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07학번에게 반해버린 00학번입니다...
이제 그녀와 같이 수업 들을 날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설 이후 화,수,목 이렇게 2박 3일 동안 OT를 간다네요.... 휴~
그럼 금요일만 남았군요... 아쉽지만... 더 이상 보긴 힘들것 같네요...
아침이 되면 그녀를 볼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나고 붕뜬 상태가 되는데...
막상 그녀와 강의실에 같이 있게 되면 아주 관심없는 듯이 차갑게 있네요...
제 행동을 생각해보면 참 웃겨요... 왜 그럴까...
뭐... 다른 님들은 응원을 보내 주시지만...
전 그녀와 어떻게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사실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도 하고...
저에겐 아름다운 그녀지만... 그녀에겐 어쩌면... 그저 아저씨 일뿐이란 생각도 드네요... ㅠ.ㅠ;;;
OT 갔다오면 새로운 친구들도 생길것이고, 그녀에게 관심 갖는 남자 애들도 생길것이고 그러겠네요...
마지막 수업 이후로 그만 잊어야겠어요...
학교가 넓다 보니 같은 단대가 아니니깐 더 이상 마주칠 일도 별로 없을 듯합니다...
그녀를 자꾸만 보고 있으면 갖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데, 어떻게 하지 못하는게 힘들텐데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겠죠...^^
잠시였지만... 누군가를 보고 가슴설레는 기분을 느껴서 좋았습니다...
그걸로 만족합니다...^^
자 그럼 이번 글의 본론으로...
07학번 그녀를 알기 전 사귀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 반전이네요...
사귄지 거의 2년이 다 되었네요... 결국은 몇 주전에 헤어졌지만....
네~ 07학번 그녀에게 마음을 뺏긴 후로... 더 이상 그녀와 사귈 수 없었습니다...
헤어진 이유가 꼭 그것만은 아니였지만요...
그 사실이 그런 결정을 내리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죠...
다른 사람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와버렸는데 아무렇지 않게 애인과 사귄다면 사악한거죠...
그럼 옛애인을 어떻게 만났는지 좀 길게 적어 보겠습니다...
음... 때는 2001년....
옛애인은 저랑 같은 학번이고 같은 과였습니다...
사실 그녀랑 같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었죠...
아~ 이러면 안되지만... 그때도 사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ㅠ.ㅠ;;;
점점~ 나쁜놈이 되고 있다는게 막 느껴지는군요... 음... 하지만 사랑은 움직이는것...
벌써 5년정도 지난 일이지만...
잠시 그녀가 참 괜찮다는 생각만 했었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구요...
그러니 이제 욕은 그만....^^;;;
그런데 얼마 후 같은 과에 복학한 선배랑 사귀더라구요...ㅋㅋㅋ
정말 웃긴건... 지금 전 그 선배랑 같이 살고 있어요...
남들은 저보고 이상하다고 합니다...
애인의 전 남친과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같이 살 수 있냐고...
그 둘은 학교에서도 cc로 잘 알려져 있었고... 2년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었죠...
물론 그 사실을 제가 모르는건 아니죠...
하지만 저한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나랑 사귀기 전에 그녀가 만난 남자였는데...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전 그런거 상관안합니다....ㅋ 좀 특이한건진 모르겠지만... ^^;;
제가 군대를 간 사이 그녀는 졸업해서 서울에서 취업한 후 였구요... 둘 사이는 헤어졌더라구요...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 준비도 할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그녀가 같은과 친구에게 어쩌다 제 소식을 물어봤는지 어느날 전화가 왔네요...
오랫만에 통화를 한거라 반가웠죠...
그러다가 한번은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고등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그녀가 생각나서 불러내 같이 만났습니다...
거의 3년만에 보는 것이였죠...ㅋㅋㅋ
예전엔 몰랐지만.... 그녀를 만난 후 그녀의 성격이 너무 맘에 들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전 지방에서 학교를 다녀야했고 그녀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사귀는 건 불가능할꺼라 생각하고 친구에게 그녀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과 사궈야 한다면서 침이 마르도록 말했습니다...
후후... 그후로 어쩌다 보니 그녀랑 사귀게 되었고....
정말... 이게 사랑이구나 라고 생각될정도로 그녀에게 빠져버렸습니다...
그 어떤 지루하고 어려운 강의를 들어도 언제나 실실 웃음이 나고...ㅋㅋㅋ
행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음.. 오늘은 여기까지... 적는것도 힘드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