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2개월이 좀 넘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21살 그녀는 22살...
같은 꿈을 쫓아 열심히 살고 있는 저희 둘이었습니다.
같은 선생님을 통해 소개 받고 연습실을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친구로 지낸지 어언 5개월... 서로 집안 사정이라던지 개인적인 성격이라던지... 거의다 알게 되었죠.
집안상황은 거의 같이 안좋았기 때문에 공감하는 점도 많았고 기대고 있는점도 많았던 친구였어요...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하던중에 그녀 성격에 관한것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 솔직히 이쁩니다. 객관적인 평가로 이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와 사귀었던 남자들 모두가 자기에게 집착을 했었다는군요.. 헤어지자고 말하면 12시간씩 집앞에 와있고.. 그랬다더군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뭐 잘난척 말라면서 난 그따위행동들을 이해할수 없다면서..그런식으로 반발하곤 했죠.. 그런 사람들만 만나왔던 그녀였을까요??
항상 냉정하고 이성적인 저에게 끌리게 되었는지 먼저 데쉬를 해왔습니다.
이쁘다고 생각하고 마음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좋았죠..
그렇게 저희는 친구생활 5개월이 약간 넘어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같이 있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이여자라면 내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감정 표현이 부족한 탓에 많이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녀 그런것에 대해 말을 몇번 하기도 하고 삐지는 일도 몇번 있었지만.. 저희 정말 치열하게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가던도중에 저희 너무 사랑했기에 지금은 비밀로 하고 우리 2년정도 뒤에 우리 꿈 이루고 열심히 할일 하면서 사람들한테 당당히 밝히자.. 이렇게 멋드러진 계획을 세우고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직업은 바텐더 입니다. 토킹빠에서 일을 하죠..
한달 가량 같이 살면서 서로 각자의 일도 하고 위로도 하며 이쁘게 집안 꾸며 나갔습니다.
좋았습니다. 누구 돈억만금 이 있다는 사람도 부럽지 않았어요. 그녀 하나면 저는 신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것만 같은 사랑을 느꼈을 정도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일자리에서 잘리게 되었습니다.
그녀 저를 위로 했습니다. 괜찮아 니가 일하고 싶을 때 다시 시작하구 잠깐 쉬어! 생각좀 하구 ~
내가 니 담배하고 밥은 절대 안굶길테니까 걱정마!!
이렇게 말해주던 그녀였습니다.
모든 남자들이 자신에게 집착하고 그런 사람들밖에 만나보지 못한만큼 저에게는 그런행동이 나오지 않아서 였는지.. 그녀가 저에게 집착을 했습니다.
저는 그녀가 너무 좋았기에 그 또한 사랑이라고 느끼고 행복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조금씩 조금씩 시작되어 갑니다..
그녀의 직업 토킹빠에서 일하는 여자 빠텐더..
저 그녀 빠텐더라는 직업..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녀와의 관계에서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녀에게 해줄것은 그녀를 믿어주는 일밖에 없었던 거죠..
어느날 그녀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일자리에서 스트레스를 준다구 자신의 단골손님을 만들으라고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힘들다고..
그래서 힘내라고 위로도 많이 해줬습니다.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그녀에게 매니져가 이런말을 하더랍니다. 개인적인 손님을 만들려면 개인적으로 연락도좀 취하고, 밖에서도 가끔 만나서 마음있는척 연기를 해서 니가 넘어간듯 안간듯 하게 보이라구요.
저 납득이 안갔습니다. 도저히 납득할수 없었습니다.
아뇨 제가 잘못한 것이었죠,.. 납득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그 사랑과 더불이 소중히 여기던 믿음을 제가 먼저 깨버렸습니다.
안된다고 했습니다.
내 전부였던 그녀 알겠다고 했습니다. 연락도 하지않고 만나지도 않겠다고. 저를 사랑한다고 말해주더군요.. 그래준 그녀가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이 문제로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저는 납득하려는 노력조차 하지않고 그녀에게 안된다고만했고, 그녀는 그런 양쪽의 압박을 버텨내가면서 까지 저를 사랑해줬습니다. 매일 웃는 모습만 보여 줬습니다.
그런 저에게 당연히 일자리에서 받는 스트레스 말할수 없었겠죠.. 싸우기 싫으니까.. 싸우면 자기는 두배로 힘이 드니까................ 저는 그떄까지만 해도 그녀의 고통 헤아려 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은 그릇이 작은 놈입니다. 저 한 여자의 커다란 사랑을 다 받아 내지 못한 한심한 놈이었죠...
그렇게 얼마간을 지내가는데.. 그녀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나랑있을때빼고는 연락은 해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만나는건 절대 안된다고... 이게 배려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만 편하자고 배려하는 척만 하던거 였습니다. 그랬죠 그렇게 그녀에게 또다시 죄를 지었습니다.(이런부분들은 너무나 늦게 깨닳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녀 너무 좋아하고 고마워했습니다. 알겠다며.. 꼭 그렇게만 하겠다며..
