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여친을 만나서 사랑 했더랬죠...제 나이 27 여친나이 22
처음엔 그냥 만났다가 차츰 차츰 정이 들어었었죠
식은 안 올렸지만 저희집에서 어머니 모시고 같이 살다가
대구 북구 동변동의 빌라에 들어 가서 살게 되었었요
그렇게 두달여 살다가 전 직장 문제로 서울로 올라 왔죠...
그렇게 지내길 두달여...
서울 올라 와서 줄곳 주말이 되면 대구를 갔었담니다
근데...두달쯤 지난 후 부터 대구를 내려가면 이상 하게 보기가 힘들 더군요...
처음엔 바빠서 ... 몸이 아팠어요 ...간암 2기 었어요...
부모님과 병원을 다닌다고 하더군요...
믿었죠...근데 알고 봤더니....제 친구랑 바람이 났더군요
그리고 병원을 같이 다녔던 것 두 제 친구 였구요
전 그 사실을 확인 하기 위해 몇 가지 덫을 놨죠
그 덫을 잘도 물더군요 심증은 확실한데...사실을 확인 하기 위해
어느 날 밤 전 그 녀석이 제 여친과 술 마신다는 전화 통화를 끝으로
서울 한남대교 위에서 북대구 ic까지 미친듯이 제 차로 내려갔죠...
이건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다 어떻게든 난 2시간 안에 대구에
도착해야 한다 이 생각 하나로 내려갔죠
중간에 몇번을 대구를 내려 왔지만 못 만났거든요
제가 내려올때가 되면 둘이 도망을 다니니 어떻게 잡겠어요
그리구 그렇게 믿었던 의리파 친구녀석에게 나 대구 왔다
어디간다...어디있다 언제 올라간다 등등 녀석을 너무 믿어
일일이 다 말해 줬으니 어떻게 잡겠어요...
한남대교에서 출발해 올림필대로 강일 ic 동서울 ic 중부내륙고속도로
북대구 ic를 지나 북구 동변동까지 1시간 35분 정도 걸리더군요
물론 카메라 다 피했죠...시속 220km 이상으로 10분 이상 달리니
gps는 일단 수신 안되고 그나마 네비만은 수신이 되더군요
매주 이용하는 중부내륙 카메라 어딧는지 거의 다 외우죠
대구 동변동 도착 후 무작정 같이 살던 빌라로 갔죠...
역시나 친구녀석의 차가 있고 친구녀석이 문을 열고 있더군요
무작정 아무것도 모르는 듯 친구에게 주차 부탁한다라는 말을 남기곤
집으로 들어 갔답니다 문앞에 딱 도착하니 여친이 문열고 나오면서
절 보더니 계단에 주저 앉아 버리더군요...
그리곤 안으로 끌고 들어 가서 침대에 앉쳤죠...
그리고 그녀의 핸드폰을 열어보는 순간 제 친구의 사진이 대문짝 만하게 있더군요
더군다나 그 핸드폰은 내가 준것인데.....
중간이 이런 저런 그녀석(친구)과 그녀석 애인이 중간에 싸운 것들 다 치우고
.........................
제가 가장 속상한 것은 그녀가 간암 2기라는 것을 안것이 약 3달 정도 전 인데요
그녀가 그녀석을 만난 후 단 하루도 식사를 똑 바로 한 적도 없고
매일 매일 술에 담배에 찌들어 산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 아프다는 것을 저 보다 더 빨리 안 그녀석은
그녀가 아프던 말던 수술 하면 살 수 있다 이 말 한마디로 맨날 만나서
술만 마시구요 전 그녀 만날때 어떻게든 술을 한잔이라도 안먹일려구
밥 한끼라도 더 먹일려구 했었는데...그녀석의 지금 행동 너무 맘에 안드네요
그래 둘이 눈맞아서 제가 멀리 있으니까 그랬겠지 그래서 날 떠났겠지
라는 생각보단 그녀가 그렇게 아픈 것을 알면서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와 매일 술을 먹이는 그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뭐 두서 없이 적다 보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