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런곳에 글을 남겨 보네요...
남자들은 다들 군대에서 이런저런 헤프닝들이 일어나는데..
물론 이 헤프닝도 그랬어요...
그날도 가끔씩 있는 마음의 편지를 적는 날이었는데;;;
우리 내무실은 마음의 편지를 쓰기전에 언제나 상병급 되는 실세들이
이등병과 일병한테 교육을 시켰었죠.....
마음의 편지(소원수리같은거죠..ㅋㅋ) 잘못쓰면 내무실 뒤집어지고...
이등별 니네들도 막 힘들다고....
우리때는 이등병이라고 안하고 이등별님이라고 했었거든요....ㅋㅋㅋ
군대의 5대장성이라고 하는 준장,소장,중장,대장,그리고 병장이었는데 이등별님이 생겨서
6대장성으로 바꼈다는..-_ -아아 얘기가 옆으로 세네
암튼 그날도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마음의 편지를 썼답니다...
전 그때 병장이라서 한쪽에 짱박혀서 놀았었죠.....ㅋㅋㅋ
근데 그날 저녁 점호시간에 행보관이 들어왔어요...
들어와서 마음의편지 내용을 읽어보고...건의사항같은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죠...
근데 이 행보관이.....한장의 마음의 편지를 읽으면서 계속 이해를 못하드라구요
마음의편지 내용인즉..
요즘 포상휴가가 일병이병만 나가는거 같다..
이거 너무 불공평하다..뭐 이런식의 내용이었는데;;;
이놈의 행보관이...-_ -한참을 읽다가...
야~!!이병만이 누구야???도대체 어떤놈이길래 포상을 걔만 나가는거야???
내무실 분위기가 싸~악
우리 행보관은 이병만 일병인줄 알았답니다..-_ -
참고로 우리 중대에는 이병만이라는 이름이 없었다는....
읽어주셔서 감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