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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자격지심.어떻게 극복하세요?

...의 그녀 |2007.02.28 02:57
조회 837 |추천 0

저는 올 해 27살이 된 여자예요.

대학 졸업하고 올 해 대학원 졸업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중 2때까진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구요.

그 후론 쭉 한국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부모님은 서울에 계속 계셨으니까..저도 지금 서울에 살고 서울에서 쭉 대학원까지 마쳤습니다.

재벌집은 아니래도 여태껏 부모님 덕에 남에게 배풀며 살았습니다.

9살 터울에 남동생과 저..이렇게 남매예요.

 

제 남자친구 얘기해드릴께요.

동갑내기예요.

집이 경치 좋고 과일 풍성한 경북 상주예요.

제 남자친구 위로 누님이 4분 계십니다.

제 남자친구는 재수를 했고.삼수를 했고.군대도 다녀왔고....

그래서 아직 학생이예요.

지방에서 학교를 다녀요...

 

저희 학교근처가 대학가론 유명합니다.

20살에 우연히 저희 학교근처에서 만났어요..

솔직히 말하면 첫눈에 반했어요.....

그렇게 20살 가을부터 만나는 공식적인 커플입니다.

 

저희는 다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동생과 터울이 크다보니.

저희 집에선 제가 무남독녀 외동딸,또 제 동생은 무녀독남 외아들..

이런 대접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은 저희가 원하는것은 뭐든 들어주시는 편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차를 바꿔주셨어요.

그때부터 시작이였습니다.

지하철 연결 다 되는 학생이 무슨차가 필요하겠냐...말씀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솔직히 있으면 좋고.이왕이면 좀 더 안전한 차 타고 싶은게 사람이잖아요.

남자친구는 아직 차가 없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누구든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요.

차를 바꾸고부터 남자친구는 제 차를 갖고 비아냥 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제가 대학 졸업 후...

제 욕심에 대학원을 더 높여갔어요.

남자친구와 연인이 되고 난 후 제 남자친군 재수에 삼수까지 굉장히 힘들었던거 알고 있습니다.

저또한 심적으로 괜시리 죄지은 사람처럼 힘들었고 미안했어요.

그래도 서로 무언의 힘을 주고받고 괜찮았는데...

남친 집에서도 대리만족으로 제가 더 공부하길 바랬고.

저희 집에선 당연한것이였고.남자친구도 적극 추천을 했는데...

막상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을 간다고 하니까 사람이 변하더군요.

학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니가 석사 학위받고 박사 학위 받으면 뭐가 달라지냐......

라는....나중엔 저를 무시해버리려는 듯한 언행까지...

저 이해했어요.

이해가 안되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쉽게 풀리잖아요...

대학원을 말 많은 가운데 진학했고.얼마전에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후로...제 남자친구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넌 잘났고 난 못났으니........라는....말도 안되는....

거기에 제 남자친구 게임을 참 좋아해요..

전 남자친구와 같은 취미를 갖기 위해 스타.카스.카트.리니지.스포.요샌 워록까지..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연습했고.같이했고.같이 즐겼고..

그런데 정말 제가 꼭 애인을 이기려고 노력한 건 아니였는데.

이젠 스타 승률도.본 게임도 남자친구를 능가하게 되었어요ㅡㅡ;;;

 

솔직히 제가 나이가 이제 27이 되었으니 아무리 철이 없어도.

상대방,그것도 횟수로 8년째 사랑하는 사람 마음정돈 헤아릴 수 있죠...

전 제 만족도 중요했지만,

미래를 보고,저만 좋자고 열심히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둘이 좋자고 공부도 열심히 했고.욕심내고..

또 오래된 커플보면 같은 취미가 없어서 서로 할 말 없어지고 귀찮아지고.

권태기가 오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요.

물론 제 남자친구도 저에게 많이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늘 얘기를 하다보면 또 눈빛을 보면 여전하다고 느끼는데..

순간순간 제 남자친구는 저에게 자격지심을 느껴서

괜히 트집잡고 화내고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는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벌써 그런지 3년이 넘어가요.....

그래서 헤어져보기도 했어요..

물론 둘 다 2주를 못넘기고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내가 잘못했노라고 서로를 찾았죠.....

 

남자건.여자건.

사랑하면서도 자격지심...상대와 나의 조건....레벨...

이런것을 따지나요?

전 사랑앞에 그런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남자친구도 저에게 그렇게 말을 하고 또 후회하고...저와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고.

전 죽기보다도 싫어요.

이 사람이라면 내가 평생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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