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중생 성폭행 사건으로 주위가 시끄럽죠.
정말 실제 여중생이고, 이제 여고생이 되는 제 입장에서
이런 끔찍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하는 바람과
이것이 여기서 끝날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경각심을 울려야 한다는 생각에
네이트 톡톡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실제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학생들 진짜 개판입니다.
솔직히 제 주위에 좀 안 좋은 물 뿌리고 다니면서 다니는 애들이 몇몇 있는데,
정말 걔네들은 그런 성관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떤 여학생 무리는 한참 기말고사 시즌일때 독서실 휴게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야, OOO이 걸레 한 명 소개시켜 달라는데?"
이렇게 대놓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많은 곳에서!
굳이 해석하자면 좀 노는 남자애가 평소에 남자랑 잘자는 여자애 한 명을 소개 시켜 달라고 한거죠.
또 문제는, 여기서 피해자가 당하고 신고하면 완전 바보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피의자나 그 주위 애들이 '이 일이 커졌구나'라고 생각을 안하고,
'쟤는 뭐 저런걸로 신고를 해'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물론 일이 커졌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하겠죠.)
또 적는 김에 하나 더 적는데,
애들 성적 언어 사용도 장난 아닙니다.
진짜 제가 쓰면서도 민망한 남녀의 생식기에 관한 모든 은어들, 거침없이 나옵니다.
그리고 성관계에 관한 은어들, 아니면 정말 민망할 정도로 구체적인 말들.
또 이건 굉장히 대중화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수련회나 수학여행가면 남자애들 여자애들 방 따로 있죠?
요즘은 대부분 야한 장면이 나올 소지가 있는 채널을 다 없앳지만
가끔가다 그냥 내버려 둔 곳이 있습니다.
그러면 꼭 같은 반 애들(남자, 여자) 서로 연락해서 같이 봅니다.
서로 다른 방에서 보면서 연락하고, 그 야한 영화 내용 서로 주고 받으면서 낄낄대고.
그래놓고 다음날 그게 무슨 자랑인 것마냥 신나게 떠듭니다.
정말요, 이 얘기를 들을 때도 그렇고 실제로 그렇게 했을 때도 별 생각 안 듭니다.
그런데 정말 깁게 생각해 보세요.
이거 얼마나 위험한 일입니까.
아무리 우리나라에 외국물이 많이 들어왔기로서니,
아무리 우리가 좀 더 열린 마음, 오픈 마인드가 필요 하기로서니,
아무리 그런 성관계가 더 이상 은밀한 것이 아니라 신성한 것으로 받들여 져야 한다기로서니!!!
진짜 위험합니다.
요즘 어른들 탈선하는 청소년들 봐도 암말 못하죠,
애들은 더 기고만장해져서 '누가 나 어떻게 하면 대들거야'라고
대놓고 말하면서 지 배짱 자랑하고 다니죠‥.
솔직히 저 옛날에 스쿨폴리스 얘기 나왔을 때 오히려 그게 좋다고 생각햇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법은 무서워 하거든요.
(법에 걸리는 짓 하는게 뭐 훈장이라도 타는 것처럼 생각하는 애들도 많지만.)
농담아니고 진짜 뭔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뭐든 깊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지레 겁먹지 마시고 현실을 생각하세요.
현실이 미래를 만드는 겁니다.
긴 글 모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아무 생각 없이 여중생 성폭행 사건 기사 읽었습니다. 이제서야!
저도 정말 모범적으로 산다고 하면 사는 학생인데, 사실 이거 맨 처음에 터졌을때 크게 관심 안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다가 방금 전에 기사 다 읽었는데, 그냥 욱하는 마음에 횡설수설하게 적었습니다.
이해 안 가는 부분 있더라도 양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