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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을 시켜먹다 그만.........

아나 |2007.02.09 16:23
조회 64,954 |추천 0
 
 
자고 일어나니깐 톡이 되어있네요-_-; 신기함ㅋㅋㅋㅋ
12시 되기전에 정확히 농협계좌로 입금하구 감사하다는 전화도 한번ㅎㅎ
 
엊그제 일만 생각하면 정말 ........ㅠㅠㅠ
그 주변 인출기는 다 가봤는데 다 닫혀있더군요
그래도 천안에서 가장 번화가인 야우리였는데-_-;
그 날 미친척 뛰어가는 사람 보신분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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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끝내고 집에와서
하이킥 다운받아서보고 뒹굴뒹굴 하다 보니깐
2시가 넘어가더군요
 
배도 출출하고, 라면이라도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고기좀 먹어보자 하고 족발을 시켰습니다 ㅎㅎㅎ
 
소짜리 하나 시키고 맛나게 먹을 생각에
네이트온에 있는 친구놈들한테 약올리기도 하고
미리 돈이나 꺼내놓자 하고선 지갑을 열어봤는데
.
.
.
돈이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안구석구석 뒤져봤는데 차마 백원짜리 동전170개 드릴수도 없고
10분정도 떨어져있는 농협으로 무작정 뛰었습니다.카드는 있으니
빨리 돈찾고 오면 배달오기전에 갈 수 있겠구나~ 하고선
 
걸어가면10분정고 걸리는 그 곳을
3분도 채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인간승리죠
 
그런데 ...
점검시간2시까진 줄 알고 그거하나 믿고 뛰었는데
닫혀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더군요... 전화로 주문한지 이제 13분정도 지났습니다.
거의30분이내에 오기 때문에 매우 촉박했죠 ㅠㅠ
 
'아,편의점에서도 뽑을 수 있지'
마지막 희망 ... 편의점으로 머리털휘날리면서 뛰었습니다.
 
숨을 헐떡거리면서 카드를 긁었는데
인식이 안됩니다 다시 해주십시요.....................
뒷부분이 긁혀서 손상됐나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구요 ㅠㅠㅠㅠ
아... 진짜 별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ㅠㅠ
 
1. 도망간다.
2. 백원짜리170개 드린다.
 
하지만 1,2번다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심판을 기다리는 죄인처럼
안절부절하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농협갈땐 그렇게 가벼웠던 발걸음이
지금은 왜 이렇게 무거운지 ... ㅠ ㅠ
 
'띵동'
.
.
.
할 수 없이 저금통을 안고선 문을 열어드리니깐
아저씨도 놀래십니다. 저금통은 뭐냐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다 말하면서 돈이 있는 줄 알고
시켰는데 지갑에 돈이 없어서 이거라도 드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아저씨도 막 웃으시더군요 ㅠㅠ 전 심각했는데
웃고나시더니 지금 돈이 없으면 그냥 내일 부쳐달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자마자 순간 급방긋
 
 
제 썩소를 보자 아저씨도 표정이........
 
어쨌든,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오늘 새벽 맛나는 족발을 먹었답니다 ㅠ ㅠ
진짜 지금까지 먹었던 족발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는 ㅠㅠ
 
다음부턴 주문하기전에 지갑부터 확인하고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ㅎ
 
 
 
 
 
 
 
 
 
 
  왜 여자 몸무게 다 40kg 대라고 생각하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이런일도|2007.02.10 11:10
ㅋㅋ 김치뽂음밥한다고 김치다썰고! 밥뚜껑열어보니 밥이없네!!
베플치약뚜껑|2007.02.10 11:25
저번에 .. 뼈 찾으러 올떄 돈 드릴꼐요 ㅋ 생각난다 ㅋㅋㅋ
베플어차피..|2007.02.10 09:35
집을 알고있으니 도망도 못간다는 생각이지.오늘은 족발시켜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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