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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이라는 이유로 부모님의 반대

슬픈이 |2007.02.26 17:28
조회 316 |추천 0

알고지낸게 거의 만 4년..

그사람은 31살. 전 26살.

그사람이 저를 그렇게 오래좋아해줬어요.

제가 마음을준건 6개월이채 안되었죠.

그렇게 날 너무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 행복햇어요.

한결같은 행동과 말. 믿음.

저도 불타는 사랑 몇번해봤기때문에.

더더구나 첫눈에 반해하는 사랑이 아니기에 눈에 콩깍지가 씌어진거 아니예요

그사람의 진심이 통한거죠.

그리고나서  그사람 집에도 많이 다니고.

절 너무 예뻐해주시고. 말씀 별로 없으신 아버님도 제가 놀러간다그럼

어디 외출할데가 있는데도 저 보고간다고 몇시간씩 기다려주시고.

또 그사람은 정말 절 너무너무 사랑해줍니다

제가 살면서 이런사랑을 다른사람에게 받아볼수있을까.. 싶을정도예요

근데 산이 하나 생겻다니다.

저희는 사돈이었던겁니다.

그치만 그리 가까운 사돈이 아니예요

고모부쪽의 사돈이거든요

그사람의 아버지의 누나의 아들이랑 저희 고모가 결혼을 한거예요.

따지고 보면 8촌이라는 사람도 있고 무촌이라는 사람도있는데..

저희 아빠가 너무 반대를 하세요.

처음엔 만나는거 아셨는데, 별말씀을 안하셔서 전 당연히 되는줄알았어요

근데 어느날 낮에 집에오시더니

어디서 너랑 그사람이랑 가을에 결혼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말 노발대발 하셧습니다.

자식중에 절 제일 예뻐하셔서 결혼해도 데리고살고싶었다면서.

개사돈 맺을일 있냐며 . 당장이라도 그집에 찾아갈것처럼 하셨습니다.

저도 울며 소리지르며 대들었지만 할말은 다 하지못했습니다.

그리고 집을뛰쳐나와

그사람과 통화를 하고 친구랑 얘기중에 그사람이 다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전에 통화할때제가 일부러 티안냈거든요

다시 전화와서는 아빠랑 무슨일있었냐면서 우리아빠가 그사람집에 찾아갔다는겁니다.

그사람 어머니와 누나는 우리아빠가 찾아와서 그사람 아빠한테 차한잔 마시자고 모시고나가길래

결혼얘기 하실줄알았는데

들어오시는 모습이 얼굴이 말이아니라고 했습니다.

애들 못만나게하자며.. 우리 사돈아니냐고..

그후론 전 몇일 집을나가있엇고..

지금 아빠랑 같이 살지않아 집나가는거에 의미는 없지만.

평소에 그사람을 좋아하던 엄마마저 아빠의 분노에 편을 드셨던겁니다 제앞에서..

전 엄마도 밉고 그순간 식구들이 다 미웠습니다.

전화도 꺼놓고 그렇게 몇일을 살다가 설이여서 그냥 얼굴만 비추러 갔었습니다.

그사람은 물론 계속 집에가라고 했지만..

우리아빠가 그사람집에 찾아갔던날.

그사람은 지금 독립해서 혼자살거든요.

그사람집에 있는데 어머님과 누나가 찾아왔습니다.

어머님도 연세가 많으시고 누나도 40대입니다.

오셔서 하는말씀에 전 더 얼굴을 들지못했습니다.

못만나게 할꺼면 그사람을 만나서 먼저 해봤어야하는게 순서인데 다만 아버지를 먼저

찾아왔다는게 기분나쁠뿐이라고.

그사람보고 니가 자주자주 찾아가서 말씀드리고 설득해라.

그러시며 저녁에 기분전환도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돈도주고가셨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에게 또 전화하셔서 영화라도 보러가라며..

그 연세많으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스럽고. 그분들이야 제가 성에 다 찰까요.

그치만 자기 아들이 너무 사랑하는 여자고 . 우리둘이 너무 좋아하는걸 아시니깐

자존심 버리시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지나고..

아빠가 요즘 전화가 자주옵니다.

밥먹자 머하자..그치만 전 다 거절합니다.

몇일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다음날 첫제사때 어깨를 들썩이며 우시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

정말 싸우기싫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싸울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그치만 그사람과도 정말 못헤어지겠습니다.

정말 정말 못헤어지겠습니다.

차라리 그사람이 못나서 그러는거라면 개선이라도 하겠지만.

이건 도대체 답이없는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많이 생각해서 이젠 더이상 떠오르지도않습니다.

그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아빠와 만나보고 싶다고하는데..

저희아빠가  사업을 하시다가 지금은 다른분에게 팔고 쉬시는데.

그사람은 저희아빠 직원으로 5년넘게 같이 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 사람 자체는 아빠도 정말 믿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계셨거든요.

성실하고 남들 안하는일 나서서 하는 그런 사람이란거 아빠도 다 알고계셨어요.

저에게 말하는 이유란 사돈이라는 이유 그거하납니다.

또하나. 고모가 고모부때문에 속썩고 산다고 저도 결혼하면 그렇게 될꺼라 생각하시는거같아요.

우울해요. 정말 우울해요. 가만히있다가도 눈물이납니다.

제 3자인사람들은 아빠입장도 생각해보라지만 전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사랑할수밖에없는 사람들이랑 싸우기 정말 힘듭니다.

도와주세요.좋은 해결책들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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