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과 이야기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무척 자기를 배려해주는느낌도 들었다.
"저기 선배 잠시만요.
"응 알았어.
은영이는 화장실로 갔다. 손을닦고 있는데 여자한명이 들어왔다.
은영이는 거울로 자신을 쳐다보는걸 느꼈다. 은영이는 뒤돌아 서서 무슨일이냐는듯 쳐다보았다.
"혹시. 이은영씨?
갑자스레 자기이름을 말하는 여자를 은영이는 쳐다보았다. 진여리..영화배우 진여리였다.
"네..맞는데요.
"안녕하세요. 저 진여리라고해요. 현수한테 이야기들어서 ..
"어떻게 저라는걸 ...
"궁금하죠. 내가 어떻게 은영씨를 알아봤는지.
여리는 현수가 이런여자때문에 저렇게 화내는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 그렇게 이쁘지도 세련되지
않았다.
그저 평범한 여대생의 모습이였다.
'천하의 정현수가 이런 애때문에 지금 저러고 있는거야. 나참..
은영이는 궁금하듯한 얼굴로 여리를 쳐다보았다.
"그렇게 이해가 안되요. 지금 정현수 여기와있어요. 그래서 내가 은영씨라는것도 알았어요.
은영은 너무 놀래서 잠깐 비틀거렸다. 아까의 전화목소리 화가 난듯한 목소리....
"지금 현수가 화가 많이 난것 같은데. 바람을 필려면 요령껏해야죠.여기는 현수의...
"바람 아니 건든요. 정현수씨어디있죠.
은영은 여리한테 현수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다.여리는 알려주기 싫은듯
"그걸왜 내가 알려줘야하나요. 요령껏 알아봐요.현수와 어떤관계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뇨. 말하기 싫어졌어요. 그럼이만.
"정현수 그렇게 만만한 남자 아니예요. 조심해요.괜히 섯불리 덤벼서 상처입지말고.
"걱정마세요. 진여리씨.
은영과 여리는 서로를 쳐다보다 은영이가 먼저 화장실을 나갔다.
은영은 종업원에게 정현수씨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다. 종업원이 알려준곳으로 은영은 갔다.
안에서는 현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형.나봐~ 내가 가서 물어볼께.정말 궁금해서.
"가서 뭐라고 할건데. 은영씨도 사생활이있어.너가이러는거 심해
"아니. 형..집에 있다고했는데 왜 여기에 있냐구 그러면 나한테 이야기를 해야지. 내가 지를 어떻게 생
각하는데 버젓이 남자랑 웃으면서 술을 먹고있냐구.
"야 정현수.너답지않게 왜그래?
"미안하다 종혁아~ 그런데 ...
그때 은영이가 문을 열고 들어섰다.
셋명은 그런 은영이의 등장에 놀랐다. 현수는 은영이를 보고 은영이에게 다가 셨다.
"뭐냐~!너.
은영이는 현수를 바라보았다.
"너가 먼데 나를 이렇게 만들어.
"내가 어떻게 만들었는데요.
"뭐~ 너 나한테 왜 거짓말을 했어.응~!
"거짓말한게 아니라 말을 할기회가 없었어요.
"지금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거야 .아까 내가 전화할때도 아무런 말이 없었잖아.
"정현수. 너 많이 취했다. 은영씨 집으로 가죠
"형~ 아니야 나랑은영이만 갈께. 가자~
"잠시만요. 선배한테 말은하고 가야죠. 기다리세요.
은영이는 기현이에게 다시갔다.
그런은영이를 종혁이는 자세히 쳐다보았다. 현수의 강압에도 한번도 지지않고 똑박똑박말을하고있는
은영이에게 강한인상이 남았다.
'대단한데..정 현수 딱걸렸다. 이거 정현수가 더 좋아하는 분위기인데.여리가 이관경을 못본것이 아쉽네.
현수는 은영이가 나가자 옷을 들고 일어섰다.
"형. 종혁아 미안하다. 나중에 내가 한턱 다시쏘마.
"그래.그때는 저 여자분과 같이보자.
"현수야 혼자갈수 있어?
"걱정마 형. 여리못보고 가서 미안하다고 전해줘. 그럼 먼저간다.
현수는 서둘러 룸에서 나왔다.
은영이도 기현에게 미안하다고 하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은영아 왜그래?
"선배 정말미안한데요 저먼저 일어날께요. 갑자기 일이생겨
"데려다 줄께.
"아니예요.혼자갈수있어요.
"은영아. 그럼 내이야기 한번 더 생각해보길 바란다.
기현은 은영이의 뒷모습을 계속쳐다보았다. 정현수도 보였다. 인상을 쓰면서 자기를 쳐다보는 현수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은영이를 잡고 나가는 모습도 보였다.기현은 허탈하게 웃으면서 맥주를 들이켰다.
