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렛날에 이런 글이나 쓰고 자빠져있는 내가 조금은 싫기도 하다..ㅠㅠ
중학교때 있었던 일이랍니다..
때는 1997년도..이때당시엔 체벌로 인해 선생님이 신고를 당한다거나 부모가 학교에 찾아와
선생님을 때린다거나 하는 그런일은 거의 없었을때죠..일단 핸드폰이란 것,그것도 동영상이나
사진기능이 된다는 핸드폰은 상상속에 존재하는 것일뿐..맞으면 내가 잘못한게 있겠거니..
하던 시절..(더군다나 전 조금 시골에서 학교생활을 했답니다..)
중간고사 성적발표가 있던날..당당하게도 2학년 전체 반중에 꼴찌를 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무지하게 화가 나서 다들 책상위에서 무릎을 꿇고 허벅지를 3대씩맞은 후..
(참고로 저희 담임선생님이셨던 그 분은 학생주임으로 어느 학교에나 있었던 "정신나간 강아지"
라는 별명을 갖고 계셨던 분이랍니다..)
흥분하신 선생님..
"헉..헉..니들..니..니..니..니들..내..내..내일까지..응!?"
(흥분하면 말을 더듬고는 하셨죠)
"파..파..파..파...8절지에..응!?빼..빼..빽빽이..응!?다 해와!!까까...까..깜지야!!응!?
희..희...희..흰부분 보이는 놈들은..다...다..다 죽을 각오해..아.아...아..알았어!?응!?"
헉...8절지라니요..ㅠㅠ너무 크지않습니까..
그래도 할 수 없었지요..안해왔다간 그 결과의 처참함은 누구도 알 것이기에..
다들 힘빠진 목소리로..
"네..........."
힘빠진 우리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나가시는 선생님..
바로그때!!
우리반에서 꼴통에 완전 개념상실인 녀석이 있었는데..나가시는 선생님께..
"저 선생님~?"
"오..오...오...오왜!?뭐 할 말 더..더..있어!?응!?"
"8절지가 없는 사람은 어떡합니까?"
ㅡㅡ이런 썅..3대 맞고끝났으면 선생님께서 많이 참아 주신건데..멍청한 새퀴..
솔직히 그놈이 그런 질문을 했을땐..이제 죽었구나 싶고..반 전체 애들이 그녀석을 처다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뭐..뭐...파..파...파...8절지가 어..없어?응!?"
잠시 고민하던 선생님...
정말 진지하고 심각하게 약5초 정도 고민하시더니..
(그 5초가 저희에겐 5시간같았던 기억이...ㅡ.-)
말도 더듬지 않으신채
"이 새끼야!!!16절지를 두장 붙이면 되잖아!!"
그러고 휙 돌아 나가시는 겁니다..
웃기기도 하고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선생님이 나가시고 반애들은 무지하게 웃고있었습니다..
그때..다시들어오신 선생님..이건 아니다 싶었겠죠..
"너 나와 이 새끼야 니가 선생을 농락해!?응!?"
나오라 하시고는 나오기도 전에 달려와 플라잉 니킥을 날리시는 선생님..
영화를 보면 때릴때 시계를 풀르고 때리시는데..
때리면서 시계가 날아갔답니다..
그녀석은 결국 오지게 터지고..8절지에 빽빽이 두장..ㅡ.-
군대에 있을때나..요즘 사회생활을 하면서..정~~말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갑자기 그 친구녀석 생각이 나서 이렇게 톡에 글올려 봅니다..
혹시 이글을 보게 될 친구야..
지금은 연락도 잘 안되고 명절때 시골내려가서야 한번정도 만나지만..
너 군대가서 고참 찔렀다가 영창갔다왔단 소리는 들었다..
외박나가서 보복도 당했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그소식듣고 열받기 전에 웃었다 나..ㅋㅋ
이제 정신차릴때도 됐잖니..?혼자 산속에서 농사짓다가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꺼 아니잖어?ㅋㅋ
사랑한다 친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