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혼 한지 7개월째 예요...
실제로 떨어져 산건 1년 넘었구여...
1년 전쯤 신랑이 바람난걸 알게 되었어요... 하는 행동도 수상하고 핸드폰 내역을 뽑아 보면서 더
확실히 알게 되었죠... 신랑이 바람난 여자는 고등학교 동창생 이었어요... 그 동창생의 시댁이
저희 집과 가까운 곳에 있죠... 그 동창생의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구 하더군여...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통화를 했죠... 그 동창생 왈... 니 신랑이 무릎을 꿇어서라도 이혼을 받아
올테니 그 자리만 지키고 있어달라고 했다는 거예요... 결혼 생활 내내 불행했고 한 번도 사랑한적이
없고 너무 힘들었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하늘이 노래지더라구여... 전 올해 2학년이 되는 아들이 있어요...
결혼 하고 나서 얼마 안되서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 다니면서 빛도 많이 지고 나름 전 열심히 맞벌이
하면서 빛을 갚아 나가고 있었죠... 그리고 저희 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신지 몇일 되지 않아서 바람이 난거여서 더욱더 용서 하기 힘들고 괴로웠어요...
그래서 첨엔 짐을 싸서 내보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는 신랑이 하고 있던 태권도 학원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 태권도 학원 뒤쪽 어디에다 집을 구한것 같더라고요...
정말 갖은것도 없고 앞이 막막하더라구여... 천만원짜리 월세 살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아들 하고 집을 빼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나왔어요...
근데 자식이 뭔지 이사간 집을 알려 줬더니 심심하면 한번씩 찾아와서 널 사랑한다는 둥
그 여자가 60%로 니가 40%로 라는둥...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면 가정으로 돌아올꺼라는 둥...
너 같이 독한사람은 못 봤다는 둥... 정말 제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이랬다 저랬다 지나온 날들은 생각 하기도 싫지만 여태 방치했던 아들이 요즘은 생각이 나는지 아들이 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 동창생의 딸이 둘 있거든요... 그래서 전 매일 같은 얘길 하죠... 그 여자 아이들이나 잘 키우면서 살라고... 그럼 말 함부로 한다고 난리치고... 정말 남이 되었는데도 왜 그리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아직 함께 살림을 합쳐서 살고 있지는 않은것 같아여...남편은 돈 한푼 없이 짐만 싸서 나갔는데 그 여자랑 어찌 어찌 해서 지금은 막걸리 집을 하고 있다고 하네여...그러면서 거기서 일어났던 일들 가끔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그 동창생 집에서 하는 말들이 자기 딸. 언니 등 쳐먹을려구 한다고 하고 그 동창생의 남편이 제 전 남편때문에 죽었다는 둥 그런 얘길 한다고 하면서 저 한테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나 참 기가 막혀서 남자가 되어서 얼마나 여자가 좋으면 그 수모를 다 참고 있는지 존경 스러울 뿐입니다... 한번은 제가 양육비랑 제때 붙히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그 동창생이 그 문자를 봤나봐여... 새벽에 전화해서 그 동창생 기분 나쁘게 했다고 아들도 이제 니 성으로 바꾸고 이젠 자기 자식 아니라고 별 얘기를 다 하고 하더만...그리고 언젠가는 술 만땅 되어서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 니가 다른 남자 만나서 간다고 할까봐 겁난다고... 그래서 넌 되고 난 왜 안되냐고 했더니 어째든 자긴 되고 넌 안된다나요... 왜 이리 이기적인지 누구 만나는 남자 있으면 다 죽여버린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기한이 되면 이사를 할까 생각 중 입니다... 하긴 이사를 한다고해서 못 찾을꺼 같지는 않치만
첨엔 가정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맘도 줄어들고 용서하기가 더 힘들어 지네요... 단 아들이 상처 받는 사실이 넘 마음 아플뿐이죠...
힘내야죠... 제가 마음 고생하고 당한 일을 생각 하면 몇날 몇일을 얘기해도 안 될꺼예요...
여자의 적은 여자인것 같아여... 나쁜짓하고 잘 되는 사람 없을꺼예요... 그리 믿을려고 노력해요...
지금은 후회 스럽습니다... 그 여잘 찾아가서 신랑 가정으로 돌려 보내 달라고 애원 했던거...
후회 없는 삶을 살려고 노력 합니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