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직장으로 옮긴지가 2주일쯤 되어갑니다.
아침에 7시 30분에 버스를 타는데요.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제일 뒷자리 창가죠.
처음엔 유심히 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버스에 타면 쫌 어색해하는게 있어서_
버스를 딱 타면 사람들이 다 저만 보는것같아서 일부러 사람들은 안보고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서 그 자리만 보고 가서 앉죠. (저만 그런가?ㅋ)
아무튼 오늘도 버스를 탔고 그 남자는 역시 그자리에 앉아있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얼굴을 자세히 못봤어요.
그런데 오늘은 그 남자가 앉아있는 제일 뒷자리 반대편 창가에 빈자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앉았죠.
한참을 가다가 우연히 고개를 돌려서 그 남자가 앉은 쪽을 봤는데요.
정말 너~~~~~~무 잘생긴 거예요.
이미지가 너무 온유하고 따뜻한 이미지더라구요.
옆모습도 너무 예술_ㅋ
피부도 깨끗하고 하얗고 코도 오똑해서 너무 이쁩니다.
입술도 너무 이뻤습니다.
약간 도톰해서 뽀뽀한번 해보고 싶은 입술 ㅠㅠ
연예인 누구랑 누구를 썩어놓은 듯한 얼굴 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옆을 힐끔(?)거리며 그 남자를 봤죠.
MP3로 음악을 듣고 앞쪽만 응시하면서 가더라구요.
계속 그렇게 힐끔(?)거리며 갔고 그 남자가 내리더라구요.
저보다 한정거장 먼저_
정말 출근 시간만 아니었어도 확 따라가 보고싶을 만큼 멋졌어요.
근데 생긴거며 옷차림(캐쥬얼하게 입었더라구요.)이며 저보다 어려보이는 것도 같고...
내일 아침이면 또 버스에서 보겠죠?
정말 다시 보기 힘든 이미지에 환상적인 얼굴인데_
전 생긴것도 그저그렇고 나이도 이제 25이나 됐고 ㅋㅋ
아무튼 이래저래 복잡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앞으로는 그 남자만 봐도 떨릴것같네요.
내일부턴 옷차림이며 화장이면 더 공을 들일것같고 ㅋㅋ
아 ㅠㅠ
이럴때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