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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버리고 딴 여자 품으로 간 오빠가 자꾸 미얀하다고 부디 용서하라고 문자보내요.

바보팅이 |2007.03.08 18:06
조회 373 |추천 0

나버리고 딴 여자 품으로 간 오빠가 자꾸 미얀하다고 부디 용서하라고 문자보내요.

그 여자랑 지금도 알콩달콩 사귀면서 왜 저한테 문자를 보내는 건지..

 

나한테 미얀해서 일까요?

정말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그런 문자 보내는게 저한텐 더욱 아픔인데 말이죠.

답장은 안하고 있어요. 그냥 또 문자 오면 지우고 계속 지우려고요.

 

사연인 즉, 이렇습니다.

 

1년 사귀었는데  싸웠어요. 대판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딱 10일 후에 제가 미얀하다고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다시 사귀재요. 같이 살재요. 서울로 올라오래요. 여기서 서울은 4시간 거리예요.

그래서 다음달에 동거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여자의 직감이란 무섭더군요.

여자가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저한테 다정하게 XX야, 이랬어요. 여자 있냐고 물었더니

있대요. 노래방 도우미라고, 한번 만났을 뿐이라며

이제 두번다신 안만나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근데... 그게 다 거짓이었어요.

ㅜ,ㅜ

회사원의 나보다 어린 여자였죠. 착한 여자인가봐요. 그 근처에서 직장도 다닌대요.

여자도 객지 생활해서 외로웠는지, 둘이 의지가 되었나봐요.

제가 엉엉 울며 메달려도 보고

내게로 다시 돌아오라고 애원도 해보고

찾아가서 직접 얘기도 해보고

 

다 해봐도 결국 그녀한테 " 오빠 잊어주세요 이제 제 남자예요" 오빠도 나한테

"나 그만 잊어라. 이제 연락하지마."

 

그 다음날, 아침에 평상시처럼 전화가 옵니다.

"여기 부천에 눈와, 거기도 눈오니?"

평상시처럼 다정하게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 이제 오빠 잊어드릴께요. 부디 행복해요 오빠... 그 여자랑 행복하게 살아요.."

 

이렇게 보내드렸습니다.(약 4일전 서울에 눈온날이요)

 

이랬놓고서

 

3일전에랑 어제 오빠가 자꾸 문자보내요.

 

"부디 오빠를 용서해라."

"너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다. 바보같은 내 모습 보여 미얀하다."

 

ㅜ,ㅜ

잊을만 하면 문자오고 잊을만 하면 문자오고

 

도대체 이 남자 심리가 뭘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중 생활 하는 남자 있잖아요? 두집살림이요.

이 오빠가 딱 그럴 사람인거있죠?

 

첨에 노래방 도우미가 아닌, 일반 회사원의 착한 여자 인게 들통 났을때

저한테 막 "니가 조강지처고, 그 여자는 첩 일뿐이야."

"결혼은 너랑 할거야. 니가 내 정실부인이야."

 

막 이러더라고요. 첨엔 말이예요. 왜 그랬을까요?

진짜 궁금해요.

그래서 전 느꼈죠? 나처럼 착한 여자 꼬셔서 정실부인 자리에 놓고, 지 멋대로 씨앗 뿌리고 다닐 사람이였구나!

하고 말이예요.

 

진짜, 그 여자한테 "오빠 잊어주세요" 이런 전화 오지 않았더라면,

바보같은 저는 ..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을 지도 몰라요.

너무 사랑해서요.

추억을 지워버리기가 너무 아쉬워서요.

 

연상의 남자랑 처음 사귀어 봐서 그런지. 정말 다정다감하더라고요.

다정다감하고 제 말도 잘 들어주고... 어리광도 받아주고요.

하지만, 돈을 빌려가요. 제가 그 오빠보다 돈을 잘 벌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매주마다 5만원씩 빌려간게 벌써 120만원이예요.

지난번 대판 싸운것도.. 제 카드를 마구 쓰고 다녀서.. 제가 막말을 했거든요.

근데 그 오빠는 지금도 지 잘못은 생각을 안해요.

나보고 " 남자한테 그렇게 막말하면, 정 안떨어질 남자가 세상에 어딨냐?  이러기만하고

지 잘못은 모르더라고요.

 

작년에 한번은 제가 맞았어요.

제가 술이 취해서 울었거든요. 엉엉 우니까 지가 보기 싫었나봐요.

 

급기야. 지나가던 청년 2명이 신고해줘서 경찰서에 갔고요.

길에서 엉엉 운다는 이유로요 그에게 맞았습니다. 결국 합의는 해줬지만 벌금 70만원 나왔고요

ㅠ,ㅠ

 

모르겠어요. 그를...

 

때려서 맞아도 보고

돈도 빌려줘보고

카드도 빌려줘보고

그에게 1000만원의 빚이 있다는것도 알고...

 

그런거 다 받아준 저를 왜 버리고, 나보다 어린 그녀한테 간걸까요?

 

자기의 모든 약점을 알고 있는 제가 부담되었을까요?

그가 31, 내가 27살 이라 결혼하자고 졸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정말 남자는 새것을 보면 눈이 뒤집혀서 일까요?

 

왜 그는 제게 문자를 "부디 용서하라"고 2번이나 문자를 남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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