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이제 21살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제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도움을 요청해도
다 똑같은 대답 뿐이에요...
'참아라' , '잊어라' , '생각하지 마라' , '세상에 남자많다' , '다른남자 만나라' 등등..
다 똑같은 말 뿐이에요..
근데 그 말들이 저한테 별 도움이 안되요..
한 3년정도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만나온 남잔데..
소개팅으로 만났어요..ㅋㅋ정말 괜찮은 애였죠..처음엔 그냥 쌀쌀맞은게 좋았어요..
이상하게..눈도 작고..키도 작고..말라가지고..힘도 없어보이고..얼굴은 여자보다 희고..
그런 남자애한테 끌려버렸어요... 그 아인 소개팅...빵꾸 매꾸려고 나온 아이였거든요..
제 성격이 워낙에 들이대는 성격이라;; 초반부터 그 아이한테 들이대버렸죠..
아이스크림 사주고..좋다고 하고..명찰이 걸려있는대도 이름이 뭐냐고 2~3번 물어보고..
그러다가 몇일 지나고 제가 사귀자고 말을 했죠..그랫더니 싫다고 하더군요.
너무 충격이였어요 그때당시.. 그래서 계속 따라다니면서 고백을 몇번이나 했더니
나중에서야 결국 받아주더군요.. 너무 좋았어요.. 근데 그때 제가 철이 없었는지라..
사귄지 20일 만에 헤어지자고 하고.. 걘 그냥 아파하기만 하고..
또 몇일 지나면 걔한테가서 또 사귀자고 하고.. 그 애는 또 받아주고.. 나한테 또 잘해주고..
또 헤어지자고 하고.. 또 몇달 지나고 사귀자고 하고.. 그렇게.. 제가 그 아이한테 상처를 줬어요..
전 그때 당시 그애한테 이게 그렇게 상처가 될 줄 몰랐는데.. 나중에 듣고서야 알았어요..
친구한테 그랫다는군요..
다시 사귄지 20일 째 되던날 학교에서 친구한테 그랬데요
'나 핸드폰 꺼놨으니깐 너 핸드폰도 꺼놔'
친구: 왜?
'오늘 20일째 되는날이야.. 슬비한테 오늘하루 연락 못오게..'
라고 했대요..그 말을 듣고 너무 슬프고 미안하고..제가 나쁜거 저도 아는데..
이번엔 좀 오래 사귀고..한 1달 정도 갔는데..또 제가 헤어지자고 해버렸죠..
근데 이제 그 남자애도 화가 났겠죠..당연히..
어느날 여름밤에 전화가 왔어요.. 새벽에.. 전화를 받았는데..
그 아이였어요.. 보고싶다고.. 그런식의 통화였는데..제가 잠결이라.. 끊으라고 매정하게 했죠..
그리고 끊고나서 다시 전화가 왔어요..그 아이의 친구가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선 저에게 욕을 막 했어요.. 저랑 통화로 싸웠습니다...
근데 수화기 너머로 옆에서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하지말라는..
그랬더니 그 친구가 '왜? 너 얘랑 뭐 추억이라도 있냐?' 라는 거여요..그랫더니 남자친구가
아무말 없더니...'없어' 라고 하더군요..그러더니 한 3~4명의 친구가 번갈아가면서
저에게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앞에 와서 욕을 하라고... 저도 욕하면서..
싸웠습니다..그렇게 일이 지나고...제가 이상한건지 몰라도..자꾸 신경쓰이고..남자친구가
보고싶고..참았습니다...그리고 한 2~3달이지났죠..어떡해 남자친구랑 또 연락 되었어요..
그 남자아이가 다니는 학교앞에서 만나기로 했죠..그런데..오랜만에 본 남자친구의 키가..
아주 훌쩍 자랐어요.. 제가 올려다 봐야 할 정도로.. 많이 컸더군요..살도 찌고..
남자다워 지고..그렇게 연락하고 지내다가..또 사귀게 되었죠..그때부터 지금까지..
쭉..사귀었습니다...이렇게 말하면 저게 사귀는거야.. 라고 말들이 많으실텐데..
3년 동안 사귀면서...많이 헤어졌습니다...서로 싸우면서...제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하고
돌아서고..그러다 제가 못 잊고 미련때문에..다시 찾아가게 되고...
그런 저를 항상 이해하고받아줬어요..그런데 이번에 일이 크게 터졌어요..
그 친구랑 저랑 1년은 장거리연애를 했습니다...
