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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제가 이상한 건가여?

쭌이사랑 |2007.02.12 23:40
조회 1,295 |추천 0

안녕하세요 쭌이 사랑 입니다.

 

저 얼마전 상견례 잘하고 왔습니다.

 

이젠 걱정 거리가 없겠구나...그건 저 혼자만의 착각 이였나 봅니다.

 

제 조건 아시죠?

 

동성 동본.. 물론 파가 틀려서 촌수는 따질 수 없지만..

 

결혼 전에는 이것 때문에 결혼 반대가 심할 거라는 생각에 밤낮 정말 생각이 많아서..

 

결혼 허락만 받으면 다 일사천리로 진행 될거 같았어요

 

근데 이 또한 저 혼자만의 착각 인가 봅니다.

 

아무리 하루에도 몇번씩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지만...

 

제가 이상한건지.. 정말.. 한숨만 나오고...

 

부모님한테는 말도 못하겠고..

 

신랑 될 사람한테 말하면 싸움만 할꺼 같고....

 

그래서 여기에 올려요..

 

제 남친 혼자 오랫동안 살아서 인지 돈 쓰는 거에 무지 야박합니다.

 

아니 저한테 하는 선물은 별로 안 그러더라구여..

 

또 군것질 같은건 전 별로 안하니까.. 어쩌다가 머 사먹고 싶다하면 몇천원 이자나여..

 

그런 건 아무말 안하고 잘 사줘여..

 

근데여...

 

결혼식장..

 

이게 참 문제더군요..

(앞으로 더 큰일이 많겠지만)

 

전 수원에 살고 남친 부모님은 해남에 사십니다.

 

남친은 안양 살구요...

 

어제 오늘 식장을 가 봤죠...

 

저희 집이나 남친 집이나.. 다 첫 자식 결혼시키는 일입니다.

 

상견례 자리도 지방에서 올라오셨다고..

 

저희 집에서 일인당 10만원 짜리 일식 코스요리 대접 했습니다.

 

가서 딸 기죽지 말라고..

 

그렇다고 저희가 그리 떵떵 거리며 사는 집도 아니고요..

 

저희 엄마 평범한 주부며... 아빠는 회사원 이십니다.

 

올 봄에 복학할 남동생 있구요..

 

근데 남자 쪽에서는 식대를 줄여라 예식비가 너무 많다..

 

참 말들이 많으시네여...

 

저도 주변 사람들한테 말을 듣기는 했지만 발품 팔면 얼마든지 싸게 할 수 있는게 결혼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직업상 저는 정말 결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1/10도 안되거든여..

 

퇴근 하고 집에오면 예식장은 다 닫아 버리는 상황~!!!

 

오빠가 여기 저기 알아보고.. 젤로 추천 해 준 곳이

 

예식비와 밥 값이 저렴한 곳입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죠!

 

근데 저희 집은 친지분들, 아버지 친구분들,, 어머니 친구분들...

물론 제 회사 동료 친구들...

다 여기서 손님 대접을 해야 하거든여..

 

남친 쪽은 지방이라 그 쪽 해남에서 잔치 한번 하시고 축의금 받아 오신답니다.

 

물론 이쪽으로는 친지분들이나 오빠쪽 친구들이 오구요..

 

그럼 저희 쪽에 어느 정도 맞춰줘야 하는 거 아닌가여?

 

계속 싼 쪽을 해... 싼쪽으로해.. 하니까여...

 

머리가 터질거 같고..

 

저희 부모님은 일생에 한번 있는 결혼인데...

니 결혼 오셔서 축복해 주시는 건데.. 맛없는 음식 대접하면 욕 먹는다고..

저희 아빠 너 호텔에서 결혼하고 싶으면 하라십니다.

 

근데 딸 된 입장에서 뻔히 그건 다 보이는데..

그럴 수는 없자나여..

패키지로 해서..

몇십만원 차이 나는데...

많게는 백만원 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양쪽 집안에서 반반 씩 내는 거니까

그래도 부담이 준다.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 이쁘게 추억에 남게 해라.

결혼에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

 

저 중간에서.. 미치겠습니다.

예식장 하나 잡는데 이렇게 말들이 양쪽에서 정 반대시니..

저 어찌 해야 합니까?

진짜.. 속 마음으로는 그만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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