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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좀전에 기분이 많이 상해서 글을 쓰게되네요
전 s여대에 다니고있는 23살의 처자에여~
3.1절이라 밖에나가서 친구들만나고 집에오는길이었어요
큰길가에서 길을건너려고 육교위로 올라갔습니다
15~16살? 정도되보이는 여자애들 5명이 담배물고있더군요
학교다닐때부터 착실한 모범생 같은 저였기에 솔직히 겁났어요
괜히 시비걸리지 않을까 하고 앞만보고 갔죵 ㅠㅠ 후덜덜~~![]()
애들이 화장도 찐하게하고 담배 피면서 계속 처다보는거에요
그냥 지나치는데 뒤에서 씨X년이 어쩌고저쩌고 중얼거렸어요
제가 나이는많지만 싸움도 안해봤고 괜히 10대들 건들다가
무슨봉변당할지 몰르잖아요 ㅠ 그냥 참고 갔는데 뒤에서
'퉤' 하는소리가 나길래 혹시나해서 뒤돌아보니까 치마에
침이 붙어있는거에요 아 정말 화나서 걔네한테 가서 닦으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니깐 침뱉은애가 니가 먼저 꼬라봤잖아~
하면서 받말하고 대드는거에요 정말 뺨때기 치고싶었는데..
요세 청소년들 집단폭력 뉴스로 넘 마니 접해서 무서워서
그애들한테 차마 때리진못하고 막 화를 냈는데 그년들이
어쩌라면서 꺼지라고 계속 비꼬고 절 갖고노는거에요 ㅡㅜ
하필 지나가는사람들 한명도없고 도와달라고 요청도못하고
그때 어떤 20대중반? 남ㅈㅏ분께서 오시더니 무슨일이냐고
하는거에요 그니까 그년들이 아저씬 몬데? 하길래 그분이
어린것들이 담배안끄냐 소리지르시니까 저한테 침뱉은애
빼고 쫄아서 다 껐어요 그애 정말 당돌하게 계속 피길래
그분이 저한테 얘네가 몬짓했냐고 막 물으시길래 제가
말씀드렸어요 그니까 그분이 너 당장 사과하라고 하셨어요
그년 아 정말..싸가지없게 연기뿜으면서 아저씨가 뭔데?
하길래 그분이 뺨한대 치고 니네 경찰서 같이가자면서
끌고갈려고하시니까 막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하는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정식으로 사과하라고하니까 마지못해서
언니죄송해요 하고 애들 가더라고요 그니까 그분이 저한테
괜찬냐고 물으시길래 넘 억울하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서
막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죠 OTL 그분이 어린애들이 철없어서
그런거니까 맘에두지말라면서 손수건으로 눈물닦아주시고
제 치마에 굳어버린 침자국도 깨끗히 닦아주시는거에요
정말 고마웠는데 그상황에서 이남자 혹시 나에게 작업을?
이런 스스로의 착각을 막한거있죠 ㅋㅋ 그런데 도와준사람이
연락처 물어보진 않잖아요 도움을 받은사람이 물어봤음 물어봤지
진짜 그분이 그냥 가시더라고요 저 잽싸게 달려가서 저기요~
하고 연락처 받았어어요 집에와서 그분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그런상황에서 진짜 도와주시는분이 몇분이나 있을까요
저 중학교때 (여중나옴) 그렇게 어른들한테 함부로하는애들
한명도없었는데 세상 정말 썩었구낭 한숨이 절로나옵니다
그분 평범하게 생기셨는데 저한테는 너무 멋있어보인거 있죠?
담에 식사한끼 대접할려구요..ㅎㅎ
긴글읽어주셔서 감사..그럼이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