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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잇는게스트레스쌓입니다..

휴, |2007.02.09 20:48
조회 176 |추천 0

 

 

저희 아빠는 다른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거의 이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십니다..

여러분은 오랜만에 만난 아빠가 반가우실 테죠?

그런데 저는..아빠 온다는 연락을 받으면 그 때부터 심장이 뛰고

긴장까지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랑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회사에서 무슨 스트레스를 그렇게 많이 받았는지

엄마를 패는 일이 일수고..욕은 일상용어 이십니다..

그래서 아빠가 싫고, 이해 할 수가 없었죠..

제가 중학생이 되었을 땐 엄마가 다투시더 라구요;

제가 자기 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누구 자식이냐구..

새벽에 그렇게 말다툼 하는 걸 들었습니다..

제가 들었는지 엄마.아빠는 아직도 모르시죠..

그 후로 아빠와의 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아빠를 피하는 거죠..아빠 입에서 좋은말 한번도 들어 본 적없고..

거의 욕아니면 비판적 이라..듣고 있으면 속까지 불편합니다..

그래서 아빠와 밥먹는 것 조차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안달입니다..

밥을 먹는거 같지가 않거든요..체한것 처럼 더부룩하구요..

어느 날 아빠가 저보고 그러시더군요..

넌 벙어리냐고. 정신연령이 초등학생보다 못하다나..

이런 말 들으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만..

왜 마음속에 쌓이는 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몰래 울기도 많이 울었고..아빠라는 존재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수도 없이 합니다..덕분에 엄마랑은 많이 친해졌죠..

거의 친구 수준? 그래도 아빠가 옆에 있으면.

엄마랑 말하기도 두렵습니다..아빠 앞에서는 머리가 흰백지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으니깐요..

고등학교 졸업할 때 아빠한번 엄청 맞은 적이 있어요..

신발로 시작해서 개간나..이러면서..도자기며 술병까지 저한테 던지시더군요;

그 때 아는 언니집에 5일 동안 피해있다가 집에 왔는데..

아빠가 솔직히 사과 할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아무 말씀도 없더라구요..

그 후로 아빠랑 집에 단둘이 있을 때 뭐라도 안하면 마음이 불안해서

견딜 수 가없습니다..컴퓨터하면 논다고 욕하구..공부하면..하는 척 한다구 욕하구..

나갔다 들어오면 남자친구랑 놀았냐며 시비를 붙입니다..;;

아,,정말..엄마는 일 때문에 늦게 들어오시는데..주말에 아빠랑 있는게..

정말 스트레스 그 자체 입니다..차라리 혼자 있는게 낫지..

 

지금..아빠가 온다고 연락왔네요..또 안절부절 못하고 있어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긴장되고..어쩌죠..

빨리 독립이라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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