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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약올리는게 재밌어죽는 남친...

한숨만 |2007.03.04 00:24
조회 857 |추천 1

안녕하세요. 항상 톡만 읽다가 처음으루 이렇게써보내요...ㅠㅠ

저는 20대초반의 여성입니다.

흠...

오늘있었던 너무 어이없고 웃기지만 웃지못할얘기가 있어서

이렇게 톡에올려봅니다...

 

오늘있었던 일입니다.

아침일찍 남친이랑 만나서 신촌에갔엇드랬죠.

제가사는곳은 일산이거든요. 그래서 일산에서 버스를타구갑니다.

여튼 그렇게 신촌구경두하고 밥도먹구 있는데,

남친에게 걸려온 전화한통화.

 

발신번호는 남친 어머님이였습니다.

어머님친하신친구분따님이결혼식한다고빨리오라는거였습니다.,

물론 남친두 정말 애기때부터 알고지내던 누나라고 가봐야댈꺼같다구해서

가기루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신촌에서 버스를타구 가는데. 가좌역(?)쯤에 LG 전자매장이있더군요.

(아참 참고로 제 핸드폰은 강동원이랑 김태희가선전하는 샤인입니다. 남자친구랑 작년12월에 거금투자해서 같이바꿨습니다. 남자친구꺼는 모토로라 모토뷰입니다. 당시 제폰가격 40만원상당, 남친폰 30만원상당. 그래서 가끔 서로누구폰이 똥폰이고 그렇게 장난도많이칩니다.)  여튼 그매장을  지나는데 갑자기 남친이 혼자 웃드랩니다.

전 영문을모른채왜웃냐고물었죠.

 

남친 曰

"저기봐바 ㅋㅋㅋㅋ"

저는 남친이가리키는곳을 봤죠

 

 '핸드폰천만대판매기념샤인만원'

 

정말당황스러웠죠....

그래도 처음으로 제돈모아서 거금모아 산핸드폰인데...

아무리 만원이아니라도

저런 말이붙어있으니...

 

그때였습니다.

여러분 다들아실겁니다.

타잔노래아시죠?

"타잔이 십원짜리 팬티를입고~♪" 머이노래요.

그노래를개사하더니.

 

"타잔이 만원짜리 샤인을 들고~♪"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너무 당황스럽지만 남친이 나름귀엽다고생각하는표정과함께웃으면서

그노래를 부르니까 정말 웃기더군요.

그래서 같이웃고있다가 . 아니다 싶어서 그만하라구했습니다~

그러더니 남친...曰...

 

"눈을 보고 내게말해요~

내핸드폰아니라고 말해요~

왜자꾸만말을못해요~

(중략)

묻고싶은게하나있죠~~"

 

그상황이 너무웃겨서 약오르단생각은뒷전이고 순간 너무  웃겨서

같이 웃었드랬죠.그렇게 몇분이흐르고.

저는 정신을 가다듬고  남친에게 그만약올리라구했습니다.

그런데 남친.계속하더이다....ㅠㅠ

 

결국엔 버스내리기 5분점쯤부터안하더군요.

여튼 저차저차해서 이차이차해서.

 

결혼식다보구 데이트하다가.4시쯤헤어졌습니다. 그리구 저녁에 통화를하는데.

제가 아까 친구랑 했던 남친얘기를 말해주고있었습니다.

근데 전 혼자신나서 말하는데 남자친구는

대답조차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뭐야! 사람이말을하면대답을해야지!"

 

남친 : 듣고있었어

 

나 : 뭐야!  그래도 몬가반응을보여야 내가 신나서 더 말할거아냐!

 

남친 : 알았어

 

그러고서 다시 얘기를이어나가려고했습니다. 

 

나 : 아까 네이트온에서 OO이랑 오랜만에 얘기를했거든?!

그러자 남친...

 

남친 : 와우?! 정말?! OO씨랑 대화를 했단말야?! 와우 정말 놀라운데?! 대단해정말!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쨋든 그래서 OO이랑 얘기하는데 너 군대언제가냐는거야

 

남친 : 와우! 언빌리버블! 정말 OO씨가 내 얘기를했단말야!? 정말 놀라워! 이런!! 피쓰!!! 대단한걸!

 

이러는거에요..ㅠ

근데 그땐 정말 웃겨죽는주알았거든요.

근데 실컷웃고나서 생각해보니 몬가약오르는거에요.

웬지 남친놀음에 놀아난 기분이랄까?

여튼그래서 남친에게말을했습니다!

넌 나를 정말 여자친구라고생각하냐구 안그럼어떻게 이렇게 까지 나를놀리는걸 즐길수있냐구

그러니까 남자친구 좋아하니까 편하니까 한다구하네요.

 

그렇게 일단락 되는주알았더니..

남자친구다시..

 

"타잔이 만원짜리 샤인을들고~~♪"

"눈을보고내게말해요~

(중략)

묻고싶은게하나있죠~

정말그게샤인맞나요?~

왜자꾸만말을못해요~

거짓말이죠~♪"

 

그러더니..새로운노래를 개사했답디다...

 

"안되나요~♪~ 가격올려주면~ 조금 내마음을알아주면안되요~♬"

 

후//ㅠㅠ

 

 

자주 저랑둘이조용히있다가도 깜짝놀래켜서 저 놀라는모습에 깔깔웃고, 어이없는거짓말을 정말태연하게 해서 믿게하고 믿으면 속았다고혼자좋아하고.

아참

그리고 아까 예식장에있을땐 담배피러간다더니 5분후전화를하더군요.

자기지금 변기에빠졌다고--(물론좌변기) 어이없었지만 남친에 정말 당황스럽고

어쩔줄몰라하는 목소리에속았습니다; 여튼 속으니까 또 속았다구그러구..ㅠㅠ

 

남친의 놀리는성격고치는방법없을까요..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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