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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장이 가정부 17

혜인이 |2007.02.13 01:51
조회 1,144 |추천 0
 “은영아 이제 그만 내려가야지.


 

정은은 무덤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은영한테 말을 했다.


 

그래도 은영이는 전혀 미동도 없었다.


 

“현수야. 너가 가서 데리고 와라.저러다 은영이 큰일나겠다.

 

정애는 담배를 피고 있는 현수한테 말했다. 현수는 무덤곁에 멍하니 앉아 있는 은영이를 보


 

았다. 그리고는 다들 먼저 가라고하고 은영이한테 다가 갔다.


 

“은영아. 이제 가야지.너가 이렇고 있으면 아버님도 편하지 않을거야


 

은영이는 몽롱하게 현수를 봐라 보았다.그런 은영이를 현수는 가만히 안아주었다.


 

“쉬~은영아. 그만울어. 아버님도 너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거 보면 무지 가슴아프실거야

그만울고 내려가자. 어서.


 

은영이는 현수의 부축을 받으면서 내려왔다.


 

다들 안가고 현수와 은영이가 오는것을 보았다. 정은은 은영이를 부축하면서


 

“은영아. 우리집으로 가자 .


 

“정은씨 아니예요. 은영이 제가 데리고 갈께요.


 

“그래 정은아. 현수랑 있는게 더 좋을것 같다. 현수야 부탁한다.


 

정애는 현수에게 말했다. 현수는 알았다고 말을 하고 은영이를 차에 태웠다.


 

“그럼 전화드릴께요. 걱정마요 정은씨.


 

“부탁해요. 은영이....


 

현수는 인사를 하고 차에 탔다.


 

“은영아.우리 가평으로 갈거야. 괜찮지?


 

“네~


 

은영이는 대답을 하고 눈을 감고 있었다.현수는 은영이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고 운전을 했

 

다. 힘없이 가만히 있는 은영이의 손을 현수는 꼭 잡았다.현수의 손이 참 따뜻하다고


 

은영이는 생각 했다. 그렇게 가평까지 한 번도 놓아주지 않고 현수는 은영이의 손을 잡고


 

있었다 .어느새 가평에 도착했다. 현수는 잠이든 은영이를 깨우지 않을려고 가만히 문을 열


 

고 은영 이를 안아들었다. 그리곤 집으로 들어갔다. 은영은 오랜만에 단잠에 빠져 있는것


 

같았다. 현수는 은영이를 이층방 침대에 살며시 내려두고 이불을 덮어 주었다. 은영이의 눈

 

가에 눈물이 흘렀다. 자면서도 눈물을 흐리는 은영이 때문에 현수의 가슴은 너무 아팠다.


 

한동안 그런 은영이를 바라보다 현수는 주방으로 내려가서 죽을 끊이기 시작했다.


 

 

 

은영은 눈을 떴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별을 보면서 은영 이는 눈물을 흘렸다.


 

“엄마. 이제 아빠랑 같이 있으니깐 좋아요....아빠. 엄마랑같이 있으니깐 좋아요...


 

현수는 죽을 가지고 올라와 문밖에서 은영이의 모습을 보았다.


 

“일어났네. 깨울려고 했는데 잘되었다. 일어나서 이거좀 먹어보자. 몇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잖아. 자~


 

현수는 은영이를 이르켰다. 은영이는 현수를 보면서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아니야. 또 우네. 그만울고 어서 먹어봐. 내가 직접한거야 자 어서..


 

은영이는 현수가 주는 것을 받아먹었다.


 

“잘먹네. 잘먹고 기운내서 잘지내야지..은영아~!


 

은영이는 고개만 끄덕이였다.


 

“이거 우리은영이의 눈에 누가 수도꼭지를 달았나.


 

현수는 은영이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은영이는 현수가 옆에 있어 너무 든든했다.


 

“아저씨도 뭐좀 먹어야죠. 저만 먹나요?


 

“그러게 나도 뭐좀 먹어야지. 너 먹는거 보고.


 

“같이 먹어요. 자 어서


 

이제는 은영이가 죽을 떠서 현수에게 먹여주었다. 서로 먹여주면서 아픔을 달랬다.


 

은영이는 현수가 받아준 목욕물에 몸을 담고있었다.현수도 샤워를 하고 담배를 피고있었다


 

부적 담배가 늘은것 같아 걱정을 했다.


 

은영이가 욕실에서 나오지 않아 현수는 안절부절했다.


 

“은영아? 그만 나와야지 .대답해봐


 

“나가요. 걱정마요.


 

안에서 다행이 은영이목소리가 들렸다.현수는 한시름을 놓고 주방으로 내려가 따뜻한 우유


 

가지고 올라왔다. 은영이는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어느새 은영이의 머리는 무척 길어졌다.


 

현수는 은영이 손에서 드라이를 빼앗아 은영이의 머리를 말려주었다.


 

“예전에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 머리를 감겨주고 말려주는데 왜그렇게 해보고


싶었는지.. 


 

현수는 부끄럽다듯이 말했다.


 

“나도 그 영화 봤어요. 아웃오버 아프리카 였죠.

 

“응 .거기서 남자 주인공이  이런말을 하지. (우리가 모두 뭔가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단지 스쳐지나갈 뿐인 거야)라고  너무 동감이 가지 않냐?


 

“저는 둘이 비행을 하면서 손을 잡는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그래.그장면도 좋았지.


 

둘은 영화이야기를 하면서 슬픔을 잠시 잊었다.


 

“어. 다 식었네. 이런.


