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즐겨 읽고있는 한 처자입니다..
지금 20살이구요 일본에서 유학중입니다.
지금 깊게만나고 있구요.서로 좋은점만 보려고 노력하기로 했는데..
저 정말.. 이런점은 그냥 못넘기겠습니다..
우선 외국에 나와 살려면 외국인 등록을 하고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 받습니다.
그게없으면 경찰에 걸린다는거죠.. (일본인들.. 정말 확실합니다. )
그리고 비자기간이지나면 새로운 비자에 맞춰서 연장신청을 해야합니다.
근데.. 이사람.. 6개월동안 이거 연장도 안하고 살았답니다..
그리고 여기 자전거 2명이 타고다니다 걸리면 벌금입니다.. (무서운 나라 일본..)
저번에 한번 걸렸었지요.. 이사람 외국인 등록증이 없다는 겁니다...
민증없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저 그떄 알았습니다.. 외국인 등록증없다는거..
그래서 경찰한테는 싹싹빌고, 저는 그냥 빨리 연장하러 가라고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12월초쯤.. 삼성에서 슬림하고 이쁜 핸펀이 새로 나왔습니다.
한국어로 문자도 되고 정말.. 너무 사고싶은 핸드폰이더랬죠..
그래서 커플로 사기로 했습니다. (여긴 처음에 돈 전혀 안듭니다.할부로 2년계약 )
그런데 제가 여기선 18세로 미성년자라서.. 핸드폰을 못만든다는거예요..
그래서 오빠 명의로 2개를 만들려고했는데.. 외국인 등록증이 없다는...통장은 있는데 도장 잃어버렸다는... 아니.. 어뜨케 도장을 잃어버리고 다닙니까??
저 열받아서 그다음날 끌고 시청가서 외국인 등록증신청했습니다. 3주걸린답니다..(뭐든 오래걸리는나라 일본)
통장은 외국인 등록증 있어야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어쨌든 이래저래 핸드폰도 만들고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원래 단순합니다.. 금방 잊어버리는)
그러던 하루는 제가 핸드폰이 없어진걸 알았습니다.
오빠는 집에가고 저혼자 있을때요.. 분명 있던거 같은데 없어진겁니다.
오빠한테 전화 했는데 받지 안터군요 지하철이였나..?
저 진짜 완전 펑펑울면서 제가 온길 계속 왔다갔다했습니다. 우리 동네사람들 놀랬을겁니다.
정말 힘들게 만든 핸드폰이기에..정말 목이 쉬도록 울며 뛰다녔습니다.
한참뒤..정말 힘들고 지쳐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빠한테 전화를 했죠..
이인간.. 내핸드폰 들고 간겁니다.. 아무리 똑같이 생긴 폰이라지만.. 걸려있는것도 다른데..
제가 울며 뛰어다닌얘길 하다가 너무 열받아서 끊어! 이러고 끊고 또 울었습니다.
그리고 한..한달뒤... 저 집에 데려다 주고 자기는 어디 간다고 가드라구요..(어딘지 까먹음)
그러더니 헉헉거리면서 전화가 온겁니다 제가 '왜그래?? 무슨일있어?'이랬더니..
지갑 잃어버렸답니다.. 거긴 공금하구 오사카 차비랑 총 4만엔 들어있었습니다.
물론 외국인 등록증과 교통패스권.학생증, 제가 힘들게 끌고댕기면서 만든.. 그것들이..
전부 없어지는 순간이였죠.....![]()
돈이 중요한게 아니였습니다.. 그 외국인 등록증.. 그 지갑도 제가 선물한 거였습니다.![]()
어쨌든 실망했지만.. 본인이 더 힘들것 같아서 그냥.. 괜찮아.. 하며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바로어제... 오빠가 오사카로 가게되서 쫑파티하고 1시반쯤 저 데려다주고 집에 간사람 입니다
2시쯤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는겁니다.. 게다가 꺼져있다는..
전 불길한 예감을 떨칠 수 없었죠.. 계ㅎ속 걸었습니다.. 밧데리도 많이 있었었고...
오늘아침도 계속 걸었는데 계속 꺼져있답니다.. 저.. 설마했습니다..
9시쯤 공중전화로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 집앞이야.. 자전거 열쇠줄꼐 나와봐..'
'오빠 핸드폰은 어쩌고 공중전화야??'![]()
'집에 놓고왔어.. 일단 나와봐'
'진짜야? 근데왜 꺼져있어?? 솔직히 말해봐.. 혹시 잃어버렸어..??'![]()
'...어........... 일단 나와봐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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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저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일단은 얼굴 봤습니다. 딱보니 밤새 잠못잔 눈치..
정말 심한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갑 잃어버린지 얼마나 됬다고 핸드폰도 잃어버려?? 정신이 있는거야?'
'미안해.. 어제 가다가 잃어버린거 알구 계속 찾아봤는데..'
'왜~ 그냥 다 잃어버리지그래~? 나중엔 나도 잃어버리겠네'
이런말... 정말 심한말인건 알고있지만... 그렇게 잃어버리는거.. 정말 싫습니다.
좀 덤벙거리긴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나중엔 자기애도 잃어버리고 다닐꺼 같습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저 이사람이랑 평생 함께하고 싶기에 그냥 넘어 갈 수 없을꺼 같습니다.
뭔가 대책같은거 있으신분 계십니까??잃어버리는거.. 이거 어떻게 고칩니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