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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같은버스를 타는 남자.

봄꽃 |2007.02.15 09:13
조회 85,303 |추천 0

제가 새직장으로 옮긴지가 2주일쯤 되어갑니다.

아침에 7시 30분에 버스를 타는데요.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제일 뒷자리 창가죠.

처음엔 유심히 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버스에 타면 쫌 어색해하는게 있어서_

버스를 딱 타면 사람들이 다 저만 보는것같아서 일부러 사람들은 안보고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서 그 자리만 보고 가서 앉죠. (저만 그런가?ㅋ)

아무튼 오늘도 버스를 탔고 그 남자는 역시 그자리에 앉아있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얼굴을 자세히 못봤어요.

그런데 오늘은 그 남자가 앉아있는 제일 뒷자리 반대편 창가에 빈자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앉았죠.

한참을 가다가 우연히 고개를 돌려서 그 남자가 앉은 쪽을 봤는데요.

정말 너~~~~~~무 잘생긴 거예요.

이미지가 너무 온유하고 따뜻한 이미지더라구요.

옆모습도 너무 예술_ㅋ

피부도 깨끗하고 하얗고 코도 오똑해서 너무 이쁩니다.

입술도 너무 이뻤습니다.

약간 도톰해서 뽀뽀한번 해보고 싶은 입술 ㅠㅠ

연예인 누구랑 누구를 썩어놓은 듯한 얼굴 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옆을 힐끔(?)거리며 그 남자를 봤죠.

MP3로 음악을 듣고 앞쪽만 응시하면서 가더라구요.

계속 그렇게 힐끔(?)거리며 갔고 그 남자가 내리더라구요.

저보다 한정거장 먼저_

정말 출근 시간만 아니었어도 확 따라가 보고싶을 만큼 멋졌어요.

근데 생긴거며 옷차림(캐쥬얼하게 입었더라구요.)이며 저보다 어려보이는 것도 같고...

내일 아침이면 또 버스에서 보겠죠?

정말 다시 보기 힘든 이미지에 환상적인 얼굴인데_

전 생긴것도 그저그렇고 나이도 이제 25이나 됐고 ㅋㅋ

아무튼 이래저래 복잡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앞으로는 그 남자만 봐도 떨릴것같네요.

내일부턴 옷차림이며 화장이면 더 공을 들일것같고 ㅋㅋ

아 ㅠㅠ

이럴때 방법 좀 알려주세요.

 

  부모님께 남자친구 어떻게 소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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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드라마가 ...|2007.02.17 10:43
신데렐라,백마탄 왕자는 눈이 없는지 안다니까..
베플와~ 그남자...|2007.02.17 10:42
생긴것도 별루인 여자가 힐끔힐끔 쳐다보면 열라 기분 나쁘던데 그걸 MP3로 참아내고 끝까지 내색 안하다니... 하긴,힘들었으니 먼저 내리겠지만 ㅠㅠ
베플글쓴님아~~|2007.02.17 10:44
제발 버스나 지하철에서 힐끔힐끔 쳐다좀 보지 마요, 누가 모르는지 알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MP3 하나에 목적지만 빨리 오길 바라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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