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을 사랑해 왔네요.
230일쯤 되는 아주 길지도 않은 아주 짧지도 않은 시간이였지만...
한사람을 이렇게 사랑하기엔 이 느낌은 첨인거 같애요.
비록 그녀와 전 먼거리를 두고 사랑을 하는 커플이였지요.
그사람은 옆에 없어도 항상 있는것 처럼 느껴졌었어요.
언제나 제 항상 옆에서 땡깡이 피우듯이 말이죠.
사실 지금도 다장 아름답게 저와 그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그리고 상상할수 있습니다. 누군가 부러운 듯 우리를 보듯이..
하지만 그 사람이 얼마전 이별을 고했네요.
맘이 넘 아프죠.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그 순간.. 그녀의 맘을 느껴서 놓아주는...
그런 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른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그녀의 말...
그에 대한 느낌을 말할때의 그녀의 목소리..
그 사람과 동시에 느낌을 비교 당할때의 그 느낌...
그리고 젖은 목소리로 그 사람은 저와 느낌이 다르다고 하는 그녀...
그말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라고, 많이 기분이 좋아지던 소리라고 생각했던 그 말들이...
그소리은 바로 그녀가 전에 저에게 진심으로 느끼고 간지럽게 사랑을 속삭이듯 말해준 그말이였습니다.
슬프게도 저도 이제껏 사귀어온 남자들 중 한명이 되어 버리는 순간이였습니다.^^;;
그 순간.......
저는 사랑이란것을 첨으로 해보았어요. 누군가와 3년간 사귈때도 있었고, 때론 누군가와 서로의 호감을 나누는 사이도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해보고, 사랑해보고, 그리고 행복해보기는 정말 첨으로 가지는 느낌이였죠.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그 말을 아시나요. 타지에 사는 저에게 한명의 친구가 건네준 말 한구절이 있습니다.
"It is better to have loved and lost than to have naver loved at all"
사랑이 생겨나고 지는 것은 아무런 사랑을 느껴본적이 없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말..
그것으로 전 바로 감동을 먹었고, 그런 사랑하는 맘을 느끼게 해준 그녀가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원거리 커플이라 전화가 자주 필요했던 저, 그리고 항상 소리가 안나더라도 폰을 한번씩 확인해보던 저의 모습은 이제는 그 익숙해진 습관들을... 자꾸 제가 하고싶은 것들을 자꾸 반대되게 행동함으로써 이겨내려고, 고치려고 몸부림을 쳐 봅니다.
헤어진지 이틀째, 오늘도 어김없이 전화하고 싶어 집니다. 메신저에서 만나 잠시 서로의 안부를 전함으로써 그렇게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녀의 맘을 압니다.
저와 그남자 사이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그녀의 행동과 맘.
서로 사랑하며 사귀는 도중에 어떤사람을 만나 새로운 느낌을 받는 그녀가 혼란스러우면,
그것이야 말로 저의 패배가 아닐까요?.^^..
이제는 그녀에게 사랑스런 친오빠의 모습으로 보이겠다고 약속을 하고. 그녀곁에 있을까 합니다. 그녀곁에 그렇게 머물다, 나중에 어린 그녀가 세상에 대해.. 그리고 남녀연인 관계에 대해 눈을 뜨면
그때는 한가닥의 희망으로 기대해봅니다. 좀더 좋은 모습으로 멋진모습으로 나중에 그녀앞에 "짠!" 하고 나타나려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자기계발에 이젠 치중을 하려 합니다.
맘이 힘들던 얼마 후 , 3년전 돌아가신 한분이 생각이 납디다.
그 분은 저를 많이 아끼셨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어릴적부터 절 봐주시던 그 분도 맘이 저와 비슷하게 약한지라,
나중에 제가 커서는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서로가 눈치를 채고 맘이 서로 통하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그 분이 돌아가셨을때의 기분, 사랑하는 사람이 돌아가셨을때의 기분은 차마 말을 못담겠습니다만,
그사건을 저와 여자친구와의 어려움에 비교해 이야기를 하자면,
이세상에 서로 숨을쉬며 만날수 있다는 그런 사실이
저를 무척 행복하게 해줍니다.
여러분들도 이별의 아픔이 다들 한번씩은 갖고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한번씩 열어보는 톡톡에서 우리 다같이 다음단계로 향해 열심히 나아가자는 맘에서 적어봅니다.
화이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