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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C 009

곤돌이 |2003.04.20 14:50
조회 1,162 |추천 0

언어라는것..... 그리고 의사소통이라는것....I

 

에피소드1
전에 말한것 처럼 B라는 타이에서 온 친구한테 많은 도움을 받고 친하게 지냈다고 글을쓴적이 있다...
내가 baement 로 이사가고 그리고 그친구도 다른 아파트로 이사가고 우리둘은 자주 만나는 기회는 적었다...쉽게 말하자면 서로 모르는사이에 점점 멀어지고 있었던것이다...사실 서로 사이가 멀어지게 된계기는 B의 생일날 B가 나에게 생일이 가까우니 선물사달라고 농담조로 한 말이 시작이 되었는데....당시에 난 내 나름데로 B가 좋아할만한 선물을 사서 주었고 나중에 돌아올 내 생일날에는 내가 염치없이 B가 전에 나한테 한 말을 그대로 다시 해주었다...내 생일도 얼마 않있으면 온다고...지금 생각하면 한심한 내자신이지만 그 당시엔 내가 너무 어리석하게 행동한것 같다...하여튼 내가 B에게 그렇게 말을하자 B는 대뜸 나에게 돈이없으니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했고 역시 내 생일날엔 아무것도 없었다....크게 중요하게 따질 내용은 아니지만 내 나름데론 좀 실망했다...나에겐 소란피우듯이 대단하게 말을 해놓고선 막상 자기가 해야할 순간이 되니 그냥 무시한다는게 나의 기분을 좀 씁슬하게 했다...

내가 뱅쿠버로 이사가기 몇달전일이다...학교에서 집으로 가는길에 보니 타이에서 온 학생들이 무리지어 있었다..그리고 그들이 나를 보면서 내가 알수없는 타이말로 쏼라쏼라 하더니 크게 박장대소 하는것이었다.. 영문을 모르는 나는 순간 당황했고...기분이 불쾌했다...왜 나를 그들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는지...화가 많이 났다..그래서 내가 뭐라고 한마디? 하고 바로 그순간을 나왔고...그 후론 B하고 연락을 않하게되었다...내가 그들을 일방적으로 원망해선 않될일이지만 그래도....자존심상하는 일이었다...
나중에 B도 뱅쿠버로 이사를 갔고 나는 B를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많이 봤지만 그때의 서먹함으로 간단한 인사조차못하고 서로 어색하게 무시하면서 길을 걸어가던 일이 생각난다... 나중엔 혹시 다시 만나면 내가 먼저 말을 걸어야지 하고 수도 없이 생각을 해보지만 쉽진않았고 언젠가는 B를 더이상 보지 못했다.


에피소드 2
반면에 히로라는 친구하곤 친하게 위의 비슷한 일로 인해 더욱 친해진 경우도 있었다...학교 식당에서 나에게 일본어(내가 못알아들으라는 의도로)로 뭐라고 욕비슷한 말을 하고 내가 바로 그 뜻을 알아채려서 서로 서먹했지만 바로 웃음으로 넘기고 결국 지금도 친하게 지낸일이 있었는데...무슨일이 일어나던간에 자기하기 나름이란걸 깨닫게 되었다..


에피소드 3
내가 학교를 시작하고 처음 얼마않되어서 30조그넘은 한국인 형이 나하고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교실에서 잠시 얘기하다가 어떤 옆 클래스의 일본여자애가 우리 교실에 들어오는걸 보곤 바로 "통통한게 XX게 생겼네" 하고 나에게 말을했다..그 여자애가 한국사람이었다면 바로 따귀를 날릴일이었을거다..그형이 나에게 그말을 할때 그여자가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난 나이가 많으면 좀 더 의젓하게 행동해야 할 그형에 대해 좀 실망을 했다..아무리 상대방이 못알아 듣는 다고 그렇게 인격적으로 사람을 무시하는 말을한건 좀 이해가 않되었다. 그리고 학교에 이즈미라는 다른 일본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여자애 이름은 이즈미였다. 이즈미하고 어느정도 친하게 될 때 이즈미가 나에게 자기 옜날 남자친구하고 얼굴이 많이 닳았다고 했다...난 "어 그래?" 하며 그냥 신경을 않썼지만 나중에 그 얘기를 다른 한국사람에게도 말을 했던것이다. 그형이 어느날 점심시간에 나를 조용히 부르더니 "이즈미가 너를 좋아하는것 같은데 너가 빨리 꼬셔서 XXX" 라고 했다. 난 그냥 정중하게 거절을했고 이즈미하고는 그냥 친구이지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했다....그리고 사실 이즈미하곤 친구로서 친하게되었다. 이즈미가 나에게 여러가지 도움도 많이 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파티때에도 초대해주었고...여러가지로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다.  같은 한국사람이라 할지라도 실망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내가 보니깐 많지도 않았지만 다른 한국학생들사이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한국에서도 K대에 다닌던 분이었는데 아무리 겉모습이 좋아보인다고 해도 옮바른 인격이 되지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난 좋은 학교에 나오지도 않아서 이렇게 글을 쓸지는 몰라도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재일 중요한건 거짓없는 진실함이라고 생각한다.
 
에피소드 4
내가 뱅쿠버에 있을때 한때 머리를 길러서 묵고 다닌적이 있다. 한번은 일본인 친구하고 Robson St를 거쳐서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길을 걷다 한국여자애들이 내머리를 보고 이상해선지 한국말로 "제 머리긴애...."라고 나를 가르키며 한국말로 얘기를 한걸 지나가다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민망해서 아무말도 않하고 그냥 집에 빨리 간적이 있다...과연 무슨얘기를 하길래 나를 지목?했을까?...

 

다음편 언어라는것..... 그리고 의사소통이라는것....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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