다시 행복한 날들이 시작 되었죠...서서히 조금씩 작은 부분들이 깨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내 옆에서도 연락을 주고받는 그녀.. 전화까지 하는 그녀...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게 사람들과 소주를 한잔하고 온다더군요.. 네 그러라고 했습니다. 술 조금만 먹고 들어와요.
저 말이 이렇게까지 벌어질 우리사이의 서막의 초탄이라고는 알지도 못했죠..
한 세네시간이 지난뒤에 들어오는 그녀.. 술은 안마신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녀 원래 술을 못합니다.
한잔만 먹어도 쏠릴 정도로....
그럼 피곤하겠다 얼른 자라... 그녀 씻고 잡니다.
그녀가 저 핸드폰 살때 필링을 선물해 줬습니다. 그게 뭔지 기억이 나질 않아 전화를 한번 걸려고 핸드폰을 열게 되었죠. 저 여지껏 그녀 핸드폰 검사 한번도 한적이 없을정로 그녀 믿었습니다.
미납금 문자가 와있더군요.. 웃긴마음에 웃다가 그만 옆으로 넘기는 키를 눌러 버렸습니다.
우리 같이 바람쐴까?^^ 라는 문자의 내용이었습니다. 심장이 철컥 했습니다. 이름은 손님xxx 였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전문자를 봐버렸습니다. 술깰때까지 뭐할거야?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녀가 답으로 보낸 문자가 미칠듯이 궁금해졌습니다.
해선 안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죠... 나야 모르지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바람쐴까라는 대답을 한문자의 내용을 봐야 했습니다. 어딘데?? 라고 보냈더군요. 그리고는 여자친구가 어디어디 3층 피씨방에서 기다리겠답니다.
이미 만나것일 테죠.. 저한테는 말한마디 안하고 말이죠. 약속이 깨짐과 동시에 믿음이 깨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곤히 자는 그녀를 깨웠습니다. 미안한데 전화하려다가 몰르고 니 문자를 봐버렸다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졸리고 귀찮은 모습으로 뭐 봤는데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누구 만났어? 라고 물어 봤더니
졸린상태로 미안한데 그손님이 나이가 어리고 돈이 많아서 술을 많이 먹어줘서 잠깐 만났어라고 말하는 그녀..
너무나 욱하는게 있는 저는 그래 그럼 우리 시간을좀 갖자라고 말하고서는 몇일동안 생활할수 있는 옷가지들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나가려고 문밖에 나섰는데.. 욱하는게 좀 가라 앉으면서 이건 맞는 방법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야기를 하자고 다시 청했습니다.
말해보라며 일어 났습니다. 왜 나한테 말도 안하고 만났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하단듯이 제가 이렇게 나올줄 알았다는겁니다. 저는 그래도 한번은 말해 봤어야 하는게 아니냐구.
그랬더니 자기 너무 힘들답니다. 가게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등.. 이젠 저한테 까지도 스트레스를 받는 답니다. 자기는 말할곳이 없었답니다 제가 바텐일을 싫어 하니까 저한테 말할수도 없고 혼자서 끙끙앓고 숨쉴 구멍이 없답니다. 자기좀 살려달라고 갑자기 시간을 갖자 말하는 그녀..
그말에 저는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이야기들로 붙잡으려 했지만 그녀 시간을 갖자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안될것 같아서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 제가 물어봤습니다. 길진 않을거라던 그녀의 대답
나혼자 생각정리하는게 아니라 좀 쉬면서 이것저것 생각해서 다시 만나 같이 정리하자던 그녀...
그렇게 저는 나가고 그녀는 다시 누웠습니다.
이리저리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너무 답답했기에. 그렇게 여러 사람들 만나서이야기 하는도중에 제가 너무 그녀를 생각지 않았다는걸 깨닳았습니다. 그녀가 여지껏 얼마나 힘들었을까. 제일편해야 할 사람이 가장 불편한 사람이 되어있을때의 느낌. 너무 많은것들이 저에게 밀려 들어왔습니다.
미안했습니다 너무 사랑했기에 정말로 진심으로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모든걸 깨닫고 내 잘못들을 조금씩 알아 가고 있다. 니가 얼마나 힘들지 짐작도 안했다. 사랑해.
그녀에게 작은 말들로 실수를 너무많이 한터라.. 이런질문 까지 던저 버렸습니다. 내가 바텐더랑 더이상 못하겠다고 하면 바텐더 그만 둘꺼냐고.. 비교도 안되는 대상과 비교마저 해버리고 제 밑바닥 같은 유치한 면까지 보여 주고 말았습니다.
그날밤 시간을 갖자는 말을 뒤로하고 우선은 용서를 빌어야 했기에.. 집에 들어 갔습니다.