제가 대학교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가야 했거든요..잘 견뎌왔습니다..
제가 그 아이를 보러 자주 올라갔고 그아이도 저를 보러 자주 내려왔으니깐요..
양쪽 부모님들도 다 알고.. 집에서도 재워주고 했으니까..
그러다가..이번에 일이 생겨서..그 아이랑 저랑 연락이 좀 안됬었어요..
저 혼자 계속 그 아이에게 연락하고 그 아이는 연락 씹고..
씹었던 이유도..따른게 아니고..
동생 교통사고,,집안도배,,친구형휴가나와서 같이 피씨방 이렇게 있느라고..
연락을 못했던 것 뿐인데..제가 깊게 생각 안하고...또 단순하게 판단해버려서..
힘들다고...헤어지자고 했어요..그래서..지금까지 이렇게 울면서 지내고 있어요..
한두번도 아니라.. 이젠 받아주지도 않구요..
원래 그저께 까지 괜찮았어요..괜찮은건 아니지만..초반엔 자살까지 해보고..
제가 168키에 44키로 였어요..그런데 헤어지고..잠도 못자고..밥도 못먹고..
그래서 38키로 빠졌죠...완전 사람이 아니였어요..제가 보기엔 괜찮았는데..;;
사람들이 그러더군요..배는 고픈데...막상 먹으면...다 토해버리거나...설사를 해버리고..
그렇게 계속계속 울면서.. 지냈어요..
이제 지방으로 다시 내려와서...지내다가..주위에서 그러더군요..사람을 잊으려면 사람을 만나라구
그래서 그 다른 남자한텐 미안하지만...남자친구를 잊어보려고..그 사람과 사귀었어요..
한 3일?..
그런데..도저히 안되요..자꾸 그 남자한테 남자친구 생각만 하고..저도 모르게 비교하고 있고..
남자친구 처럼 안해주면.. 괜히 짜증내고..속으로 정 떨어트리고 있고..그러고 있었어요..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그 남자와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어제..남자친구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그 남자애는 잘지내고 있다는 연락..
그저 저는..좀 심난했어요...난 이렇게 힘든데..왜 걔는 웃고..
다른여자 소개 받고 좋아라 하는지... 궁금하고..억울하고..슬프고..복잡한 감정들이
막 뒤섞였거든요..그래서 보고싶어도..안보고...목소리 듣고 싶어도 안 들을려고..
이제까지 참아왔떤 게.. 어제 못참고 문자를 했죠...
문자로 얘기를 했어요..못잊었다고...제 나이에..사랑...좀 웃기지만..사랑한다고 했어요..
정말 사랑하니까...진심이라..정말 표현이 안되요..
그랫더니...계속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잊으랍니다..좋은사람 생겼다면서..
억장이 무너진다는게 뭔지 알거 같고...하늘이 노래진다는것도 알거같고..아무튼 기분이 그랬어요
아무리 붙잡아도..안되요..저 진짜 이쁘게 웃으려면 그 아이 옆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그렇게 옆에 평생 있고 싶은데 그게 안되요..
그 남자친구의 친구도 저에게 계속 잊으라고..저한테 절대 안돌아온다는 말만 반복할 뿐..
전혀 희망적인 얘기도 없구요.. 저 혼자 혹시혹시.. 하는 마음으로 붙들고 있어요..
하나님은...사람이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아픔만 준다고 하는데..
전 견딜 수 없어요..지금 너무 힘이 들어요..초기 때 보다 왜 더 아픈건지..
왜 더 눈물이 나고...다시 돌아오게 하고 싶은데..
제 옆에서 같이 웃고 싶어요.. 웃는게 정말 예쁘거든요..
근데 저요.. 지금은 일단 놔줄거에요...
지금은...저한테 많이 지쳐있을 테니까..많이 꼴배기 싫을테니까..
쉴겸..다른 여자에게 기댈겸.. 놔줄거에요.. 저 맨날 그 남자애랑 사귈때..
멍청하다고..혼 많이 나고..그랬거든요..
그러니깐... 저 그 아이 잠깐 나가있는 동안... 공부도 열심히 할거고..
학교도 안 빠지고..이번 2학년때 장학금 탈거에요^^..
공부도 열심히하고..맨날 구구단 느리고 못한다고 욕 먹었었는데...
구구단도 다 완벽하게 외워놀거구요..그 남자..돌아올 동안 계속 예쁘게 하고 기다릴거에요..
....사랑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