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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학번과 07학번... 아~ 미치겠다...ㅠ.ㅠ

아~ 내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될줄이야...

난 쓸일이 없겠지 라고 항상 생각했었는데...ㅠ.ㅠ

역시 사람의 앞날은 모른다는것...

 

네~ 저 00 학번입니다... 1년을 휴학한지라 올해 4학년이예요... 하지만 빠른 82년생...ㅋㅋㅋ ^^Vv

네~ 그녀 07 학번입니다... 88년생~ 말도 안되죠...ㅠ.ㅠ 미쳤어...ㅠ.ㅠ OTL

하지만 그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아름답습니다... 보면 볼수록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워요...

 

~~그녀를 만나게 된 건...~~

"이제 4학년이고 졸업이 1년밖에 안 남았다" 는 생각에...

"졸업 하기 전에 취업을 위해 뭐라도 좀 준비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방학때 학교에서 하는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을 들었죠....

 

~~거기에서 본 그녀...~~

첨엔 아무런 느낌이 없었죠... 진짜로...

그냥... "오~ 이쁘게 생긴 얘가 있었네... 한 2, 3학년쯤 될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게 웬일.... 그녀는 바로 신입생... 07학번....

요즘 얘들 왜 이렇게 성숙해 보이는건지... 여자들은 학번이 내려 갈 수 록 선배라는 생각이 듬 ㅠ.ㅠ

더 놀라운 사실은 같은 클래스의 1/3정도가 신입생과 고등학생....ㅡ.ㅡ;;;

 

~~으아~ 자리를 옮기는게 아니였어...~~

수업을 하다보니...

"이거  이왕하는거 외국인과 정면에서 바라보고 공부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래 중간자리로 가는거야~" 라는 마음을 먹고...

한국인의 특징인...

한번 앉은 자리는 쭉 내 자리라는 생각을 깨고 일찍 가서 다른 사람의 자리에 떡하니 앉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바로 왼쪽 두번째 자리가 그녀 자리네요...

 

~~아니 내가 어쩌다가...~~

그녀와 나 사이에는 여고생 한명뿐(전공이 음악인 여고생...) 이제 고3 이랍니다...

악기를 연습하느라 그런지 가끔씩 수업을 빼먹고 그러던데...

그럴때마다 거의 그녀와 수업 시간에 파트너가 되더군요...

영어회화 수업이다 보니... 2명씩 짝지어 상황별로 대화를 했었죠...

그렇게 아무런 감정없이 한달 정도가 지났을까....

그녀와 자연스럽게 얘기를 몇 마디씩 주고 받고, 게임도 하고, 웃기도 하고고, 그녀에 대해서 질문도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어느때부터인가~...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어느때부터인가~... 그녀의 행동 하나 하나가 귀여워 보였고...

어느때부터인가~... 수업 후 돌아가는 그녀의 뒷모습에 눈길이 가고...

어느때부터인가~... 수업시간이 기다려지고...

어느때부터인가~... 수업이 끝나도 그녀를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 결국... 그녀의 생각들로 머리속이 꽉 차버렸습니다...

 

~~내가 미쳐...ㅠ.ㅠ~~

방학때 토익과 자격증에 올인하겠다고 나 스스로 굳은 결심을 했것만....

그녀 생각이 머리속을 완전 도배를 해버렸습니다....

시험 기간은 다가오는데 공부는 안되고... 한숨만~~  퍽퍽

그렇다고 나 대학교 1학년이었을때... 중학교 1학년이였던 레벨의 차이를 가진 그녀를 뭐 어떻게 해볼수도 없고... (저렇게 말하니 진짜 차이 많이 난다...) 수업시간에 그녀와 파트너가 돼서 대화하는 상황을 틈타... 메신저 아이디를 알아내서 친구 추가를 하고...ㅋㅋ^^;;;

 

속만 끙끙 앓고... 삶에 의욕을 잃어가고... 방황을 하는데...ㅠ.ㅠ

그러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 그냥 고백하자... " 라고 마음 먹고...

메신저에 로그인해 있던 그녀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나 : "저기..."

그녀 : "네..?"

........................................................... 망설임...

나 : "집에는 잘 들어갔나요?"

그녀 : "네...^^;;"

........................................................... 한심하군...(ㅡ.ㅡ;;;)

나 : "저기..."

그녀 : "네..?"

........................................................... 어떻게 말하지?

나 : "미치겠다..."

그녀 : "?"

나 : "자꾸 생각나서요..."

그녀 : "뭐가요?"

........................................................... 에라이~ 모르겠다...

나 : "그쪽이"

그녀 : "..."

나 : "황당하죠? 저도 황당해요..."

그녀 : "네 좀..."

나 : "그냥 그래요... 너무 답답해서... 시험도 많은데... 공부 해야하는데 집중은 안되고"

그녀 : "시험이 언제예요?"

나 : "시험은 2월달에도 있고 3월달에도 있고.... 뭐...그렇죠"

그녀 : "열심히 하셔야죠..."

나 : "네 열심히 해야죠..."

........................................................... 등등 뭐 이런 내용들 .... ㅠ.ㅠ

 

이렇게 너무나 답답했던 마음을 속시원히 어설프게 말했습니다....

그 전엔 머리속으로 멋지고 자연스러운 상황을 많이 생각해놨지만...

항상 실전은 그렇죠...뭐~ OTL

그래도 속 마음을 말하고 나니 너무 좋았습니다... 날아갈듯한 그런 느낌... ^^

 

~~ 그 후...~~

그렇게 마음을 말하고 나니깐 다음날 그녀를 보기가 좀 민망할꺼 같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평소와 똑같이 그랬죠...

그녀도 평소와 다름 없이... 그랬고...

그녀와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에 대화를 많이 나누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이상하죠... 후배여자애들이랑은 안그런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대화를 잘 못 하겠더라구요...

그렇게 그날 이후... 이제는 잠들기전에 메신저에 로그인해서 그녀에게 짧게 대화를 나누고 그럽니다... 그렇게라도 얘기 나눌수 있다는것으로 만족하면서...

 

내일이 졸업식이라서 집으로 내려간다면서 오늘 수업엔 안나왔더군요....

 

이제 수업도 몇일 안남았고... 그녀를 볼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그녀 때문에 요즘들어 제 나이가 많다는 생각이 들고...

여자 신입생들이 4학년 남자 선배를 보면 어떻 생각이 들까.... 라는  생각이 들고...

그렇습니다...

그녀를 위해, 졸업 선물을 줄려고 준비해 뒀습니다...

마지막 수업시간 끝나고 갈때 줄려고 생각하고 있죠...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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