현수는 택시를 잡았다.
"타~!
현수와 은영이는 택시를 타고 오피스텔로 갔다. 둘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갔다.
#
문을열고 은영이가 먼저 들어갔다.
현수는 은영이의팔을 잡고 품안으로 은영이를 안았다.
"화내서 미안하다.내가 너무..
은영이는 아무말없이 현수의 품에서 나왔다. 은영이는 방으로 들어갔다.
현수도 은영이의방으로 쫒아 들어갔다.
"말좀해봐. 변명이라도 해봐.
은영이는 화난듯한 현수를 쳐다보면서 현수의 얼굴을 만졌다.
"난 아저씨가 왜이리 화가났는지 이해가 안되요. 나라고 친구.선배들 못만나요? 왜그래요.
"왜 나한테 이야기 안했어.
"이야기 할려고 했는데 바쁜지 먼저 전화 끊어 버렸잖아요.
"그래도 이야기를 했으면 좋았잖아.
"알았어요 미안해요 다음에는 꼭 전화할테니 그만화내요.
현수는 은영이를 안더니 은영이의 입술에 자기입술을 포갰다.서서히 서로의 감정을 나타내었다.
한참만에 현수는 은영이를 나주었다.은영이는 거친 숨을 쉬었다.
현수는 그런 은영이에게 다시 키스를 할려고 하는데 은영이가 세침한표정으로
"절 호흡곤란으로 죽일려고하죠. 너무 힘들어요.
"하하하.이은영 지금 이시점에 그런 이야기를 해야하냐. 정말 너란 애는.
현수는 웃으면서 말했다. 은영이는 현수의 가슴을 치면서
"뭐가요. 비켜요 아저씨한테 얼마나 술냄새가 나는데 나까지 취하겠네요.
"너때문에 술 먹었으니깐 책임을 져.
"나참. 그런게 어디에 있어요.아까 전화할때 그럼 물어보지.
"다음부터는 그런오해를 안할께. 나 샤워하고 올께.
"알았어요.
현수는 은영이의입술에 뽀뽀를 하고 자기방으로 갔다.
거울로 보이는 자기모습에 은영이는 놀랐다. 머리는 풀어져 산발이되구 립스틱은 번져있었구 얼굴은
상기되어있었다.
또 옷에 단추가 반쯤열러 속옷이 보이고 있었다.
'미쳤어.미쳤어. 이은영..
옷을 갈아입고 주방으로 온 은영은 꿀물을 탔다.
현수의 방문으 노크를 했다.
"어. 들어와
현수의 목소리가 들렸다.은영이는 물을열고 들어갔다.
츄리닝바지만 입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 현수가 보였다. 은영이는 그런현수의 모습에 놀라 꿀물을 놓칠
뻔했다.
'왜이리 섹쉬해보여..미치겠네.
딱버러진 어깨에 잔잔한 근육이 있구. 긴다리며.. 언제봐도 놀라움 그자체였다.
"야~ 그만봐라 쑥스럽다.
현수가 넋놓고 자기를 쳐다보던 은영이의 머리를 만지면서 말했다.
"하하하. 이거 먹어요.
"뭐냐~
"꿀물인데요. 먹어봐요
현수는 꿀물을 마셨다. 은영이는 그런 현수를 또 쳐다보았다.
"야~ 그런눈빛을 계속 보내면 나도 어쩔수 없다. 난 건강한 남자다. 알았지 항상 기억해~!
은영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서둘러 현수의 방을 나왔다.방에서는 현수의 웃음소리가 났다.
현수는 쇼파에 앉아 있는 은영이 옆에 앉았다.
"이제 차분하게 이야기해줘. 어떻게 된것인지.
"참 집요해~ 아저씨 나가구 전화가 왔어요. 정은이한테 물어봤나봐요 제 전화번호. 저번에 만났을때도
서둘러 와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구 미안하기도 하구 해서 오늘만난거예요. 또 선배가 복학문제로 의논
할일도 있다고해서.
"그래. 복학문제 어떤거?
"장학금을 신청하라고.또 자기 동생 과외를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뭘 그래서예요 지금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미안하다고 거절했죠.
"왜?아버님때문에 그래?
"아니요. 아직은 제가 힘드니깐. 병원비도 그렇구..
"네가 도와줄까?
"아이구 아저씨 걱정마세요. 제가다 알아서 해요.
"그래도
"싫어요. 제가 혼자서 해보다가 안되면 그때 도움 달라고 할테니 그때가서 모른척 하지마세요.
"알았다.
현수와은영이는 그렇게 화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