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34세... 공대를 졸업하고 자격증도 건축, 조경, 건설안전,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했고, 현재 교육행정직 8급 인사복무,감사를 맡고 있습니다.
예전에 기술직(건축직)이었는데.. 교육행정직이 진급이 잘된다며 다시 시험을 봤습니다.
기술직에 근무했던터라 행정에 미흡하겠죠... 무척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도 잘 해왔습니다. 한 2년 정도 근무 후 남편이 이상해 졌네요. 다시 시험을 본데요.. 참고로 제 남편과 결혼생활은 4년쯤...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4년동안 직장을 3군데(공무원분야) 옮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직장엔 기능직 (10급)이 대부분인것같아요. 일도 없고 부담도 없고.. 월급도 비슷하다며 학교 조무나 운전원이 되고싶다하네요.. 전 이해가 안가요.. 주위에서도 다들 미쳤다 해요.. 세월이 가면 계속 진급을 할것이고.. 그럼 일도 좀더 수월해 질텐데 순간 못참고 편하게 보인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운전원이 되고 싶다고 하니 정말 기가막힙니다.
제 생각에 지방교육행정직으로 옮겨 학교에 근무했음합니다. 2005년도엔 행정실에 근무했었습니다. 7급이나 6급정도 되면 행정실장이 자연스럽게 되잖이요... 그쵸?
애들 교육문제도 그렇고 사실 운전원이라... 운전원도 쉽진 않을 텐데... 겉으로만 보고 .... 사실 그리 편하지도 않을 텐데...
운전원이 되어서 또 힘들다며 다른 직종으로 간다며 공부할까봐 .. 사실 그것도 두렵습니다.
항상 공부한다며 집안일이며.. 육아문제등... 무관심한 남편을 더이상 바라보기 힘들어요..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살림하고 아이들 돌보는데 많이 지쳤네요... 남편까지 뒷바라지 해줄 여유가 없습니다.
제가 남편을 너무 이해못하는 걸까요?
남들은 진급할려고 노력하는데 울 남편은 왜 추락하려 할까요? 교육행정직 (지방직) 업무가 그리 힘드나요?
2007년도 부터 학교 회계가 복식부기로 바뀌어 힘들어지고, 교사들 업무가 행정실로 내려와 교사 업무까지 모두 처리해야 한다고 하던데
정말 그러는지요...
저희 남편은 명예같은건 별루 신경을 안쓰고요..그냥 편하게 직장생활 하기를 원합니다.
도대체 학교에서 하는일이 무엇인가요?..
일이 많나요?.. 교사와 행정실간의 마찰이 있나요?.. 존심이 많이 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