짚신짝에도 짝이 있다고?? (1)..

백설공주를... |2003.04.15 14:45
조회 6,298 |추천 0

난 백수다..아 씨파 그래서 졸라 민망쓰~하다.아직은 무직이라고 해도.죽을때까졍 놀기만 할꺼 아니고...

 

더 좋은 직장....더 맘에 있는 천직을 찾기 위해 6보 전진을 위한 5보째 후퇴라는 걸

 

왜 아무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지?? 아무도 이해하려 하지 않기때문에 내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굳이 얘기하려 하거나나 이해를 바라지 않게 만들어 버리는지.

 

청년백수에게도..뭔가 특별한것은 있다...?? 우리 800만(너무 많나??) 청년업자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직업이 없다는거 그거 졸라 씨파한거다...직업이 없으면 있던 애인도 떠나고.....새로운 이성을

 

만날 기회 더 더욱 희박해진다......빈곤의 악순환이다.......

 

그래서..생각했다..(?)아니 그래서 현실과 타협하기로 했다..(??)아니 아니....그렇게 현실에 안주하기로

 

했다......직업 생기기 전까지 애인 안 만들꺼라구....(직업이 생겨도 애인은 안 생기겠지만..

 

저렇게라도 말 하지 않으믄 내 자존심이 허락을 하질 않는다..)

 

많은 여성분들 그렇게 말씀 하시더군요.....성격 좋은 남자가 좋다구....뭐니 뭐니 해도

 

남자는 여자를 위해야하고....자상하면서 자기를 위해주고......아 씨파 그거 다 안다...

 

아직도 남자가 여자를 잘 모른다고?? 니 놈들두 여자가 되어봐야 안다고 생각하시나??

 

결코 아닐꺼다....다만 모른척 할 뿐이다.....알면서도 못하는것보다 몰라서 못하는 척 하는 걸꺼다...

 

알면서 왜 못하냐고 반문 하시겠지만......그에 대한 나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아래-

 

나같은 백수에겐 여자친굴 챙겨줄만한 경제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돈 없음이 뭐가 그리 문제냐고???남자새뀌 쪼잔하게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나도 남들이 나처럼 말하면 그렇게 말할것이다..하지만 알지 않는가..

 

최첨단 21c에는 Manner is Money..Money is Manner..란 걸)

 

경제적인 능력뿐만 아니다......남자는 지갑이 얄팍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자신감 저하와

 

남자의 없음은 죄란걸.. 만인에게 피해가 된다는 걸....정신분열까지야 모르겠지만....끝도 없는

 

자기 비하 속으로 빠진다는걸......자기 환멸에 환청이 들리고...결국 세인과 같이 어울리길 포기하고 

 

 세인들이 모두 잠들어 버린 그 시간 햏자의 득도의 길에 빠져드니

 

위 모든 것들이 남자의 없음에서 비롯 되는 씨너지효과인것을...없어본 분들이나...현재 없는 분들은

 

뼈저리게 동감하면서 이 타이밍에 추천 한번 누지를 것이다.....

 

혹자는 그렇게 생각하면 여자친굴 위해서 노가다라도 띠라고 반문 할 것이다..??

 

인정한다.. 내 천성의 게으름을...

 

대신 내 능력 없음을 뼈져리게 한탄하고, 인생대역전 되길 혹시 모를 대박을 소박하게(?) 꿈 꾸고 있다...

 

그런 내게도 애인이 생겼다...........아니다..생겼었다... 어제 헤어졌다....-_-;;;

 

고등학교 동창이였던 아이다...사실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다고는 하지만...특별한 우호관계였던것도

 

아니고...내가 학굘 그만 둘때까지 대화 한번 나눠보지 않은 아이다..

 

이번 설날이었다. 반창회를 한다고 2학년때 반장놈한테 전화가 왔다.....

 

원래 공부 잘하는 넘들이나....반장. 부반장..무슨무슨 부장 같은 넘들이랑은  적대적인 관계였지만

 

2학년때 울반장..현직 백수클럽 회장을 엮임하고 있어...현재 개인적으로 돈독한 친분을 나누고 있다..

 

나는 이제까지 반창회엔 한번도 참가하지 않았었다....

 

반창회는 고3때 같은 반이었던 애들 위주로 모이는데 나는 고등학굘 2학년까지 밖에 다니질 못했다.

 

그래서 나는 반창회나 동창회와는 항상 거리가 있었는데

 

이번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에 조금 쑥쓰~했지만 서두....여자가 많아서 좋았다......

 

1차..2차....3차......가면서 인원조정이 되었고...막차까지 남은 정예의 멤버들만의 시간이 되었다..

 

내 특유의 말빨(?)..내 컨셉(참고로 내  좌우명은 "웃다가 죽자"다..)이 잘 먹혀들어가 분위기는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그러던중...그애가 내 옆에  다가 와 앉았다....조용히 내게 묻더군...

 

장미(물론 가명) : 넌 뭐하구 지내??

 

나 :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까지 나간 이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의

 

        그런 질문 받기 싫어서였는데..아~씨파...여기서도 테클거네...

 

         저뇬 뻔히 알면서 일부러 무안주려고 물어보는 눈치다..졸라 난해해진다..)

 

       어~`나???? 학교 다니다가 2002학년 2학기에 휴학하고...일하다가 안 맞아서 그만두고..

 

      요즘은 집에서 요양중이셔.....넌 어떻게 지내는데???(조금이라도 빨리 화제를 돌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장미 : 나 학교 졸업하구 그냥 집에 있어.....

 

나 : 취업준비하기 힘들지?? (너두 엿먹어라..(ㅡㅡㅗ))

 

장미 : 아니...나 일 안할껀데...엄마,아빠가 집에서 신부수업이나 받다가 시집이나 가뤠...

 

나 : (어찌 그리 자랑스러울수 있는지.....) 니 어디 살지??

 

장미 : xx동.....너 아직도 거기 살어??

 

나 : 나 어디 사는지 알어???웅 고등학교때 거기서 아직두 살어...심심하믄 놀러와....

 

     집두 가찹구...좋네...니 오믄 내가 맛있는거 해줄께.....

 

장미 : 진짜 간다 ?? 니 핸드폰 줘바바..

 

나 : (핸드폰을 주면서..)그냥 와서 초인종 눌러두 돼...나 맨날 집에만 있어..-_-=;;

 

 

솔직히 나 장난이었다....아직 사귀던 애인들도 한번 못 와본 우리집인데.....허물며

 

고등학교 동창이라곤 하지만 거의 쌩판 모르는 여잘 집에 들일순 없었다...

 

내가 장난이라 생각했으므로. 그녀 역시 장난으로 받아 들였는지 알았다......

 

설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전화가 왔다....

 

장미 : 나 니네 아파트야..니네집 몇동이야??

 

나 : 어..26동 1102혼데.........진짜 올라구?????

 

장미 : 그럼 가지마...??

 

나 : 아니야 올라 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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