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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와 연애하는 내여자

대혼란 |2007.03.06 21:33
조회 82,550 |추천 0

여자친구와 한 약속시간보다 먼저 나와서 , 할 일 없고,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올린글인데,

 

이렇게 됐네요. 리풀중에 '아내가 결혼했다' ;; 맞나? 그 책 서점가서 읽어봤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슷하네요.

 

좀 다른건... ...여자친구가 이 글을 읽어 버렸네요.

 

약속 시간에 만나서 같이 게임이나 할까 해서 피시방 갔는데, 이 글에 낚였나봐요;;

 

뭐 별 문제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진지하게 이야기 했네요.

 

결론이라고 하면 여자친구가 잠적해 버린거. 그리고 헤어진거.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 여자를 잃고 싶었던게 아닌데... ...

 

전화도 받지 않던 그녀를 오늘 만났습니다.

 

긴 생머리를 짧게 단발로 자른 그녀. 여전히 이쁘더군요.

 

그녀의 남자친구도 함께 술 한잔 했습니다.

 

그녀가 사법고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그녀의 전공이 법이거든요.

 

고리타분한 전공과 정말 상반되게 자유분방한 그녀. 마지막까지 이쁘 모습이었습니다.

 

그녀의 남자친구 역시 그녀에게 좋은 오빠로 남겠다더군요. 나도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구요.

 

나에게는 너무 높은 여자였나봅니다. 리플에 아마 시간이 지나면 그녀를 욕하게 될거라고 했는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네요. 섹스도 그 때 딱 한번 했고, 그녀의 남자친구역시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1년가까이 만나면서 그녀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었거든요. 저에게... ... 그게 힘들었구요.

 

그래서 정리하기가 쉽습니다. 비록 내 반지는 뺀 그녀의 손이지만, 하루종일 공부하다 나와서

 

손에 볼펜이 많이 묻어 있더라구요. 상처받지 말자고 이야기했고, 상처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내가 전부인 마냥 사랑을 주지 않았기에 나도 맥주한잔에 그녀를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섭섭하고, 눈물이 났지만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당하고, 무시당하고, 차인 것이 아니라.. 늘 그렇듯 그녀의 인상적인 방법으로 절 보낸거니까요.

 

좋은 친구로 평생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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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는 엄청 난 여자입니다.

 

소개팅 자리에서(거의 미팅수준이었죠;;) 동갑의 그녀를 만났습니다.

 

제 친구 또한 그녀가 맘에 있었지만,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결국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업이 쉬웠습니다. 매일 전화하고, 하루종일 문자하고, 몇 일 밤 집앞으로 찾아갔습니다.

 

최소한 한달은 걸릴 줄 알았는데, 일주일만에 내 여자가 되었습니다.

 

이상한건 여기서 부터입니다.

 

흔히 말하는 잠자리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겁니다. 사귀고 거의 몇일 후;;;

 

제가 처음이고, 여자친구도 처음이라 했습니다.

 

(너무 진도를 빨리나가 약간의 의심이 되기는 하지만-확인할 필요가 없어서;;) 

 

그 날도 여자친구가 거의 먼저 분위기를 잡았거든요.

 

그렇게 몇달을 사귀고, 그녀가 자신이 양다리라 말했습니다.

 

양다리인 자기가 싫으면 헤어지자 했습니다.

 

전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그녀가 몇년을 만난 남자친구 역시 자신이 바람피는것을 이해해 준다더라구요.

 

이상하게도 그 때는 이해하지 못하면, 속 좁은 남자가 되는것만 같아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녀가 사랑스럽기도 했구요. 매력있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독점할 수 없어도 그냥 함께 할 수 있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벌써 6개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년을 사귄 그녀의 남자와는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는 여자... ...

 

그렇게 말하는 그녀가 의심이 됩니다. 믿지 못하는 내가 미안하고, 초라합니다.

 

그녀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다른 사람들이 읽는다면 내 여자를 욕하겠지요.

 

하지만, 그녀는 솔직합니다.  그녀의 남자와도 같이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 남자는 담담하게 말하더라구요. 바람이든, 진짜 좋아하든, 남자가 몇이든 상관없다고.

 

몇년이 걸려도 저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좋은 경쟁자가 되자고-.

 

벌써 저 남자는 그녀가 멀티(?)플레이를 하는걸 많이 지켜봤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여기에 많이 올라와 있는 사람들처럼사랑의 속앓이, 머리싸움을 하는 여자가 아닙니다.

 

굉장히 똑똑하고, 동성에겐 귀여움있고 리더쉽있는 여자이고, 이성에겐 편한 친구인 여자입니다.

 

많은 남자들이 사귀자고 이야기 하지만, 적절히 거절할 줄 압니다.

 

양다리를 숨기지 않고, 당당히 두 남자를 같이 만나는 내 여자.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않습니다. 그녀의 남자 역시 그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1년 가까운 시간이 되어가고 있는 저 역시,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적 없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마음 전부를 주겠다는 내여자.

 

신기하게도 그녀의 그런 사랑법이 쿨해보입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반은 다른 남자, 반은 나를 만나는 것.

 

내가 옆에있는데, 그 남자와 다정한 통화를 하는것이 날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이런 쿨한 사랑... .... 받아들이기엔 제가 너무 속 좁은 남자인가요... ...

 

 

  남잔 책임질 일 생기면 여자가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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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닉네임|2007.03.07 09:45
어쩜~~넘...'쿨' 해서 토나와.
베플머야ㅡㅡ|2007.03.07 11:24
이해안대는 사람들이군,,세사람의 뇌구조를 보구싶다ㅡㅡ
베플박백원|2007.03.06 22:18
그 남자랑 당신이랑 둘이 만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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