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이트톡에.. 소설 많이 올라오죠..?
..낚이셨습니다..
게임중독오크녀 vs 170쭉빵미녀 구도 소설이었습니다..
저 남자친구 있어요.. 싸이에 힘내라고 그만하세요.. ㅠ_ㅠ
진심으로 걱정하셨던분들은 죄송하구요.. ㅋ
내일도 아마 다른 낚시글이 톡 되어있을지 모릅니다.. -ㅅ-b
스포는 2섭 4채널로.. ㄱㄱ~
소설은 이렇게 쓰는거예요!!
싸이 닫으러 텨텨;;;;
세상에 그렇게 키크고 날씬하고 성격까지 좋은 완벽한 쭉빵녀가 있을꺼란 기대를 버려욧!!
이야.. 자고 일어나니 톡이라고 말하는게 이런 기분.. ㅋ
신기하네요..
싸이부터 가봤는데 이상하게 평소보다 방문자수가 많아서.. ㅡㅡ;;
설마하는 마음으로 네이트톡을 봤는데.. 정말 톡!이군요.. ㅎ
(신기한 경로로 싸이를 찾아내시는 분들이 있던데.. ㅡㅡ;;)
저 스포 광고 제대로 한건가요?
2섭 4채널에서 함께해요.. ㅋ (이어폰 끼고 게임하니 시끄럽다고 욕하지 마세요.. ㅋ;)
좋아하는 오빠가 있습니다.
왠만한 분들 제목에서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감당하기 힘든 경쟁자가 생겼네요.
사실 딱 꼬집어 경쟁자는 아니지만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오빠를 만난건 약 1년여전에 스포라는 게임 클랜 정모에서였습니다.
워낙에 그 전부터 게임상에서 유달리 정들었던 사람이었는데
만나보니 따듯한 모습까지.. ㅎ
스포엔 여성 유저가 드문데다가 하필 그 정모날 참석한 클랜 여자가 저뿐이었습니다. ![]()
대부분의 오빠들이 분위기에 취해 부어라 마셔라 하는데 비해 그 오빤 은근히 티 안나게
제가 술을 피해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는 모습에 본격적으로 끌리기 시작했었죠.
그렇게 1년이 지났는데.. 정식으로 제 마음을 티내거나 한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겁이 좀 많은것도 있는데다가 오빠가 절 워낙 편한 친동생처럼 대하는것 같았거든요.
성격이나 외모가 남들한테 뒤지는것도 아니고 제 눈엔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왠지 여자를 만나는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그렇게 1년여를 지내면서 제가 애인이라도 된것마냥 그것만으로 만족해왔던것 같네요.
제가 걱정하고 있는 언니가 나타난건 바로 얼마전입니다.
2주정도 됐을까..
아는 사람 소개로 저희 클랜에 들어왔는데..
흠.. 계급도 높고.. 어디가서 굳이 말하지 않으면 여자인지도 모를정도로 게임도 잘하더군요..;;
전 맨날 놀림당해가면서 게임하는데..
솔직히 여자가 거의 없는 클랜같은곳에 여자 한명 들어오면 여자들끼리는 서로
어느정도 경계하게 된다는거 아세요?;;
제가 딱히 텃세를 부릴정도의 마음가짐으로 그런건 아니지만 저도 그 언니를 많이 경계했었죠.
근데 그 언니 성격이.. 좋더라구요.. ㅠㅠ
클랜 가입한지 한 이틀만에 남자처럼 전락해버릴정도..?;;
내숭이나 가식도 없고.. 애교나 그런것도 없고 남자들이랑 게임만 비등비등하게 하더라구요.
어느새 오빠들이 "임마" 라고 부를 수준?;;
게다가 전 처음에 서먹하게 대하고 경계했는데 언니답게 정 챙겨주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한 일주일 지나고서는 언니를 정말 좋아해서 따르게 됐습니다.
그러다 저번주 금요일날 또 정모가 있었는데.. ![]()
아.. 그 언니.. 이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가 170쯤 되는것 같았고 무지 날씬하더군요..
진작에 사진은 봤었는데.. 사진도 예뻤지만 사진빨일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올라오는 사진들 뻔하잖아요.
사진빨이 아예 없었던건 아니지만.. 아.. 이쁘더라구요..
금방 퇴근하고 와서 초췌할꺼라고 문자하더니.. ㅠㅠ
초췌하긴커녕 커리어우먼의 성숙미가 물씬.. ![]()
게다가 성격도 게임상에서 본 그대로.. 털털하달까..
털털하게 낯가람 없이 사람들하고 웃고 떠드는데 정말 성격 좋아보이더라구요..
중간에 저랑 한번 편의점에 나가서 캔커피 마시면서 얘기해봤는데 어른스러우면서 편안하고..
인간적으로 저도 무지 많이 끌렸달까요.
에휴.. 전 정모날 그 언니랑 많이 친해지고 좋아하게 됐는데..
그땐 왜 같은 여자인 제가 끌릴정도인데 남자들이 그럴꺼라곤 생각 못했던걸까요.
그 다음날 게임 접속했는데.. 그 묘한 분위기 아세요?;;
그 전처럼 다들 남자 대하듯 하는것 같으면서도 다들 언니를 신경쓰고 있는것 같은..
그 언니 오래 만난 애인이 있는걸 다들 알면서도 그러더라구요. ![]()
하지만 거기에 오빠가 껴있을줄은 몰랐는데.. ㅠㅠ
오늘 네이트에서 그러더라구요.
제가 먼저 정모 후로 게임상에서 분위기가 언니를 다들 너무 좋아라 하는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하다 그 얘기가 나왔는데..
그 언니가.. 좋다는거예요.. ![]()
1년이 넘도록 여자 한번 안만나던 사람이..
애인 있는걸 알아서 뭘 어찌해보려는 마음은 없지만 끌린다더라구요. 참나..
여자는 내숭떨고 새침해 보이는게 좋은줄 알지만 의외로 그런 호쾌한 성격도 매력적이라나..
이쁜 사람이 호쾌하니 더 좋아보이는거겠죠!!
근데 정말 그동안 제 마음은 조금도 눈치를 못채서 그런말을 한걸까요?
제가 그렇게까지 완벽히 숨겼을까요?
가끔은 저도 흘려놓고 얼굴이 혼자 달아오른적도 있었는데.. ㅠㅠ
그런말을 할 정도면 제가 절대 그 오빠한테 여자가 아니라는거겠죠?
아마 오빠가 그동안 여자를 만나지 않았던게 눈이 높아서였구나 싶어지네요..
그런 언니를 좋아하는 오빠라면.. 제 마음 말도 못할것 같아요.
그 언니가 저랑 경쟁을 해서 경쟁자는 아닌데..
정말 완전 전의를 상실하게 하네요.. ㅠㅠ
그냥 너무 속상해서 두서없이 넋두리 한거구요..
게임 관련이라고 악플이 있을것 같은데.. 너그럽게 봐주세요..
청춘남녀가 모이다 보니..;;
세상에 이쁜 여자들은 다 없애야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