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네이트톡 눈팅만 하다..
방금 너무 황당한 일을 겪은지라 글 올립니다..
(의정부 사시는 분들 꼭 읽어주시고..
306보충대 입소하실분들도 필히 읽어주세요..)
오늘 1월1일 음력설.. 정초져..
오전엔 나이 관계상 시골에 안 간 관계로 뒹굴대다가..
오후에 남친을 만났더랬죠...
쇼핑을 좀 하고...
배가 고파서 문제의 "태하갈비"를 갔었더랬죠..
의정부 산지 5년째지만 한번도 가본적은 없어서..
어떤 곳인지는 몰랐어요...
들어가서 돼지고기왕갈비 2대 (1대에 8천원)..
을 시키고 기다리는데..
옆테이블이 시끌시끌 하더군요..
주인 불러와라..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문을 열지 말던가..
하시며 가시더군요.. 아래층 카운터에서 완전 싸움판소리...
(우리가 앉은 곳은 2층)
저희는 그냥 둘이 일단 앉아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왠걸...
겉절이에 절인 양파에 두부에 대충 간장 뿌린...
생고구마... (이것도 반찬이라고...)
고기가 나왔습니다...
이건 고기인지.. 고무에 간장양념 된 듯한 거.. 1대 겨우 먹고..
그나마 나온 겉절이에 아주~ 긴~ 머리카락 발견..
"이게 뭔가요?" 했더만...
서빙 드신 아주머니 왈..
"오늘 직원이 없어서 그래. 바꿔주면 돼잖아."
미안하단 말씀 전혀 없으십니다..
저희 입맛 버려서 그냥 나왔습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면서..
"저기요... 아줌마... 너무하네요.. 머리카락이 나오고...
반찬도 성의 없고.. 고기 맛도 그렇고..."
대뜸 짜증 섞인 말투로..
"아~ 오늘 직원이 없어서 그래~ 소주 값이랑 공기밥 값 안 받을게
다들 먹고 나서 지랄덜이네..."
확 돌더군요...
"이거보세요!! 아줌마!! 손님한테 아무리 지랄이 뭐예요!!"
"이거봐.. 돈 안 받을테니까 그냥 가!! 소금 뿌리기 전에!!"
"이것봐요!! 아줌마!! 너무하신 거 아니예요?? 올라가서 보세요!!
저희가 다 먹고 이런건가~~~!!"
"이걸 확!! 어디 미친년놈들이 와서 지랄이야~
빨리 가~~!!"
하면서 떠밀더군요.....
그러면서 아예 가게문을 잠가버리더군요..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제가 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
최소한도 전...
손님 죄송합니다.. 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화가 나진 않았을겁니다..
태하갈비가 원래 저런지...
오늘만 그런건지는 알 수 없으나...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황당한 경험이군요.....
306보충대에 입소하시는 분들...
의정부역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이며..
간판 바로 옆에 현수막에...
"306보충대 입소자&군인 할인"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할인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딴 데 가서 드시길 권합니다..
저랑 같은 기분 느끼기 싫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