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하소연을 한번 해봅니다.
저한테 저보다 나이는 한살 많은 26살의 시동생이 있습니다.
작년 6월 연애를 시작했는데 둘은 동갑내기로 우리 신랑 피씨방에서 알바를 하다가 만났죠.
사귄지 일주일 즈음에 외박을 한것입니다.
가족들은 도련님의 외박 사실에 호기심을 가졌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신랑에게 전화를 걸어 도련님 집에 왔었냐고 묻자 신랑이 시동생이 옆에 있는데 어제 외박을 했고
둘의 진도는 어떻고 하면서 약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시동생은 일을 하다가 관두고 집으로 쫓아와서는 저에게 삿대질을 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시동생의 삿대질로 신랑과 큰 싸움도 있었고 좀 힘든 나날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저는 시동생과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고 여자 친구 또한 색안경을 쓰며 보게 됐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 여자를 싫어하게 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사귄지 한달도 안되었을 때 제사가 있는 날이었는데 저녁 6시에 집에 놀러를 온것입니다.
그러면서 온 친척들이 다 모이는데 그 여자 아이가 집에를 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가씨한테 집에 가야하는거 아니냐니 밥 먹고 간다고 가만히 두라는 것입니다.
순간 당황했습니다.
우리 집 며느리도 아닌데 와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밥만 먹고 몸만 쏙 빠져 나가니
화가 치미는 것입니다. 저희 신랑도 조금 놀라더니 금방 수그러듭니다.
상식이 있는 아이인지 모르겠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저희 친정에 엄마 아빠가 몸이 안 좋으셔서 일주일 정도 친정에 가게 됐습니다.
신랑은 저를 데려다 주고 하루만 자고 바로 집으로 와서 시동생에 방에 물건을 가지러 갔더니
그 여자와 시동생이 침대에서 꼼짝을 못하더랍니다. 저 그 소리에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집에서 한번 자기 시작하니 틈만 나면 집에 놀러와서 모텔처럼 사용을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뒷처리도 똑바로 못하고 가면서 어떻게 그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2월 31일에는 해돋이 보러 간다고 12시에 집에 와서는 둘이 자고 새벽에 나갑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그 애가 시동생보다 학력도 좋고 직장도 좋은 것에 며느리감으로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인지 그런 광경에도 아무런 소리 않으시고 반기십니다.
시어머니는 그 아이가 집에 오기만 하면 밥상 차려서 코앞에 갖다가 바칩니다.
그러면 그 애는 밥만 홀랑 먹고는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뒷처리는 항상 제 담당이죠.
이런 일 외에도 남의 집에 맨날 밤12시 넘어서 와서는 밥 먹고 설거지 거리 만들어 놓고
시끄럽게 떠들고 놀다가 갑니다.
저는 제가 안그래서 그런지 그 애의 행동들이 정말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그 애만 보면은 짜증이 나서 그 하루가 정말 다 신경질적입니다.
일부러 그애한테 싫은 티도 내보고 신랑이랑 시어머니한테 싫은 소리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말 시동생 흉이라 좀 그렇지만 시동생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때까지 직장하나 없이
군대나 갔다고 오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백순데 그 아이는 머가 그리도 좋은지
결혼한다고 설치는데 저는 신랑한데 둘이 결혼하는 날이 우리 이혼하는 날이라고 협박을
해놓았습니다. 정말 이정도로 그아이가 싫어서 미치겠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