 

“괜찮아요 그냥 마실께요. 현수씨.


 

 

“뭐라고? 다시한번 말해봐. 현수는 은영이가 자기이름을 부른것에 너무 감격을 했다.


 

얼굴이 빨개진 은영이는 세침하게 싫다고 했다.


 

그런 은영이를 현수는 꼭 안아주었다.


 

현수는 침대 밑에 자리를 깔고 누웠다.

 

“불편하지 않아요.


 

“괜찮아. 저번에도 잤는데 뭐?


 

“이리와요. 


 

은영이는 옆으로 비키면서 현수에게 말했다. 놀란현수는 눈이 커졌다.


 

“그냥 옆에서 자요. 혼자 자는게 무섭네요.


 

현수는 은영이 곁에 갔다. 그리곤 팔비게를 해주면


 

“그래 오늘은 옆에서 이렇게 안고만 있을게. 그런데 이번한번만이야.다음에는 절대로 그냥

잠만 안 잘거니깐 알아서해~


 

“뭐예요. 내려가서 자요 어서요


 

은영이는 현수를 밀었다. 그런 은영이를 더욱더 꼭 안았다.


 

“알았어.미안해~! 은영아 저 별좀봐.


 

“너무 아름다워요.


 

“너랑 같이봐서 난 참 좋다.


 

현수는 은영이의 이마에 뽀뽀를 했다. 은영이는 현수의 품이 너무 따뜻했다.


 

은영이는 오랜만에 편안 잠에 빠졌다. 현수는 은영이가 잠이 들자 긴 한숨을 쉬었다.


 

“정말 잠이 안오는 밤이네. 고문을 해라 . 별하나 별둘 별셋...................


 

현수는 별을 세면서 참고 또 참았다. 은영이를 지켜줘야한다는 마음으로.....



 

#


현수는 잠을 설쳐서 그런지 몸이 뻐근했다.


 

옆을 보니 은영이가 없었다.현수는 허전함을 느꼈다. 문을 열고 아래층을 내려가니 역시


 

은영이가 아침을 하고 있었다. 현수는 은영이를 뒤에서 안으면서


 

“뭐하는거야. 


 

“어제 저녁은 아저씨가 해줬으니.아침은 ..


 

현수는 은영이를 돌려 자기를 쳐다보게 했다. 그리고 은영이의 얼굴을 만지면서 은영이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치약의 알싸한 향이 은영이의 입술에서 났다.


 

은영이는 현수의 목에 팔을 감싸면서 현수의 키스에 취했다.



둘은 아침을 먹고 산책을 했다.


 

“너무 좋아요. 여긴 사계절이 다 좋을것 같아요.


 

“춥지 않니?


 

“아니요 너무 상쾌해요.


 

은영이의 기분이 조금 나아져서 현수는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현수씨 나 자전거 태워줘요.혹시 못타는거 아니죠?


 

“하하 나를 어떻게 보는거야. 내가 한 자전거 한다고 말안했나.


 

현수는 창고에 있는 자전거를 가지고 왔다.


 

“자. 마님 타시죠~!


 

은영이는 현수의 뒤에 앉았다.


 

“꼭 잡아 달린다.


 

은영이는 현수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현수의 등이 너무 좋았다.


 

현수는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너무 좋아요 야~!


 

은영이의 웃음소리가 이렇게 좋았는지 현수는 또한번 느꼈다.


 

 

#


 

가평에 온지 벌써 삼일이 지났다.


 

은영이는 거실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고 현수는 은영이의 다리를 비게 삼아 누워있었다.


 

“은영아. 정은씨 오라고 할까? 너 심심하지.


 

“정말요 그래도 되요?


 

“그럼 전화해봐 .성진이라는 친구도 .


 

“정말 고마워요 현수씨.


 

“하하.너한테 이름 불릴려면 착한일 많이 해야지.


 

그런 현수에게 은영이는 뽀뽀를 해줬다. 현수는 그런 은영이를 잡고 뽀뽀에서 키스를 했다.


 

은영이는 현수의 키스가 너무 좋았다. 현수는 은영이를 더욱더 안고 싶어졌다.


 

“아하.은영아 너의 도발적인 행동이 나를 참지 못하게 한다.


 

은영이는 부끄러웠다. 그리고 현수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현수는 그런 은영이를 안았다.


 

“이제 그만 나주시죠. 너무 답답해요.


 

“싫어. 난 좋기만 하구만.


 

현수는 은영이를 나줄생각 없었다.


 

“정은이한테 전화 하라면서요.비켜봐요..


 

은영이는 현수의 품에서 나올려구 바둥바둥했다. 현수는 그런 은영이를 놓아주었다.


 

은영이는 현수를 한 대 때리고 이층으로 올라갔다.


 

현수의 웃음 소리가 집안을 울렸다.


 

은영이는 웃으면서 침대에 앉아서 정은이에게 전화를 했다.


 

몇 번의 신호음이 가고 정은이의 목소리가 났다.


 

“은영아..


 

“그래 정은아 나야.


 

“어때 좀 괜찮니? 거기 어디야?


 

“여기 가평인데 내일 토요일이니깐 성진이랑 여기 오면안되?


 

“왜? 무슨일있어?


 

“아니.그냥 보고싶어서

 

“정현수씨가 괜찮다고 하면 갈수도 있지.


 

“응 괜찮데 와라 여기가 어디냐면. ...


 

정은이가 온다는 사실에 은영이는 너무 좋았다. 또한번 현수에게 고마움을 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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