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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은 어떻게 해야 잊는건가요?...

잊고싶어요 |2007.03.01 22:49
조회 39,044 |추천 0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

비슷한 사람만봐도 덜컥하는거 맞습니다!ㅋㅋ

댓글들 정말 공감되네요..

다들 같은 마음이신가봅니다.

1년으로도 이렇게 괴로운데

더 오래 힘들어하시는분들...

역시 그런건가요.. 그렇게 오래 아파도 잊혀지지 않는건지

겁이 덜컥납니다. ;ㅁ;

이런 사랑..이라고도 말할수 없는 마음을 시작한 제가 바보인겁니다 ㅠ

고백을 할지 말지 정말 갈등되는군요...

하든 안하든 둘다 후회하겠죠 ㅋ

다들 모두 이런 힘든일 잊어버리고, 하지마시고

서로 좋아하는 짝을 만나 행복한 사랑만 하셧음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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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항상 즐겨보는 21살 여대생이랍니다.

요근래 들어 이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져서 이렇게 톡에 글을 남겨봅니다.

여러분들 중 방법을 알고계신 분들은 꼭 알려주시길 바래요...

 

저는 지금 1년째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동아리 친구인데 같은학교는 아니고 연합동아리라 다른학교 친구인데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빠져버렸습니다.

부끄럽지만 ㅠ 제나이되도록 남자친구 한번 사겨본적 없기에

어떻게 다가가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혼자 끙끙대기만 했죠..

그렇지만 아마도 조금 티가 낫었다 봅니다. 몇번 안되는 동아리 모임때마다

조금이라도 옆에 있어보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작년 후반기쯤 됫을때 그친구가 먼저 연락와서 몇번 영화도 보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그친구 워낙 바쁘더라구요. 동아리도 여러개하고 과대도 하고...

거기다 만나보니 멀리서 봤을때완 다르게 무척 자기주장이 있는 스타일 이더라구요.

그리고 자기일에 간섭받는걸 싫어해서 시험기간이나 바쁠때는 잠수도 잘타구요;

사실 생각했던것과 좀 다른 모습이였지만

저는 그런점까지 마음에 들만큼 이미 콩깍지가 씌일대로 씌였습니다.

차라리 한번도 같이 안놀았다면 오히려 쉽게 잊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연락하고 했지만 그친구는 휴대폰도 귀찮아해서 집에 한동안 버려두고 다니는 성격이라

그뒤로 기말고사에 여러가지 일이 겹쳐 겨울까지 만날수가 없더라구요.

참 울적했습니다. 난 정말 보고싶은데 연락도 자주 안하고

동아리와 연관되지 않은 친구들한텐 가끔 상담하고 그랬는데

그친구가 널 안좋아해서 연락안하는거라고 그만 포기하고 잊으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떄부터 안하던 술도 하고 가끔이라도 그친구가 네이트에 들어올까 새벽까지 기다리고

그친구 학교에가서 그냥 멍하니 앉아있을만큼 미쳐갈때

잊으려는 마음에 소개팅 미팅 안가리고 해봤습니다.

몇몇분들이 관심을 표하며 절 챙겨주고 사귀자고 했지만

머릿속에는 그친구 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시험기간이 끝나고 저는 정말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친구에게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어디선가 봣었는데

고백은 말하지 않으면 미칠꺼같을때 하는거라고...

그친구 저한테 마음없는거 아니까 고백;이라기 보단 그냥 너 좋아했다! 라고하고

이제 그만 잊고싶었습니다.

그냥은 안되겠으니까 알콜의 힘을빌려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날 저녁에 오랜만에 그친구를 만났죠.

그친구는 술 참 잘합니다. 나 술잘마시는 법좀 가르쳐달라고하면서 불러냈죠.

속도 복잡하고 그날 그친구랑 똑같은 속도로 술을 비워갔습니다.

원래 소주 한잔 원샷 못하는데 그날 1병은 넘게 계속 원샷으로 먹었습니다.

결국 그날 마시다말고 화장실로달려가서 거기서 2시간동안 못나왔습니다...

하필 그가게에 화장실이 한개라 주인이 그 친구한테 저사람좀 데리고 나가라고 말할정도로

온갖추태를 다 부리고-_-... 결국 말도 못하고...

제가 생각해도 저같은 여자 안좋아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친구가 그러더군요.. 무슨 여자애가 맨날 술을 마시냐고요.

제가 왜 마시는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ㅠ

그뒤로는 연락도 거의 안하고, 못하고ㅠ

괴로운 마음에 술마시고 휴대폰을 들고 차마 문자를 보내지 못하는

싸이에 나오는 짝사랑글은 다 내얘기같은 그런 시간을 보냈답니다.

잊을만 하면 동아리모임으로 보니까 미치겠더군요.

괜히 그친구는 성격이 나쁘고 사실은 정말 못된 남자고 이런식으로 혼자 세뇌도 해보고

또 소개팅 미팅 안가리고 사람만나고 다니고...

이젠 저도 제가 왜 그친구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그냥 저도 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며 알콩달콩 사귀는게 꿈이지만

바보같습니다. 저를 좋아 한다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못하는제가 ㅠ

그를 잊지 못하는 제가...

정말로 잊고 싶어요.

한땐 고백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거절당해서 친구도 못될꺼라면 하고싶지 않습니다.

정말 처음부터 아예 안만났으면 좋았겠다고 맨날 생각합니다.

이젠 정말 그친구 생각떄문에 술먹고 싶지않고,

그친구가 올까 혹시나하는 마음에 새벽동이틀때까지 네이트하고싶지않고

그친구를 동아리에서 봐도 더이상 괴롭지않게

 

이 마음을 잊는법..

아시는분 제게 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ㅠㅠ

 

  남친에 대한 믿음, 다들 어떻게 믿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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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9|2007.03.03 13:40
베플공감안되네요ㅎㅎ 몇년눈에서멀어져도계속생각나더이다......
베플눈에서멀어...|2007.03.03 11:35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져요 맨날 보니깐 자꾸 생각나는거에요
베플짝사랑고백...|2007.03.03 12:15
저도 고백하기 전에는 '짝사랑 고백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니까 말이라도 해봐라.' 이런 글 보면서 고백을 결심했었죠. 물론 뭐 고백해서 서로 맘이 통해서 OK 되면 좋겠죠. 하지만 아니라면,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이 경우가 문제죠. 저도 후자쪽의 경험이 있는데요, 정말정말 너무너무 많이 아픕니다. 고백하기 전에 혼자 애닳아하면서 고백해말어 그런 고민 할 때 아픈거랑은 비교도 안 될만큼 더 아프던걸요 저는. 그 때 느끼는 자괴감, 우울함, 의기소침함 말도 다 못합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차라리 고백을 안했다면, 좋아하는 그 마음 혼자만 갖고 있을 땐, 어떤 기분좋은 여운이라도 남길 수 있잖아요. '저 사람도 나한테 관심이 있을지도 몰라,' '내가 고백한다면 정말 우린 잘 될지도 몰라.' 이런 생각하면서 그나마 설레어할 수 있는 거(물론 이런 생각에 빠져서 결국 고백을 해버리게 되지만...). 하지만 고백해서 끝이 안좋아져 버리면, 모든 게 다 날아가 버리는거죠. 혼자서 소박하게 꿀 수 있었던 그 꿈조차... 그럼 뭐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나 이런 생각 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 구더기가 너무 너무 무서워서, 내가 혼자 감내해야 할 아픔이 너무 크니까,,, 그냥 장 담그기를 포기한다는거죠. 앞으로는 저 그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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