그녀 5시 30분을 넘어서 들어 오더군요... 저보고 평소와 다르지 않게 하지만 마음은 이미 없는듯한 느낌으로 앉아서 모하고 있어?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짐챙겨서 나가려고 했다가 잠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한마디하고 서로 잠들었습니다.
그다음날 설연휴에 자기 휴일이니까 같이 있자고 했던 말을 뒤로하고 그녀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시골은 수원입니다.
저에게 가기전에 이렇게 말하더군요.. 나도 오늘 다녀 오니까 집에 혼자 있음 심심하니까 저보고도 집에 다녀오라구요..
그렇게 말하고 집에 갔습니다. 평소와 같은 모습이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저는 너무 슬퍼서 울다가 지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일어난 시간이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몇시간을 잠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녀가 없다는걸 깨닳았죠. 7시까지 오겠다던 그녀가 오지 않은거였죠. 그래서 저는 자고 올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문자를 하나 보내봤습니다. 오늘 안와? 라고요.. 그랬더니 평소에는 일할때 빼고는 문자 한번 씹기는 커녕.. 항상 하트와 함께 보내주던 문자를 씹더군요.
그것마져 서러워서 또 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몇시쯤 후에 누군가 들어 오더군요 시간은 3시 40분이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온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를 탔을수도 있으니 의심은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 왔어 반긴후에 늦었네 그러니까 친구들과 수원에서 술을 마셨다는 그녀. 그럼 어떻게 왔어라고 물으니까 수원에서 사당까지 24시 버스가 있다는 그녀.. 음.. 이건 잘 모르는 사실이니 여기서 의심하지는 않겠습니다.
아는 분들은 답글로 달아 주세요.ㅠ
그런어색한 대화가 흐른뒤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자는 그녀에게 아직도 이야기 할라면 시간이 더 필요하냐고물었습니다.
그렇답니다.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여 그럼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정리되어 가고 있는 지만 이야기 해달라고 제발 나 잘못한것도 알고 아직 늦지 않았다면 너한테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싶다고.
우리 한번만더 잘해보자고.
제발 이야기좀 해달라고.. 그렇게 혼자 떠든지 1시간여...
1시간동안에 그녀의 대답은 나 술마셔서 머리 띵하니까 조용히해 조용히 하던가 아님 나가 닥쳐 신발 나오늘 집에 왜왔니. 이런것들이었죠. 저는 친구들에게 말할수도 없고 아무에게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말할수도 없었는데... 그녀 친구들과 술먹고 왔답니다.
그렇게 퉁명스런 대답을 하던 그녀가. 갑자기 나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젠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래그래 알았다 내짐 싹챙겨서 나가겠다고 몇시에 들어 올거냐고 그떄까지 짐다 빼주겠다고 4시라더군요 출근이 7시라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저희 집이 있는 근처가 모텔촌이라서 나가서 잘줄 알았습니다.
그럼 화나서 잘려고 나가는것이라면 제가 4시 전까지 물건들 다 빼주겠다고 이야기 했는데도.. 옷 다 챙겨 입고 나가더군요??ㅎ 심지어는 헤어 스프레이까지 챙겨 가더군요... 자는 것만이라면 츄리닝에 지갑만 가져나가도 될텐데요...
이런 모습들에 지쳐갑니다. 저는 교회갔다가 짐 다빼서 집에 돌아왔죠. 이젠 저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걸테죠.. 하지만 저는 아직 미련이 너무 남았습니다. 잘해주지 못해서.. 제가 잘못한걸 깨닳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녀가 저를 더이상 질리게 할순 없어서 연락도 안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녀 그렇게 욕하고 안좋은말하면서 나가는데... 절대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 안합니다.
왜 헤어지자고 하지 않는걸까요??
저는 아직 완전한 이별을 한건 아닐까요?? 아직 희망이 남아 있나요?
저 그녀 너무 사랑합니다. 미칠듯이 사랑합니다. 그녀 없으면 안되겠다고 생각도 하죠.
그렇기에 그녀에게 저를 질리게 만들순 없습니다. 그래서 연락 꾹참습니다.
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써봤습니다.
왜 헤어지자고 안하는걸까요??
그리고 행동들이 그 젊고 돈많은 24살짜리 사람과 일이 있는건 아닐까요?
제의심이 여기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의심의 손길이 나아가는것을 멈추려 합니다
그녀한테 헤어지자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먼저 의심하지 않을것이고 사랑을 멈추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한번쯤 붙잡아 보게 되는건 그녀에게 연락이 와서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된 후겠죠.
아직도 한가지 의문이 남아 있는건 왜 하필 그전상황에서 다 터질수 있을만큼 쌓여 있었을텐데.. 왜 하필 제가 그 문자를 보고 추궁하는 시점에서 터졌느냐는 말입니다.
지금 제머리가 텅비어서 도저희 생각을 할수가 없습니다.
도움을 좀 주세요. 톡여러분. 너무나 힘들고 인생의 한 갈림길에 놓여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발 저를 좀 도와 주십시오.
멋진 답변을 기다립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좀 알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